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정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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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피부과의원의 유튜브 공개 영상을 바탕으로 AI가 문장을 다듬은 자막 아카이브 페이지입니다.
피부과와 일반 의원은 사실 일반인분들이 쉽게 구분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의원에서 피부 시술을 한다고 안내되어 있으면 더더욱 정통 피부과인지, 보험 진료도 하는 곳인지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영등포 한 곳에서 60여 년간 800만 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피부과 전문의 김진아입니다. 여러분, 혹시 피부 질환 때문에 인근 피부과를 찾았다가 “일반 보험 진료는 하지 않는다”, “상담실장이 먼저 상담을 해드리겠다”고 안내하는 병원에 가보신 적이 한 번쯤은 있으시죠? 피부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피부과를 찾았지만, 정작 내 피부 질환은 진료하지 않는다고 안내받고 쓸쓸히 병원을 나오셨던 기억이 있으시면 이번 영상을 꼭 시청해 주세요. 내 피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피부과 전문의가 근무하는 진짜 피부과를 찾는 방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네, 차이가 있습니다. 요새는 의학 드라마가 워낙 많이 만들어지고, 이러한 내용들이 드라마 속에 꽤 자세히 나오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전문가가 되는 데에는 양성 과정과 고시, 즉 시험이 필요합니다.
현대 사회의 모든 종류의 전문가들은 그에 맞는 양성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내가 이걸 좀 잘 안다”고 해서 내가 전문가라고 말할 수 있는 세상은 이제 아니죠. 이러한 양성 과정은 국가기관이나 공인된 협회에서 규칙을 만들어 놓습니다. 그리고 이 양성 과정을 정상적으로 마친 이후에는 마찬가지로 국가기관이나 협회에서 주관하는 시험을 보게 됩니다. 여기에 통과해야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의사가 되고, 어떻게 전문의가 되는지 그 과정을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수능을 보죠. 그리고 의과대학에 입학합니다. 의과대학은 6년제로, 예과 2년과 본과 4년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요새는 그냥 1학년, 2학년, 4학년, 5학년, 6학년이라고도 합니다. 2007년에 의학전문대학원 제도가 시행되기도 했는데, 요즘은 전국 대학 대부분이 원래의 의과대학 체제로 돌아갔습니다.
의과대학에서 배우는 내용을 유명한 것 위주로 말씀드리면, 3학년 때 해부학을 배우고요. 4학년 때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정신과, 흔히 말하는 5대 메이저인 ‘내외산소정’을 배웁니다. 사람이 죽고 사는 것과 관련된 내용을 먼저 배우는 거예요. 5학년 때는 앞서 말씀드린 내외산소정 말고 나머지 의학을 배우게 됩니다. 이걸 마이너 의학이라고 해요. 피부과도 여기에 들어가고요. 그리고 6학년 때 대학병원으로 실습을 나가게 됩니다. 이때는 실제 처치를 하지는 못하지만, 의사들이 현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고 배우는 과정이죠.
이렇게 의과대학의 6년 과정이 끝납니다. 그리고 의사 국가고시를 보게 되죠. 흔히 3대 고시라고 알고 계시죠. 행정고시, 외무고시와 마찬가지로 의사 국가고시도 국가에서 주관하는 자격시험입니다. 다만 자격 요건이 의과대학 졸업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시험을 보고 합격하면 의사 면허를 발급받습니다. 여기까지 마친 의사를 일반의라고 합니다. 모든 의사는 이 일반의 과정을 거칩니다. 앞에서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정신과를 포함해 나머지 의학 전부를 배우는 과정이 4~5학년에 걸쳐 있다고 했죠. 따라서 일반의인 분이 어떤 과목을 진료하더라도 불법은 아닙니다.
여기서 두 갈래 길로 나뉩니다. “나는 이 정도 공부했으면 됐으니, 앞으로 여러 방면의 환자를 진료하면서 살겠다”고 하면 일반의로 개업하거나 취직해서 의사의 길을 가는 것이고요. “나는 좀 더 전문적인, 어떤 한 종류의 의학을 전공하고 싶다”고 하면 전문의의 길로 들어가는 겁니다.
그럼 바로 전문의 과정으로 들어가느냐? 아닙니다.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국가고시에 합격해서 의사 면허를 딴다는 것은 병원에 취직할 최소한의 요건을 갖춘 것에 불과합니다. 이렇게 병원에 취직하면 바로 그 유명한 인턴이 됩니다. 보통 의사 인생 최고의 밑바닥이라고 하는데, 수습의 과정이죠. 실제로 ‘수습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인턴 때는 아직 전공이 없습니다. 인턴 과정은 정확히는 한 달 간격으로 여러 진료과를 돌아다니면서, 각 과에서 하는 일과 치료법, 수술 등을 의사 자격을 가지고 실제로 체험해 보는 과정입니다. 저도 인턴 때 흉부외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내과 등을 돌아다녔습니다. 신경외과 인턴을 할 때는 한 달 동안 거의 하루에 2시간씩 자고, 일주일에 한 번씩 그렇게 지내기도 했어요.
이 인턴 과정에서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과정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응급실 근무입니다. 즉 의사가 되고 어떤 한 분야의 전문의가 되기 전에, 모든 질병 영역에서 응급 환자를 다루는 법을 익히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인턴을 1년 합니다. 그러면 전문의 과정으로 들어가느냐? 아닙니다. 여기서 또 시험을 봅니다. 수련의 시험이라고 있어요. 여기서부터는 대한의학회가 주관합니다. 이 시험을 보고 그 성적을 기반으로 자신이 전공하고 싶은 과를 정하게 됩니다.
사실 자기가 정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해당 과에 원서를 제출하고 지원하면 인터뷰를 보고 성적을 따져서, 해당 과의 교수님과 과장님들이 적합한 인원을 뽑게 되는 거죠.
이러면 전문의가 되느냐? 또 아닙니다. 이때부터 전공의, 레지던트라고 합니다. 보통 의학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맡는 역할이죠. 여기서부터 전공이 생기는 겁니다. 피부과 전공, 내과 전공, 이런 식으로요.
전공의는 4년 과정으로, 이때부터 전문가 양성 과정에 들어갑니다. 그렇게 전공의 1년 차, 2년 차, 3년 차, 4년 차를 버티게 됩니다. 그러면 이제 전문의가 되느냐? 또 아닙니다. 전문의 시험을 보게 됩니다.
여기서부터는 너무 전문 영역이기 때문에 각 과별 의학회에서 주관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피부과 전문의가 되기 위해 대한피부과학회에서 주관하는 전문의 시험을 보았습니다. 여기서 합격하면 의사 면허 번호에 더해 전문의 면허 번호가 추가로 발급됩니다. 이제 전문의가 되는 거죠.
의과대학 6년, 인턴 1년, 레지던트 4년, 총 11년의 과정을 거친 이후에 전문의가 되는 겁니다.
피부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병원인지, 아니면 일반의가 피부 진료도 하는 병원인지 사실 간단히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제가 간단히 정리해서 말씀드릴게요.
첫 번째는 병원 이름과 간판입니다. 병원 이름과 간판을 만드는 데에도 정해진 규칙이 있습니다. 피부과 전문의가 하는 병원은 ‘○○피부과의원’이라는 식으로 되어 있어요. 우리가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병원들이 다 의원입니다. 이 의원이라는 말 앞에 무슨 과가 들어가면 전문의 병원입니다. 이건 법적으로 정해진 규칙이에요.
그러니까 ‘○○정형외과의원’이면 정형외과 전문의가 하는 곳, ‘○○내과의원’이면 내과 전문의가 하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당연히 피부과 전문의가 하는 병원은 ‘○○○피부과의원’으로 이름과 간판을 쓰게 됩니다. 아주 간단하죠.
그런데 실제로 보면 헷갈리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의원, 진료과목 피부과’라고 되어 있는 곳이 있어요. ‘진료과목 ○○과’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정확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병원에서는 피부과도 진료합니다”라는 뜻이에요. 차이를 아시겠나요?
‘진료과목 ○○과’라는 부분에는 어떤 법적인 제한이나 요건이 없습니다. 의사가 자신이 보고 진료하고 싶은 과목을 다 쓸 수 있어요. 그래서 심한 경우에는 진료과목에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비뇨기과처럼 여러 과를 쓰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물론 그게 잘못됐다는 건 아니에요. 의사가 자신 있게 “나는 이쪽 치료를 다 잘한다”고 주장하고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니, 자신의 실력에 책임을 지면 되는 것이지 불법은 아니거든요.
다만 한 가지 아셔야 할 건, 피부과 전문의라면 ‘진료과목 피부과’라고 표기할 이유가 없다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법적으로 ‘○○피부과의원’이라는 명칭은 피부과 전문의만 쓸 수 있으니까요. 그냥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피부과의원으로 간판을 만들면 되지, 굳이 ‘진료과목 피부과’라고 쓸 이유가 없습니다.
따라서 ‘○○의원, 진료과목 피부과’라고 되어 있다면 거의 99% 확률로 피부과 전문의가 아닙니다. 애당초 의사라는 사람들의 속성이, 전문의라면 자신의 전문 분야를 주로 진료하고 치료하지 다른 과를 잘 치료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전문의가 될 만큼 공부하고 노력했다면 느끼는 게 있습니다. “내가 이렇게 해서 내과 전문의, 피부과 전문의가 됐는데, 분명 내가 알고 있는 의학 지식을 다른 과에서는 모를 것이다. 나도 다른 과 전문의만큼 그 분야를 잘 알지는 못할 것이다”라는 걸 느끼는 거죠.
간단한 얘기예요. 벼가 익으면 고개를 숙이는 것처럼요. 물론 저도 가끔 다른 과 진료를 봅니다. 감기약을 드리고, 비염약을 드리고, 안약을 드리기도 해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환자분들이 오셔서 “김 원장, 요새 감기도 좀 심한데 내과에 가서 감기약을 탈 시간이 없어. 같이 좀 처방해 줘”라고 말씀하셔서 드리는 겁니다.
이야기가 좀 다른 데로 빠졌는데, 정리해 보자면 병원 이름의 ‘의원’ 앞에 뭐라고 적혀 있는지를 보시면 됩니다. 의원 앞에 ‘피부과’라고 적혀 있다면 피부과 전문의입니다. 그냥 예쁜 이름 뒤에 무슨 과라고 적혀 있지 않고 ‘의원’으로 되어 있으며, ‘진료과목 피부과’라고 되어 있다면 피부과 전문의는 아닌 겁니다.
그리고 하나만 더 유용한 정보를 드릴게요. 피부과 전문의 단체인 대한피부과의사회에서 운영하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여기에 피부과 전문의 찾기 서비스가 있어요. 병원을 찾으시기 전에 미리 검색해 보시면 더 정확히 알 수 있으시겠죠.
피부과 전문의가 피부에 더 전문적인 이유는 바로 이 양성 과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피부과같이 생명과 직결되지 않는 마이너 의학의 경우에는 의과대학 수업에서 그렇게 깊은 내용을 다루지는 않아요. 6년간의 의과대학 과정을 거치고도 4년의 과정을 더 피부과에만 쏟아야 피부과 전문의가 될 수 있습니다. 보통 대학교가 4년제잖아요. 4년을 피부과에만 더 쏟아야 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피부과 전문의는 피부가 어떻게 생겼는지, 해부학적 구조가 어떤지, 병이 생기면 어디에 어떤 문제가 생겨서 병이 된 것인지 더 잘 이해하고 아는 거죠.
두 번째는 양성 과정, 수련 과정을 대학병원에서 진행한다는 데 있습니다. 현재도 많은 분들이 좀 더 정밀한 진료와 검사를 받기 위해 대학병원을 찾고 계시죠. 대학병원은 세 가지 목적으로 설립되어 있습니다. 진료, 교육, 연구입니다.
이 중 교육과 연구가 있기 때문에 대학병원의 전문의들이 그냥 의사가 아니라 교수들로 불리는 겁니다. 그럼 이 교수들이 누굴 가르치느냐? 물론 의과대학생도 가르치지만, 주로 전공의를 가르칩니다.
알기 쉽게 말씀드리자면 전공의 과정을 거쳐 전문의가 되는 것은, 대학교를 졸업한 다음 대학원을 거쳐 박사 학위를 받는 과정과 비슷하죠.
그리고 대학병원에 가보시면 환자들이 엄청 많잖아요. 결국 전문의가 되기 위해 가장 필수적인 과정은 수많은 환자를 접해 보는 겁니다. 교수님 밑에서 많은 환자와 질환 케이스를 접하면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야 전문의가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세 번째는 대학병원에서 무수히 많은 질환 케이스를 겪으면서, 매우 드물게 발생하고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증 질환을 찾아내는 능력을 배우는 겁니다. 쉽게 말해서 간단한 병들 사이에 섞여 있는 이상한 병들을 집어낼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거죠. 이게 전문가의 차이입니다.
예를 들어 감기약은 의사라면 누구나 지을 수 있습니다. 내과에서도 지어 주고, 외과에서도 지어 주고, 이비인후과에서도 지어 주고, 저도 처방할 수 있고요. 하지만 내과 전문의라면 일반 감기 환자들 중에서 실제로는 단순한 감기가 아닌 결핵이나 중증 폐렴을 집어낼 수 있겠죠.
피부병도 흔히 두드러기, 두드러기 하는데, 실제 두드러기인 분들은 피부과 환자 중에서 10%도 안 됩니다. 더 다양한 병인 경우가 많고, 거기에 맞는 치료를 해야 낫는 환자분들이죠. 그런데 그냥 가려우니까 두드러기겠거니 하고 치료하면 당연히 효과가 없죠.
비단 두드러기뿐만 아니라 기미 같은 색소 질환도 마찬가지입니다. 얼굴에 색소로 나타나는 것이 기미 말고 얼마나 많습니까? 기미, 일광흑자, 검버섯, 색소성 모반, 오타모반, ABNOM, 그리고 정말 놓치기 쉬운 기저세포암 같은 피부암까지요.
이 질환들은 하나하나 치료법이 다릅니다. 레이저 치료를 한다고 해도 레이저 종류, 세기, 파장 같은 치료 방법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 질환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디가 어떻게 잘못되어 생긴 것인지 정확히 아는 전문의의 판단이 필요한 거예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일반의, 즉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의사 면허를 취득하게 되면 일반적인 모든 질환을 치료할 수 있게 됩니다. 의사 국가고시 자체가 모든 의학 분야에서 출제되는 1박 2일짜리 시험이거든요. 따라서 일반의 선생님들도 피부 질환을 잘 보실 수 있습니다. 법적으로도 아무 문제가 없고요.
극단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정말 급한 상황이면 피부과 전문의인 제가 맹장 수술을 하더라도 의료법상 위반이 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제가 그렇게 하지는 않죠. 제 전문 분야가 아니니까요.
실제로 우리 뉴스에서도 비교적 최근에 접한 적이 있습니다. 안철수 씨 아시죠? 미리 말씀드리지만 정치적인 얘기는 아니에요. 안철수 씨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 면허를 받으셨습니다. 이분이 코로나가 한창 유행하고 있을 때 대구에 가서 코로나 진료 봉사를 했었어요. 코로나 환자나 코로나 의심 환자를 진료했단 말이죠.
그런데 이분은 의사 면허를 취득한 이후에 IT 관련 일을 하시고 대학원장을 하시는 등 의사와 별로 상관없는 일을 하셨단 말이에요. 그래도 적절히 연수교육을 받고 면허를 갱신했다면 환자를 진료하는 데 아무런 문제는 없는 겁니다.
이처럼 일반의 선생님들도 피부과에 대해 공부하고 잘 진료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그분이 얼마나 피부과에 대해 공부하고 노력했는지 환자분들 입장에서는 모르시잖아요. 피부과 전문의는 기본적으로 피부과 공부만 4년을 전문적으로 하고, 국가와 학회에서 인정하는 시험을 통과해 자격을 취득한 의사들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평균적으로는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어떠셨나요? 잘 이해가 되셨나요? 이제 피부과 전문의 병원을 구분하실 수 있겠죠. 지금까지 영등포 계피부과의원 피부과 전문의 김신한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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