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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좋아지고 싶은 분들! 이제부터 '장건강' 부터 잘 챙겨주세요!ㅣ피부에 나타나는 건강신호 Ep.02

계피부과의원 · 계피부과 since1961 · 2025년 6월 24일

장 건강과 피부 건강은 생각보다 깊게 연결돼 있습니다. 장내 미생물과 장벽이 무너지면 염증이 전신으로 번지면서 피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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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에 있는 어떤 장벽이 깨지면 그 염증이 몰려들면서 피부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정리를 해 주셨죠. 그런데 원래는 이걸 막는 역할을 하는 게 제가 알기로는 장에 있는 유익균들인데요. 역시 유능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이 장내 유익균들이 원래 이걸 막아 주는 역할을 해야 되는데, 특히 프로바이오틱스는 면역 조절도 해주고 염증 억제도 해주고, 특히 체내에 있는 항산화 능력을 활성화시키는 능력까지 있어서 피부염의 예방과 회복에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거든요.

자, 이번에는 두 번째로 이야기할 우리 피부에 나타나는 전신 건강 신호, 두 번째는 장 건강입니다. 장 건강, 많은 분들이 피부랑 장이 무슨 상관이 있겠냐 이렇게 생각하실 수가 있는데 실제로 이 둘은 굉장히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능의학이라는 게 서양 의학에서도 새로운 분야로 나오고 있는데, 기능의학적으로는 우리 몸에서 가장 깊게 연결돼 있다고 알려진 게 바로 장과 피부거든요.

맞습니다. 저희 진료실에서도 자주 오시는 30대 여성분이 계세요. 이분이 항상 “아, 교수님 소화가 잘 안 되고 조금만 먹어도 체한 것 같고, 변비였다가 설사였다가, 그리고 어떨 때 또 괜찮다고 하다가 또 부글부글한다” 이런 증상으로 자주 오시는 분이 계세요. 사실 이분의 그 증상은 이제 과민성대장증후군이죠. 근데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다니시는 분인데 꼭 피부가 같이 가요. 여드름도 자주 나는데, 이분이 생리 전에 피부 트러블이 심하다고 들고 오시거든요. 그러니까 장 때문에 저한테 다니고, 생리통이 심해서 산부인과도 가고, 또 피부 질환이 있어서 같이 다니고 이렇게 보면 뭔가 연관이 있겠다, 자기 얘기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이건 많으실 것 같아요. 정말 많으실 것 같아요.

실제로 피부에 발생하는 이상들을 그때그때 맞춰 가지고 치료를 하기는 하는데, 장 문제가 그대로 있다면 사실 치료를 아무리 한다고 하더라도 금방 재발하거나 다시 돌아오거나 다시 안 좋아지거나 이럴 수가 있겠죠. 그래서 요즘 피부과에서는 질환적으로 접근을 했을 때 장의 건강 상태, 그리고 장내에 있는 미생물들, 우리가 마이크로바이옴이라고 하는 이 장내 미생물들의 상태 이런 게 피부 건강을 좌우하는 굉장히 중요한 변수다, 이런 게 많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하실 거예요. 소화가 잘 안 되고 방귀가 많이 나오고 변비랑 설사가 반복되고 생리통이 심하고, 그런데 이게 피부랑 무슨 관련이 있을까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데 실제로 우리 위장은 소화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단순한 소화 기관만이 아닌 여러 가지 역할을 해요.

연구를 한번 볼까요? 면역학적으로 장이 굉장히 중요한 게 전체 면역 세포 생성의 약 70%가 장에서 나온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장내 환경이 얼마나 건강한지에 따라서 전신의 면역 상태에 영향을 주고요. 당연히 피부 장벽 면역에도 밀접하게 영향이 되겠죠.

면역 얘기해 주셨는데, 지금 항상 저희 피부 쪽에선 강조하는 게 우리 몸에 있는 이네이트 면역, 우리가 타고난 선천 면역은 거의 피부에 또 많이 있거든요. 계속 방어를 해야 되니까. 근데 생각을 해 보면 장이라는 게 바깥에서 들어오는 걸 먹지 않습니까? 그렇죠. 그러니까 장 안쪽도 사실은 외부란 말이에요. 외부 물질이 들어오니까요.

그러니까 결국 보자면 피부랑 장은 둘 다 뭔가 외부의 것을 방어를 해 주고, 흡수도 하지만 방어를 하기 위해서 면역이 많이 몰려 있다. 이런 게 또 같은 공통점이 있을 것 같은데요. 자, 그래서 요새 나오는 이론이 하나 있습니다. 장-피부 축이라고 해서 장과 피부가 사실상 하나의 축을 이루고 있고, 사실상 하나의 몸처럼, 하나의 장기처럼 굉장히 붙어 있고 같이 기능을 한다는 얘기인데요.

지금 보시면 2021년도에 경희대 의대에서 나온 논문 내용이거든요. 장과 피부가 면역학적으로도, 호르몬적으로도, 대사적으로도 서로 신호를 주고받는다는 얘기죠. 그래서 장과 피부가 실제로는 멀리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장과 피부가 직통 전화를 가지고 계속해서 소통을 한다는 얘기죠. 오늘 뭐 먹었니? 이런 식으로 서로 영향을 주다 보니까 장의 건강 상태가 예를 들어 염증 물질이나 호르몬을 타고 장에서 들어온 게 그대로 피부로 오고, 긍정적인 영향이 있으면 피부에도 좋은 영향을 주고 나쁜 게 들어오면 피부에도 나쁜 영향을 주게 되겠죠.

또 그게 끝이 아니고 거꾸로 피부에서도 문제가 생기면 그게 거꾸로 장에게 연결이 돼서 장 상태를 안 좋게 만들 수도 있고요. 지금 말씀을 들어 보니까 이런 장과 피부가 서로 영향을 좌지우지하는 데 크게 두 가지가 있을 것 같아요. 우선은 장 자체에 질병이 있는 경우, 예를 들어 만성 변비라든지 염증성 장질환의 대표적인 질환인 크론병 이런 경우가 있을 때는 장내의 직접적인 면역이 뒤집어지고 또 쉽게 감염이 일어날 수도 있죠.

또 하나가 뭐냐면 장내 미생물. 요즘에 유행하는 말 있죠? 마이크로바이옴. 그냥 유산균 뭐 등등등, 이게 그냥 같이 있는 우주 같은 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우리 장에는요, 우리 몸과 공생을 이루는 장내 미생물들이 굉장히 종류가 많거든요. 근데 이런 것들이 서로 균형을 이루고 있는 동안에는 우리 전신 건강도 좋고 이런 것들이 우리 몸에 잘 반영이 됩니다.

근데 스트레스라든지 과도한 음주 또는 불규칙한 식사, 여러 가지 감염 질환으로 인해서 마이크로바이옴의 균형이 깨진 디스바이오시스가 오게 되면 이것이 장을 넘어서 우리 몸 전체에 염증 반응으로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자, 우리 장에는요 여러 세균이 있어요. 우리 몸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유익균이 있고, 또 없으면 좋겠지만 어느 정도 있으면서 우리 몸의 균형을 해치는 유해균이 있다고 가정을 해 보면, 만약 이 세포균 구성이 무너지게 돼서 유해균이 더 득세한 상황이 되면 우리 몸에 더 많은 염증, 또 염증으로 인해서 호르몬의 교란 이런 것들이 우리 몸 여러 곳에 나타나고 피부로도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 장 안에는 미생물들의 세상이 있는데, 나쁜 놈들 전성시대가 되면 이게 염증을 일으키게 되고, 이 염증이 장의 장벽을 타고 피부까지 기어 올라오면서 피부 염증으로 나타난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실제로 이전까지 연구들을 봐도 장 미생물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만 따져도 일단 제일 유명한 게 아토피, 아토피, 어디 빠지는 데가 없습니다. 아토피가 있고 또 지루성 피부염이 있고 또 거기에 더해서 건선, 만성 여드름, 주사증 이런 피부에 기본적으로 좀 만성적인 경우, 예를 들어 1년은 기본으로 간다라고 알려진 질환들이 장내 미생물과 연관이 있다는 얘기가 굉장히 오래전부터 있어 왔어요.

실제로 아토피 환자나 아니면 만성 피부 환자들을 진료를 해 드려다 보면 임상적으로도 그리고 진료를 할 때 얘기만 들어봐도 장이 안 좋으신 분들이 좀 많은 것 같아요. 설사가 잦다, 아니면 잘못 먹으면 금방 피부로 막 뒤집어진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 이게 연구가 진행되고 또 새로 알려진 사실이 장내 미생물들이 피부에 중요하기도 하고 장 자체의 건강도 굉장히 피부에 중요하다, 이런 게 의학이 발전하면서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사실들이죠.

맞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도 더 각광을 받았지만 이전에도 우리가 개념적으로 장 건강이 굉장히 중요하다, 장 건강이 어디가 무너지면 건강이 세면 우리 몸 피부뿐만 아니라 문제가 나타난다. 바로 새는 장 증후군, 리키드 장 증후군인데 장에는 소장 간에 장벽이 있어요. 실제로 우리 음식물 영양소는 이쪽으로 안으로 들어가게 하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위해 물질이라든지 변 이런 것들을 밖으로 내보내야 되는 그런 장벽이 있습니다. 선택적 투과성이라고도 얘기할 수 있을 텐데요.

검문소네요, 검문소. 장벽에 그렇죠. 그런데 장내 세균 불균형이 나타나거나 또는 감염 질환이 있거나 또는 면역 질환이 발생해서 이런 장벽, 검문소가 손상이 된다. 그러면 원래 이 장벽을 통해서 들어와야 되는 유익한 것 외에도 내독소, 그리고 여러 가지 염증 물질들이 혈관을 타고 우리 전신에 영향을 줄 수가 있는 거죠.

즉 장은 어떤 것은 투과시키고 어떤 것은 투과하지 말아야 되는 선택적 투과성을 갖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런 선택적 투과성이 고장나면서 세균, 독소, 그리고 우리 음식물에 들어가는 여러 가지 첨가 물질 이런 것들이 혈류로 넘어오게 되면 장내뿐만 아니라 장기 손상을 주고 또 피부에 염증을 유발하고 피부에 과민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 겁니다.

예전에는 그냥 새는 장 증후군 하면 영양 보조, 설사, 그다음에 간질환 이런 것만 생각했는데 피부 질환하고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사실 다 아시게 됐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장에 장벽이 있다, 얘가 장 자체를 지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게 약해져서 장에 있는 어떤 장벽이 깨지면 그 염증이 몰려들면서 피부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정리를 해 주셨죠.

그런데 원래는 이걸 막는 역할을 하는 게 제가 알기로는 장에 있는 유익균인데 걔도 유익하네요. 역시 유익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이 장내에 있는 유익균들이 이걸 원래 막아 주는 역할을 해야 되는데, 특히 프로바이오틱스는 면역 조절도 해주고 염증 억제도 해주고, 특히 체내에 있는 항산화 능력을 활성화시키는 능력까지 있어서 피부염의 예방과 회복에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거든요.

그리고 아토피에서 굉장히 중요한 개념으로 등장하는 게 하나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를 먹는 것 자체가 아토피 피부염에 있어서는 면역 관용을 일으킨다는 얘기가 있거든요. 이 면역 관용 얘기가 조금 어렵죠. 자, 무슨 말이냐면 장 속에 유익균이 많아지면 장내에 있는 미생물들이 마치 우리가 스테로이드 먹었을 때 염증이 가라앉는 것처럼 미생물들의 힘으로 염증을 가라앉혀 주는 면역 반응을 유도를 해낸다는 거죠.

아토피처럼 피부에 과도하게 일어나는 이런 염증 반응들을 낮춰 주는 효과가 미생물로부터 온다는데 있다. 천연 스테로이드 같은 그런 반응입니다, 그렇죠? 그리고 부작용도 없죠. 유산균인 거예요. 그래서 만성 염증 질환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를 통한 장내 건강을 확보하는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장에서 없을 때는 나쁜 물질도 막아 줄 수가 있고 몸에 있는 만성적인 염증도 프로바이오틱스가 낮춰 줄 수가 있으니까요.

실제로 2012년도에 개정된 한국의 아토피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도 프로바이오틱스가 보조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등록이 됐습니다. 몰랐어요. 저도 그걸 몰랐지만 다른 연구를 찾아본 게 있습니다. 여드름 환자의 경우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이 낮을수록 염증성 병변이 더 많았다는 결과들이 있었어요. 2009년에 나온 연구인데요.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한 여드름 환자들이 대조군보다 이 염증성 병변이 훨씬 빨리 줄어졌다는 연구인데요. 우리가 흔히 유산균이라고 알고 있는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이나 비피도박테리움 롱검 같은 유익균들이 염증성 물질의 분비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합니다.

피부 건강도 지키고 아름다운 피부를 지킬 수 있는 장 건강. 이 장 건강을 위해서는 첫 번째, 되도록이면 매일 일정한 시간에 갔다 오시는 겁니다. 배변하는 배변 습관을 기르고, 두 번째 섬유가 풍부한 채소, 통곡물, 견과류를 자주 섭취하고, 이만큼 드시는 거 아니고 한 줌 정도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프리바이오틱스 음식인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거죠. 양파나 마늘, 그리고 아스파라거스, 그리고 바나나 등을 조금씩 자주 드실 것을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네 번째로 프로바이오틱스를 챙기기 위해서는 김치, 요거트 등 발효식품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시고요. 유산균과 프리바이오틱스를 균형 있게 함께 섭취하는 것도 도움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다섯 번째, 가공식품 줄이기. 빵이나 소시지, 스팸 맛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가공식품과 튀김, 그리고 과도한 당분이 들어 있는 음료수, 인스턴트 식품들이 유해균을 늘리고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꼭 줄이셨으면 좋겠습니다.

알면서도 잘 행하지 못하는 게 바로 그런 부분들인 것 같은데요. 오늘 기회에 한 번 더 마음을 다잡고 피부를 위해서 장 건강을 챙기는데도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화장품을 아무리 바꿔도 여드름이 좀처럼 낫지 않는다, 바로 내 장이 우리 피부에 보내는 신호일 수가 있다는 점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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