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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증 치료하면 완치됩니다.ㅣ백반증 치료 보험적용 여부ㅣ피부과전문의

계피부과의원 · 계피부과 since1961 · 2024년 9월 5일

백반증은 불치병이 아니며, 발생 초기와 활동성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면 만족할 수 있는 정도까지 개선이 가능합니다. 보험 적용 범위와 광선 치료, 엑시머 레이저, 수술적 치료까지 백반증 치료의 핵심을 설명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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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백반증은 절대 낫지 않는 불치병일까요? 보통은 현대 의학으로도 도저히 치료할 수 없을까요? 백반증은 결코 불치병이 아닙니다. 완벽한 치료, 완치가 되기는 힘들 수는 있어도 발생 초기 적절한 치료를 통해 환자분들께서 만족하실 수 있는 정도까지는 개선이 가능합니다.

이번 영상을 통해서 백반증의 치료 방법, 보험 적용 여부, 그리고 현대 의학에서 백반증 치료가 어느 지점까지 도달했는지, 최신 치료 기법은 무엇이 있는지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치료가 쉽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일 거고요. 실제로 치료가 잘되지 않는 부위도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진짜 꾸준히 치료한다면 완치할 수 있습니다.

보험이 옛날에는 안 됐었어요. 이유는 굉장히 간단합니다. 왜 보험이 안 되는지, 백반증이 신체의 기능에, 우리 몸이 살아가는 데 기능의 장애가 없기 때문이에요. 그러니까 인간이 숨 쉬고 밥 먹고 잠자고 움직이고, 놀고 뛰고 이런 활동에 아무런 제약을 안 가하기 때문이에요. 아니면 내과적인 질환처럼 수명이나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이제 정신적인 그리고 사회생활에서 제약이 심하다는 점이 인정이 돼서 2005년부터 보험에 확대 적용되게 됐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여기서 보험이라는 거는 삼성생명 이런 일반 사보험이나 실손보험 얘기가 아니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공하는 전국민 보험이 적용된다는 얘기예요. 그런데 이게 백반증은 다 되는 게 아니라 기준이 좀 있습니다. 이건 치료하시기 전에 그리고 치료 중에도 잘 이해를 하고 계시는 게 좋아요. 그냥 있는 그대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공개한 급여 기준을 제가 보여드리겠습니다.

자, 잘 보시면 백반증에 특효 치료법이 없다, 그리고 신체 기능의 장애가 없는 질환이다. 이 두 가지 이유 때문에 백반증은 비급여 대상이다, 보험이 되지 않는 질환이다 되어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백반증은 기본적으로 비급여,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가 보험공단의 기본 자세입니다.

그러나 환자가 수치심을 가지고 타인에게 혐오를 주는 등 사회생활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일부 백반증은 보험으로 해준다. 타인이 볼 수 있고 옷으로 가려지지 않는 이런 노출 부위만 보험을 적용한다, 이겁니다. 그래서 백반증에 쓰이는 가장 일반적인 치료법인 광선 치료 요법은 얼굴, 목, 손, 팔, 그리고 무릎 이하의 노출 부위가 보험이 되고요. 노출 부위에 발생한 백반증과 연결돼서 안쪽으로 들어와 있는 부위까지만 보험이 됩니다. 광선 치료 요법보다 좀 더 발달된 엑시머 레이저 치료의 경우에는 얼굴, 목, 손, 팔, 무릎 이하의 노출 부위만 보험이 됩니다.

자, 이제 보험 적용이 어떻게 되는지, 어떤 부위에 해당되는지 이런 걸 말씀을 드렸고 지금부터는 치료법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백반증의 치료는 환자의 피부와 백반증의 타입, 유병 기간, 부위와 범위, 질환의 활성도 등 다양한 부분이 우선 고려되어야 하고 평가되어야 됩니다.

우선 백반증이 막 발생하고 있는 상황, 아니면 이미 있는 백반증이 넓어지거나 다른 곳으로 번지는 상황이 있습니다. 이때는 백반증이 활동기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자가면역 질환으로서 염증이 유발된 스위치가 딱 올라간 상태죠. 이때는 가장 먼저 우선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 백반증을 꺼야 돼요. 한번 백반증이 번지면 그거 없애는 데 한참을 고생하고 치료를 해야 되기 때문에 반드시 백반증이 번질 때는 더 안 생기게 멈추는 치료가 최우선입니다.

그래서 활동성으로 막 번지는 시기에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염증 억제 치료를 빨리 해야 돼요. 이때는 전신 스테로이드 요법을 주로 쓰게 되는데, 먹는 약을 쓰거나 주사를 맞거나, 아니면 고용량으로 먹는 약, 주사약 두 개 다 쓰는 이런 방법들이 있습니다. 기간에 따라서는 짧으면 2주, 길면 10주 이상 전신 스테로이드 요법을 사용해서 번지는 백반증을 막는, 더 이상 안 번지게 해주는 치료를 하고요.

백반증이 진행되거나 번지지 않는 상태에서는 백반증 병변에 대한 치료를 하게 되고, 광선 치료와 국소 도포제 치료, 연고 치료죠, 그리고 수술적 치료를 주로 하게 됩니다. 광선 치료는 크게 전신 광화학 요법과 엑시머 레이저 치료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자외선이 피부의 염증을 완화해 주는 효과, 그리고 자외선 본연의 효과인 색소를 만드는 색소 생성 효과를 이용하는 게 이 치료의 기본 개념이고, 전신 광화학 요법은 자외선 중 치료의 효과가 있는 특정 파장만을 뽑아낸 NB-UVB, narrow band UVB라고 하는 이 좁은 파장 자외선을 이용해서 전신이나 신체 일부분에 쏴 주는 겁니다.

전신 치료 기계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시는 태닝 기계 안에 들어가서 빛을 몸에 쬐는 이런 물리치료라고 보시면 돼요. 엑시머 레이저는 이보다 좀 더 발달된 개념으로 308nm 자외선 파장을 추출한 다음 이를 레이저로 증폭을 시킨 거예요. 그래서 자외선 광선 치료보다 출력이 훨씬 강하고 강도도 훨씬 셉니다. 그리고 치료를 몸 전체적으로, 몸 넓게 하는 개념이 아니라 백반증 모양에 레이저를 딱 맞춰서 치료를 하는 표적 치료 개념이기 때문에 불필요한 부위의 치료로 인한 부작용도 훨씬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광선 치료와 엑시머 치료는 치료 부위의 면역 억제와 멜라닌세포의 분화, 멜라닌 합성 등을 유도해서 백반증을 치료하게 되는데, 일주일에 2에서 3회씩 최소 6개월 이상 치료 후 치료 반응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만족스러운 색소 침착을 위해서는 수개월에서 수년 이상이 소요될 수도 있기 때문에 환자도 의사도 끈질기고 정성을 다해서 꾸준하게 치료를 해야 되는 게 바로 이 치료의 핵심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체 부위에 따라 치료 반응이 좀 다르게 돼요. 일반적으로 얼굴, 목, 몸통, 팔다리 순서로 효과가 좋은데 점막과 손발의 말단 부위는 아쉽게도 당연히 좋지를 않습니다. 수술적 치료는 백반증 치료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는데 일반적으로 주로 조직 이식의 방법을 사용합니다. 수술법은 부분층 피부 이식술, 흡입 수포 이식술, 펀치 이식술, 모낭 이식술 등으로 나뉘게 됩니다.

기존에 주로 시행하던 흡입 수포 이식술은 허벅지 안쪽 정상 피부에서 흡입기를 이용해서 이를 백반증 병변으로 살을 이식해 주는 방법이고요. 흡입 수포 생성에 2~3시간 정도 긴 시간이 소요가 되고 이식 부위가 주변 피부보다 짙은 색을 띠거나 저색소의 테두리가 남을 수가 있습니다. 미세 펀치 이식술은 0.5에서 1mm가량의 아주 작은 펀치 기구를 정상 피부에서 백반증 병변으로 피부를 조금씩 조금씩 옮겨 심는 수술법인데, 이 방법은 수술 시간이 1시간 이내로 짧고 출혈이나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점 때문에 최근 일반적으로 많이 시행되고 있는 수술법입니다.

펀치 이식수의 경우에는 면적이 넓은 경우에는 한 번에 시행하기가 어렵고, 이식 후에 이식 부위가 살짝씩 엠보싱처럼 튀어나올 수가 있습니다. 백반증은 그동안 사실상 불치병으로 여겨져서 방치돼 버리거나, 아니면 수년간 치료해도 잘 낫지 않아서 포기해 버리는 환자분들도 종종 볼 수가 있어요. 그러나 현대의 치료법으로 상당수 환자는 호전될 수가 있고, 초기에 빨리 치료할수록 성공률을 높일 수가 있습니다.

활동성으로 번지는 경우에는 빨리 피부과에 방문해서 처방과 치료를 통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더 이상 넓어지지 않도록 하는 게 제일 중요하겠고, 또한 기존 치료의 반응이 좋지 않은 분절형 백반증이나 광치료의 효과가 없는 백반증은 최근에는 수술적 치료 등을 병행해서 호전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와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계피부과의원 3대 원장, 피부과 전문의 김신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