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정제 안내
이 페이지는 공개 자막을 바탕으로 AI가 문장을 정제한 버전을 우선 보여줍니다. 원래 의미를 보존하려고 했지만 일부 표현은 다듬어졌을 수 있으므로, 정확한 뉘앙스는 원문 영상과 함께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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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 설명
계피부과의원의 유튜브 공개 영상을 기반으로 AI가 문장을 정제한 자막 아카이브 페이지입니다.
순전히 아토피의 증상이 넓어지고, 더 가려워지고, 더 긁게 되고, 긁으면 더 넓어지고 더 가려워지고 이렇게 반복이 돼서 심해지면 그게 중증 아토피입니다.
영등포 한 곳에서 60여 년간 800만 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계피부과의원 피부과 전문의 김신아입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아토피로 고생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을 위해 제작했습니다. 아토피를 앓고 계시는 분들은 증상에 따라 일반 아토피와 중증 아토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일반 아토피의 증상과 중증 아토피의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아토피에서 중증 아토피로 악화되는 원인과 함께 중증 아토피 환자분들의 실제 사례에 대해서도 보여드리겠습니다. 영상 후반부에는 과연 내가 중증 아토피인지 체크해 볼 수 있는 간단한 테스트도 안내해 드릴 테니까 영상 꼭 끝까지 시청해 주세요.
아토피로 판정합니다. 또 SCORAD에서도 50점 이상을 중증 아토피로 판정합니다. 즉 간추려서 말씀드리자면, 병변이 얼굴, 팔, 다리, 몸, 배, 가슴 등의 50% 이상이고, 병변의 심한 상처와 진물이 동반되고, 소양감이 심할수록, 마지막으로 환자의 불편감이 심할수록 중증 아토피인 것입니다.
세 번째, 우리나라 보건복지부에서 건강보험의 산정특례로 설정해 놓은 중증 아토피의 기준입니다. 우리나라 건강보험상으로는 3년 이상의 만성 아토피를 가지고 있는 상태로 연고 치료에 전혀 반응이 없고, 이후 전신 면역억제제 3개월 이상 치료에도 반응이 없는 경우, 동시에 SCORAD 점수가 23점 이상인 경우에 중증 아토피 피부염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적절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농가진과 봉와직염 같은 세균성 감염, 단순포진성 피부염, 카포시 수두형 발진 같은 바이러스 감염이 동반돼서 피부질환의 범위를 넘어서 전신 감염으로 악화될 경우에도 중증 아토피로 분류하게 됩니다.
네, 당연히 가능합니다. 물론 아토피는 유전성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경한 아토피를 가진 친구도 있고, 안타깝지만 증상이 처음부터 강하게 나오는 중증 아토피로 바로 시작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제가 피부과 의사인 걸 떠나서 정말 보고 있기가 마음이 아픕니다. 한두 돌 된 아이가 그 작은 손으로 온몸에 피부를 극단적으로 못 해서 긁는 게 아니에요. 그냥 다 찢어버리는 수준이고, 불로 지져 놓은 것처럼 그냥 살을 파 버립니다.
하지만 보통의 아토피도 중증 아토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의 중증도는 타고난 혈액형이나 유전 형질이나 성별이나, 아니면 피검사를 통해서 혈액에서 나쁜 물질을 찾아내서 진단하는 게 아닙니다. 순전히 아토피의 증상이 넓어지고 더 가려워지고 더 긁게 되고, 긁으면 더 넓어지고 더 가려워지고 이렇게 반복이 돼서 심해지면 그게 중증 아토피가 되는 겁니다. 다시 말해서 일반 아토피도 증상을 무시하고 조절하지 않으면 중증으로 갈 수 있는 겁니다.
아, 이것도 정말 많이 나오는 이야기인데 아토피가 피부 말고 피부 외적으로 몸에 다른 부분에도 조금씩 영향을 미치거든요. 이때 피부 말고 제일 데미지가 심한 곳이 바로 눈입니다. 모든 아토피가 다 그런 건 아니고, 중증 아토피인 경우에는 눈에도 손상을 입어서 실제 시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
크게 보면 세 가지 이유로 3가지 병이 생깁니다. 첫 번째는 아토피 자체가 눈을 침범하는 아토피성 결막염, 두 번째는 아토피 치료에 영향을 받는 백내장이나 녹내장,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토피 때문에 환자가 너무 괴로워서 생기는 망막박리증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사실 피부과가 아니고 이제 안과 이야기긴 한데 제가 간단히 정리를 해드릴게요.
첫 번째, 아토피성 결막염은 아토피 자체가 눈을 먹어버리는 겁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아토피 피부염은 아토피성 질환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아토피성 질환이라는 가족이 있고, 그 안에 아토피 피부염, 아토피 결막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이 있습니다. 얘들은 형제예요. 그래서 같이 갑니다. 하나가 있으면 다른 쪽의 병이 생길 확률이 확 올라가거든요.
아토피성 결막염은 계절성 결막염과 다르게 계절에 상관없이 나타나고, 아토피가 있는 사람 중 적게는 15%에서 많게는 65%까지 동반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눈에 심한 가려움증과 충혈이 생기고, 눈부심, 통증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서 정말 심한 경우에는 각막 손상을 일으켜서 시력 저하를 유발합니다.
두 번째는 녹내장과 백내장입니다. 사실 백내장이 더 많으니까 백내장 이야기를 드릴게요. 백내장 하면 보통 노인성 질환으로 생각하시는데, 아토피 때문에 유발되는 백내장은 10대에도 생길 수가 있습니다. 아토피 환자의 약 10%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고, 진행 속도가 다른 백내장보다 빨라서 20대에서 40대에 이미 시력 저하를 유발합니다. 게다가 아토피성 백내장은 눈 한쪽에만 오는 것보다 양쪽에 다 오는 경우가 많아서 시력 문제가 훨씬 심각하죠.
마지막으로 망막박리증입니다. 사실 이게 이유는 별거 아닌데 제가 보기에는 제일 심각한 문제예요. 이건 한 번 생기시면 바로 눈 수술하셔야 됩니다. 아토피 때문에 생기는 망막박리증은 문제가 일단 눈 주변 피부가 엄청 얇다는 겁니다. 우리 몸 중에서 되게 얇은 피부가 눈 주변 피부하고 눈꺼풀이거든요. 이건 거의 A4 한 장 두께밖에 안 됩니다. 근데 아토피는 또 하필이면 눈 주변에 잘 생겨요. 그러니까 아토피 심한 아이들을 보면 눈 주변에 아토피 때문에 이렇게 둥그렇게 색소침착이 와서 마치 팬더 눈처럼 보이거든요.
눈 주변은 피부가 굉장히 얇은데 여기에 아토피가 생기면 엄청 가렵다는 게 문제입니다. 게다가 아이들이 눈 주변을 이렇게 살살 긁나요? 눈 주변이 이렇게 피해 가면서요? 아니죠. 아이들은 이렇게 긁습니다. 통째로 비벼 버립니다. 손등으로요.
문제가 여기서 발생합니다. 비빌 때 눈꺼풀 안의 눈에는 엄청난 압력으로 마찰이 일어납니다. 근데 이게 한두 번이면 되는데 당연히 아니죠. 하루에 10번도 넘게 비비게 되고, 그걸 1년, 2년, 3년을 반복하는 겁니다. 그러면 이런 지속적인 압력과 충격이 쌓이면 망막이 찢어져 버려요. 정확히는 안구 내벽에서 마치 방바닥 장판이 들리는 것처럼 망막이 떨어져 나가버립니다.
실제 안과 연구에서 보면 아토피성 망막박리증은 외상성 망막박리, 즉 다쳐서 생기는 망막박리증과 거의 똑같이 생겼다고 합니다. 안과 연구팀에서 진행한 연구표를 보시면 10대 때는 일반적으로 생기는 망막박리증보다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이 20배는 넘게 잘 생깁니다. 20대에서는 3배에서 4배 정도 더 잘 생기고요.
망막박리증은 생기는 순간에 엄청 아프기도 하고 방치하면 바로 실명으로 갑니다. 제가 알기로는 하루에서 이틀 안에 바로 응급으로 수술하셔야 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애초에 눈 비빈다고 가려워서 그러겠거니 하고 넘어가면 안 됩니다. 문제가 쌓이고 쌓이다가 큰 문제로 터지게 됩니다. 그래서 아토피는 반드시 증상이 초기일 때 미리미리 치료하고 조절하셔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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