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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약속 앞두고 갑자기 피부가 뒤집어지는 이유? (1편)

계피부과의원 · 계피부과 since1961 · 2023년 8월 28일

피부가 갑자기 뒤집어졌을 때는 모낭염과 여드름을 먼저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집에서 무리하게 압출하면 흉터가 남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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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에서는 배기면 100, 웬만하면 집에서 압출하지 마세요라고 말씀을 드려요. 자, 맨살로 덮여 있는 풍선을 압출한다고 양쪽에서 짜면 어떻게 될까요? 압출이 되긴 되겠지만 위쪽으로 살이 터져 버리면서 나오겠죠. 꼭 화산 터지듯이요.

영등포 한 곳에서 60여 년간 800만 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피부과 전문의 김신아입니다. 여러분, 왜 이런 경험 한 번쯤은 있지 않으신가요? 중요한 면접이나 약속, 소개팅을 앞두고 갑자기 피부가 뒤집어진 경우. 이럴 때 정말 짜증 나고 어떻게 해서라도 좀 빠르게 좋아지게 만들고 싶으셨을 텐데요. 피부과 전문의인 제가 이렇게 갑자기 피부가 뒤집어지는 상황일 때 보통 어떤 피부 문제가 발생한 건지, 또 해결 방법까지 모두 알려드릴게요.

피부가 갑자기 뒤집어졌을 때 첫 번째, 모낭염입니다. 모낭염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염증성 질환으로 모공에서 농포가 발생을 하고, 이 모공 주변으로 붉은색 발진이 발생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대개의 경우 모공의 면역에 이상이 발생하는데, 주로 피곤하거나 잠 못 자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등 몸의 면역이 크게 떨어질 때 나타나게 돼요. 그 결과로 세균이 모공을 통해서 침범하여 모낭염이 발생하는 거죠.

위치는 얼굴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지만 남자들의 경우에는 우리 수염 자리에 잘 발생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렇게 고름이 차오르는 모낭염이 갑자기 생겼을 때 놀랄 수밖에 없죠. 자고 일어났더니 얼굴 여기저기가 막 빨갛고 아프고 곪기 시작하니까요.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게, 그 부위를 파다고 해서 혼자 짜버리게 되면 결과가 썩 좋지 않습니다. 우선 염증이 막 생기는 단계고, 그 염증이 모공으로 몰려서 고름이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건드리면 오히려 염증이 더 심해집니다. 또한 염증이 그대로 있는 상태에서 고름을 짜게 되면 옆에 붉게 생긴 염증이 그대로 칙칙한 색깔의 색소침착으로 변하기도 해요.

대개의 경우 가만 놔두고, 깨끗이 세안을 하거나 푹 잔다거나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면역을 회복하게 되면 작게 닦지 않은 듯 가라앉게 됩니다. 하지만 빨리 가라앉히려면 가장 좋은 치료법은 항생제를 사용하시는 거예요. 병원에서 감염균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에 경구 항생제, 먹는 약을 쓰면서 염증을 없애는 치료를 받는 것인데요.

만약에 병원에 들릴 시간이 없을 정도로 너무 바쁘신 상태라면 우리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연고, 퓨시드 연고나 박트로신 같은 연고, 항생제 연고를 쓰셔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 응급처치로 우선 얼굴을 차갑게 식혀주시면 염증에 동반된 열이 일단 식으면서 빠르게 가라앉힐 수가 있고요. 단, 콜드팩 같은 팩을 이용해서 쿨링을 하시는 경우에는 너무 오래 팩을 함으로써 모공이 막히는 현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됩니다.

마지막으로 남성분들의 경우 좀 팁이 있는데요. 남자들은 얼굴에 털을 동반한 큰 모공, 수염 자리로 모낭염이 잘 생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때 한 가지 중요한 게 칼면도 할 때 쓱 그어가지고 고름이 차 있는 농포가 터지게 되면 그대로 칼이 지나가면서 이 고름이 옆에 모공, 옆에 모공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니까 모낭염이 옆으로 쭉 번질 수가 있어요. 따라서 모낭염이 심할 때는 웬만하면 자주 면도하는 건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칼면도기 쓰실 때 깔끔하게 면도를 하신다고 턱 부위에서 위쪽으로 털을 바짝 깎으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하면 수염이 나는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칼이 들어가기 때문에 상처가 심하고 모낭염이 발생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대 방향으로 칼을 쓰시는 건 피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전기면도기를 쓰시면 좀 더 안전하고요.

갑자기 피부가 뒤집어질 때 두 번째 경우, 여드름입니다. 여드름, 아직도 중고등학생들만 난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최근에는 성인 여드름 역시 청소년 못지않게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자, 여드름과 모낭염의 경우 둘 다 이 모공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헷갈리실 수가 있는데 가장 큰 차이점은 여드름은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가 되거나 피지가 원활히 배출이 안됨으로써 모공 안에 피지가 쌓이고 쌓여서 면포라고 하는 피지 덩어리를 만든다는 점이에요. 왜 여드름 짜보면 이렇게 하얀 피지 덩어리가 조그맣게 나오잖아요. 그게 면포입니다. 따라서 이 피지 덩어리, 면포가 있으면 여드름, 면포 없이 바로 모공의 염증이 발생한다면 모낭염입니다.

눈으로 보았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은 아무래도 모낭염은 처음 생길 때부터 바로 빨간 염증과 고름이 잡히는 거고요. 여드름은 이런 염증 없이 살색이나 살짝 하얀색의 좁쌀처럼 오돌토돌하게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좁쌀 여드름은 주로 화장을 지우지 않고 자거나 여드름 유발이 가능한 화장품을 사용하거나 지나치게 두꺼운 화장을 하거나 아니면 호르몬 불균형 등에 의해서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좁쌀 여드름의 경우 되도록이면 화장을 피하고 꼼꼼히 세안을 해주시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피지가 다시 배출돼 좋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빠르게 좋아지려면 압출만 한 게 없죠. 말 그대로 이 각질과 피지가 뭉친 덩어리인 면포가 모공을 틀어막아서 생긴 만큼 이 면포를 제거해 주는 게 치료의 핵심입니다.

다만 유의하실 점은 압출도 좀 테크닉이 있어야지 그냥 짜버리면 아물 때 좀 흉하게 아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피부과에서는 배기면 100, 웬만하면 집에서 압출하지 마세요라고 말씀을 드려요. 이 모공이 면포로 막히고 나면은 그 안쪽은 점점 부풀어 오르게 됩니다. 이 배출구가 막힌 상태로 안쪽은 피지가 계속 차오르고, 화농성 여드름인 경우에서는 고름이 점점 차오르게 되죠. 그럼 아주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 풍선처럼 변하게 됩니다.

우리가 집에서 압출을 할 때 보통 손으로 좀 더 세심하게 하시면 면봉으로 이렇게 양쪽에서 밀어서 짜죠. 자, 맨살로 덮여 있는 풍선을 압출한다고 양쪽에서 짜면 어떻게 될까요? 압출이 되긴 되겠지만 위쪽으로 살이 터져 버리면서 나오겠죠. 꼭 화산 터지듯이요. 그러면 압출을 하고 나면 이 피부 겉면이 터져 나가기 때문에 작게라도 꼭 흉터가 남게 됩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집에서 압출을 하시지 말라 당부를 드리는 겁니다.

깨끗하게 압출하는 핵심 테크닉은 피지가 밖으로 배출될 길을 만들어 주는 것, 그리고 압출 시 압력이 한 부분에만 집중되지 않고 전체적으로 골고루 압력을 줄 것이 두 가지입니다. 그래서 보통 병원에서 압출을 할 때 소독 바늘 같은 걸로 살짝 따서 배출되게 만들어 주거나 360도에서 골고루 그리고 세심하게 압력을 줘서 피지가 나오게 됩니다.

자, 갑자기 피부가 뒤집어지는 세 번째, 피부염이나 두드러기일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