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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증 포기하지 마세요! 희망있습니다! ㅣ백반증치료ㅣ백반증최신치료법ㅣ옵젤루라

계피부과의원 · 계피부과 since1961 · 2024년 8월 1일

백반증 치료의 최신 약제인 옵젤루라는 연고제로 개발돼 전신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만 적용 범위와 가격 문제는 아직 남아 있어 과도한 기대는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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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암이나 큰 사고로 중환자실에 누워 계시는 분들도 그 정도 약값은 잘 안 나옵니다. 근데 바로 이런 자본주의적 맹점을 파고 들어서 연구가 하나 더 등장했어요.

안녕하세요. 계피부과 원장, 피부과 전문의 김신한입니다. 자, 백반증의 최신 약제, 기적의 약제는 없냐 이렇게 생각하실 수가 있는데, 그래서 이번 영상에서는 실제 백반증 환자분들이 최근 제일 관심 있어 하는 치료 부분을 한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피부과에서 가장 만성적인 질환을 꼽자면 몇 개가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아토피 피부염, 건선, 만성 두드러기, 그리고 백반증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병들의 또 다른 공통점은 최신 약물들이 개발되면서 계속 새로운 개념의 약물이 개발되고 있다는 점이에요. 바로 생물학적 제제인데요. 아토피 피부염의 듀피젠트, 건선의 휴미라, 스텔라라, 만성 두드러기의 졸레어 등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 질환에 실제로 시달리면서 고생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는 약물들입니다.

이런 생물학적 제제는 좀 더 인간을 분자적으로 연구해서 흔히 말하는 염증 반응이라는 것을 분자 레벨로 쪼개고 쪼개고 쪼개고 낱낱이 해체해서 염증의 알고리즘을 연구한 결과물입니다. 아무튼 이런 생물학적 제제들이 앞서 말씀드린 만성 피부 질환과 그 외의 자가면역 질환, 예를 들어 류마티스 관절염, 크론병 등등 기존 의학이 한계점에 맞이한 병들에 새로운 돌파구가 되면서 활발히 연구가 되고 있는데요.

아쉽게도 2020년대 초반까지 여전히 백반증만은 이런 치료에 대한 소식이 전혀 없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만, 대표적으로 백반증의 발생 기전, 즉 염증 반응의 알고리즘이 다 정리가 안 된 탓이 커요. 그러니까 백반증이 다른 질환보다 연구가 좀 더 더딘 이유는 아무래도 당연히 환자분들은 이게 괴롭고 불편하시지만, 냉정하게 말하면 다른 병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인간에게 위해가 적기 때문이에요. 전염이 되는 것도 아니고, 어떤 건강이나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병은 아니니까요.

자, 그런데 2015년에 JAMA, 미국피부과학회에 한 케이스 보고가 올라오게 됩니다. 몸 전체 면적의 10% 백반증인 50대 여성이 광선 치료도 받고 프로토픽 연고도 발라보고 여러 가지 해 봤는데 효과가 별로 없었어요. 그래서 젤잔즈라고 하는 먹는 약을 먹여 봤더니 효과가 있었더라, 이런 내용의 논문이 하나 나왔습니다.

이후에 의사들이 그래, 그러고 보니까 백반증도 이거 자가면역 질환이니 생물학적 제제가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겠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임상 실험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올루미언트를 개발한 경험이 있는 미국과 스위스의 합작 회사인 인사이트가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연구가 많이 진척되기 시작했어요. 그 결과 골수섬유화증 치료제로 개발된 룩소리티닙을 백반증 치료에 이용하는 연구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2022년 유럽 최고의 의학 논문인 NEJM,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룩소리티닙을 이용한 백반증 치료의 3상 임상 시험 결과가 발표되면서 실제 상품화가 이루어지게 됐습니다. 그래서 2022년 6월에 미국 FDA에서 백반증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고, 2023년 4월 이후에도 백반증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고요. 개발 회사인 인사이트의 오리지널 제품은 성분명 룩소리티닙, 제품명으로는 오젤라라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치료 효과는 어느 정도로 알려져 있냐면 6개월 정도의 치료를 통해서 얼굴 백반증 환자의 1/3이 75% 면적의 백반증이 좋아지는 것을 경험했고, 그리고 이러한 효과도 효과지만 옵젤루라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연고제였어요. 당연히 제약회사에서도 이걸 염두에 두고 개발했지만 룩소리티닙은 생물학적 제제 약물 중 굉장히 분자량이 작은 약입니다. 분자량이 큰 약일수록 실제 환자에게 적용하는 방법이 제한이 돼요. 왜냐하면 분자량이 클수록 흡수율이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주사로 쓸 수가 있고, 그보다 조금 작은 분자량의 약은 먹는 약으로 만들 수가 있고, 분자량이 우리 피부 장벽을 뚫을 정도로 충분히 작아야 연고로 만들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게 연고로 약을 쓰는 게 장점이 뭐냐면, 모든 생물학적 제제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부작용, 사이드 이펙트인 면역 억제를 최대한 피할 수 있다는 거예요. 생물학적 제제도 크게 면역 시스템 중에 결국 어딘가를 건드리냐에 따라서 여러 줄기로 나뉘게 되는데, 룩소리티닙은 크게 보면 JAK 억제제 계통에 속하거든요. 근데 이 JAK 억제제의 고질적인 부작용이 뭐냐면 바로 전신 면역 억제입니다. 약이 강제로 면역력을 떨어뜨려 버리는 거예요. 그것도 30% 이상의 사용 환자에서 백혈구, 적혈구가 감소하고 감염의 위험이 증가하고 빈혈이 생기고 출혈의 위험이 증가하는 부작용이 있어서 이 계통 약들은 전신적으로 쓸 때 반드시 지속적인 혈액 검사로 몸의 면역 상태를 모니터링을 해야 했습니다.

근데 연고제는 안 그래요. 연고제는 주로 스테로이드 연고의 데이터입니다만 통상적으로 몸에 바른 연고의 총량의 0.1%만 전신적으로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거든요. 그러니까 백반증 부위에만 연고를 바른다고 치면 전신적인 약물 부작용 확률을 대폭 낮출 수가 있는 거죠. 아, 요새 대학회들 진짜 똑똑해요. 이거 만드는 거 보면.

자, 그래서 2022년에서 2023년 백반증의 세계에 오젤라라가 그야말로 혜성처럼 등장했는데, 자 그래도 제일 큰 문제가 두 가지가 남아 있었습니다. 하나는 옵젤루라의 임상 시험은 얼굴에 생긴 백반증 그리고 비분절 백반증에 적용이 되었어요. 그러니까 다른 타입의 백반증에서는 저만큼의 효과가 과연 나오는지 아직 모르는 거예요. 그리고 특히 제일 심한 백반증인 전신형 백반증은 검증을 하지를 않았습니다. 그런 환자한테 테스트를 해 본 적이 아예 없어요. 그러니까 여기서도 아직 효과가 확실한지 모르는 거죠.

그리고 난치성, 그러니까 백반증 치료 중에 광선 치료, 엑시머 치료, 기존의 연고 치료 다 해 봐도 치료가 잘 안 되는 환자분들이 룩소리티닙 연고를 썼을 때 효과를 볼 것이냐, 이건 아직 연구가 별로 진행이 안 돼 있거든요. 게다가 엑시머 레이저 치료나 하다못해 프로토픽이나 엘리델, 토피크로 같은 타크로리무스를 주성분으로 하는 기존의 연고 치료로도 저 정도 효과를 봤다고 나오는 논문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직 순수한 피부과 의학적, 그리고 과학적 관점으로 봤을 때 효과가 있기는 있지만 기존 치료보다 월등하냐, 기존 치료로는 잘 안 되는 사람들에게 확실히 희망을 줄 수가 있느냐라고 봤을 때는 아직 뭐라고 확답을 드릴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겁니다.

자, 그리고 두 번째 문제점, 가격이에요. 미국에서 판매된 옵젤루라 한 통에 60g, 그러니까 한 이 정도 크기인데 이 정도 연고 크기가 한 통에 1,954달러입니다. 이게 모든 생물학적 제제의 공통 문제인데 신약이다 보니까 너무 비싼 거예요. 말기 암이나 큰 사고로 중환자실에 누워 계시는 분들도 그 정도 약값은 잘 안 나옵니다.

근데 바로 이런 자본주의적 맹점을 파고 들어서 연구가 하나 더 등장했어요. 이게 복제약이 있다더라, 옵젤루라를 싸게 만든 이야기가 있다더라 하는 거였습니다. 근데 저랑 이제 꾸준히 같이 치료하시는 백반증 환자 한 분이 그거 실제로 쓰신다 그러더라고요. 그 말씀을 들어 보니까 이제 백반증 환자 카페에서 아마 공동구매로 그걸 구매를 하셨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어요. 그게 룩소리티닙 연고입니다.

일단은 이 연고에 대해서 제가 뭐라고 딱 답변을 드리기가 좀 그래요. 먼저 제가 작년에 소문을 듣고 진짜 열심히 찾아봤는데 이렇게 정보가 좀 뚜렷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2022년 임상 3상이 통과된 약이 벌써 제네릭이 나왔다, 벌써 카피를 떴다고? 여러분 제약회사 시장이 제가 그쪽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 엄청 피튀기는 싸움 시장인데 그 저작권이 벌써 풀렸는지 좀 의문이네요. 물론 이건 제가 잘 몰라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너무 싸요. 들어보면 어떻게 구매를 하시는 환자분들께 여쭤보니까 한 통에 200에서 한 300달러 사이 왔다 갔다 하는 걸로 제가 들었는데, 미국에서는 옵젤루라 오리지널 약이 판매가가 1,900달러가 넘어요. 근데 1년 만에 나온 카피 약이 반값도 아니고 1/6 가격이에요. 이렇게 1년 만에 1/6 가격의 제품이 나오면은 이게 솔직히 좀 궁금하긴 합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이건 미국 판매가가 좀 미친 게 있어요. 건선 치료제도 우리나라에서 보험 하나도 적용 안 하고 그냥 생돈 내고 사도 미국에서 파는 똑같은 연고보다 1/4 가격이거든요. 조금 이상하긴 하다 정도로 이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싸다고 한다고 해도 200에서 300달러 수준인데 그만큼의 가치를 하느냐라는 문제가 남습니다. 이런 상품에 너무 과도한 기대를 거는 것도 사실 좋지 않다고 이제 말씀을 드릴게요.

자, 오늘은 백반증 치료의 최신 약제 옵젤루라, 그리고 그 최신 약제이어서 국내 백반증 환자들에게 입소문으로 돌고 있는 룩소리티닙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아직 한국 식약처에서 도입 예정은 제가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러한 카피 약제를 직구도 아니고 어떻게든 구하려 하시는 환자분들의 마음 저는 충분히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정식 출시가 되고 한국인의 백반증에 맞춘 우리나라만의 임상 결과를 가지고 엑시머레이저 치료와 병용하여 이런 어떤 상승 효과를 가지고 오는, 이런 새로운 백반증 치료의 장을 여는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저도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계피부과 원장, 피부과 전문의 김신한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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