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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알고 있는 탈모약 말고, 피부과 의사가 선택한 '진짜' 탈모치료약은?

계피부과의원 · 계피부과 since1961 · 2025년 8월 7일

탈모 치료는 농사를 짓는 것과 같습니다.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가 가장 중요하며, 바르는 약부터 먹는 약, 모발 치료, 모발 이식술까지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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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두타스테라이드 약제를 사용해서 탈모 치료를 하시는 분들은 건강검진하실 때 드시는 약을 꼭 미리 의사에게 알려 주셔야 돼요.

자, 여성의 경우에는 간단히 말씀드려서 가임기 여성은 방금 말씀드린 약들로 치료하기 힘듭니다. 즉, 사춘기 이후부터 폐경이 되기 전까지 여성분들에게는 임신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지금 말씀드리는 이 항안드로겐 약을 복용 중에 임신을 하게 되면 남성 태아의 기형, 그중에서도 남성 생식기의 여성화라는 기형이 발생할 확률이 확 올라가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은 이 약을 드시는 것도, 심지어 만지는 것도 금기입니다.

자, 이전 영상에서는 안드로겐성 탈모증의 원인 그리고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 관리법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었죠. 그럼 이번 시간에는 안드로겐성 탈모증의 치료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자, 안드로겐성 탈모증 치료는 외용제, 내복약, 모발 치료, 그리고 모발 이식술로 크게 나눠집니다.

자, 근데 먼저 치료 약제와 치료법 설명드리기 전에 하나 먼저 짚고 넘어갈 게 있어요. 제가 항상 환자분들께 치료 시작하기 전에 꼭 미리 드리는 말씀이에요. 탈모 치료는 농사를 짓는 겁니다. 황폐해지고 사막화되어 있고 자갈밭이 돼서 머리카락이 모두 빠진 탈모가 진행된 두피를 다시 경작하고, 비료를 뿌리고, 밭을 갈아서 다시 식물이 자라게, 다시 머리카락이 자라게 하는 과정이 바로 탈모 치료예요.

자, 그런데 여러분 농사를 짓는데 보통 시간이 얼마가 들죠? 1년 아닌가요? 1년 똑같습니다. 탈모 치료도 1년 치료가 기본 치료의 시작이에요. 자, 막 머리가 빠져나가는 걸 매일 이렇게 지켜보다 보면 그 조급한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겠습니다만 아무리 빨리 진행을 해도 약 쓰고 치료 시작을 해도 첫 3개월에서 6개월간은 빠지는 머리카락이 줄어드는 단계예요. 머리카락이 다시 나는 건 그다음부터 나기 시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탈모 치료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신의 머리카락을 아끼고자, 다시 풍성한 머리카락을 회복하고자 하는 그 처음의 마음을 그대로 잘 가지고 든든하게 꾸준히 치료하는 게 가장 핵심이겠습니다.

자, 그럼 먼저 이제 하나씩 알아볼게요. 먼저 탈모의 바르는 약 치료입니다. 자, 바르는 약에는 대표적으로 알려진 게 미녹시딜 그리고 알파트라디올이라는 약이 있습니다. 미녹시딜의 경우에는 상품명으로 마이녹실로도 굉장히 유명한데, 세계적으로 가장 공인된 남성, 여성 모두 사용 가능한 탈모 치료제예요. 이건 약물 기전이 굉장히 특이한데 흔히 탈모의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호르몬 쪽하고는 거의 상관이 없습니다.

미녹시딜은 원래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된 약이에요. 그러니까 혈관 확장을 통해서 혈압을 떨어뜨려 주는 효과를 가진 약을 쓰다 보니까 머리털과 체모가 막 증가하는 굉장히 희한한 부작용이 발견이 됐습니다. 그래서 이 부작용을 한번 탈모 치료에 이용해 보자라고 해서 만들어진 게 바로 탈모 치료제 미녹시딜입니다. 그러니까 말초 혈관을 확장해서 두피의 혈액순환을 속에서부터 좋아지게 만드는 게 이 약의 주된 작용 방식이죠. 그래서 항안드로겐, 즉 호르몬을 차단하는 기능보다는 혈액순환을 통해서 모낭의 증식과 생장기를 촉진시키고 모발의 크기를 다시 크게, 모낭의 크기를 다시 회복하는 치료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대개 2%에서 3% 마이녹실은 여성용, 그리고 5%짜리 마이녹실은 남성용으로 시판이 되고 있죠.

자, 이 미녹시딜을 사용해 보려고 하거나 미녹시딜 쓰시는 분들이 꼭 아셔야 할 것이 하나 있는데요. 미녹시딜은 기본적으로 적어도 6개월 이상 도포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게 대부분이고 또 모발의 사이클,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 이 주기 중에서 성장기를 유도해 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사용하고 한 달, 두 달 차에는 오히려 휴지기 상태의 모발이 빠져버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성장을 멈추고 이제 빠지려고 하는 준비를 하고 있는 머리카락들이 있어요. 퇴행기, 휴지기의 머리카락이 여기에 해당되는데 얘들을 강제로 다시 성장기로 넘겨 버립니다. 약이 그래서 머리카락을 빨리 빠지게 하고 다시 빨리 새로 나라고 하는 약효를 발휘하는데, 이 때문에 약을 처음 쓰고 나서는 막 머리가 빠져나가는 현상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거를 헤어 셰딩 현상이라고 하는데, 이건 미녹시딜이 정상적인 작용을 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꼭 사용하시기 전에 놀라지 않도록 미리 알고 계셔야 되는 상황입니다.

자, 널리 알려진 미녹시딜 제제의 부작용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접촉 피부염, 즉 약을 바른 자리가 가렵고 빨개지는 이런 현상이고요. 두 번째는 원치 않는 부위의 모발 성장, 즉 다모증입니다. 대개 머리에 바르고 나서 약간 떨어진 자리로 생기는데 뭐 이마 자리나 이런 구레나룻 자리, 이런 자리에 덩달아서 털이 자라나는 그런 현상이 생기고요. 보통 사용하신 분들이 약 3%에서 5% 정도에서 생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 두 번째 도포약인 알파트라디올은 미녹시딜보다는 비교적 좀 최근에 개발된 약제로서 주로 여성형 탈모에 쓰이는 약이고요. 상품명으로는 엘크라넬이 가장 대표적인 약입니다. 자, 얘는 바른 부위에 여성 호르몬을 활성화해 주는 작용을 하는데 알파트라디올 성분이 탈모의 주원인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라디올로 전환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여기에 더해서 테스토스테론이 모발을 공격하려면 5알파 환원 효소에 의해서 DHT라는 공격 모드로 바뀌는 과정이 필요한데 바로 이 남성 호르몬을 활성화시켜 주는 5알파 환원 효소를 억제해 주는 효과도 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자, 그러면 이렇게 생각하실 수가 있겠죠. 이 남성 호르몬을 여성 호르몬으로 바꿔 주는데 그럼 남자가 바르면 큰일 나는 거 아니냐, 아니면 좀 위험한 거 아니냐 이럴 수 있는데 사실 전신적인 여성 호르몬의 영향은 거의 없다고 알려져 있고, 접촉 피부염 등 국소적인 부작용도 미녹시딜보다는 굉장히 적다고 알려져 있어서 미녹시딜의 대체 역할을 하고 있고요.

또 최근 연구에 따르면 미녹시딜과 알파트라디올제를 동시에 사용했을 때 여성형 탈모에서는 훨씬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자, 탈모 치료에 있어서 큰 부담이 없기 때문에 꾸준히 치료하는 데 가장 적절한 치료 옵션이 바로 바르는 약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자, 두 번째 치료법은 경구약, 즉 먹는 약 치료입니다. 아마 탈모 치료법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가장 널리 알려진 그런 방법일 거예요. 자, 첫 번째는 5알파 환원 효소 억제제가 있습니다. 이렇게 들으시면 뭔지 좀 헷갈리겠죠? 이게 바로 그 유명한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입니다. 뭐 워낙에 유명한 약들이니까 그냥 상품명으로 이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정확한 상품명은 피나스테라이드 그리고 두타스테라이드라고 합니다.

탈모 발생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테스토스테론이 탈모의 주범인데 얘가 그냥 문제를 일으키는 게 아니라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 환원 효소라는 걸 만나서 DHT라는 형태로 바뀌는데 이게 바로 진짜 머리카락을 공격하는 거라고 보시면 되죠. 바로 이 5알파 환원 효소를 억제해서 남성 호르몬이 공격 모드로 바뀌지 못하게 하는 약이 바로 이 프로페시아와 아보다트라는 약입니다.

자, 차이가 있다면 예전부터 사용되던 프로페시아, 즉 피나스테라이드 제제는 제2형 5알파 환원 효소만 억제하는데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아보다트, 즉 두타스테라이드 제제는 제1형과 제2형 5알파 환원 효소를 모두 억제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때문에 두타스테라이드가 피나스테라이드보다 효과가 더 우수하다는 연구가 많이 있는데 아직은 좀 찬반 논란이 있는 편이기 때문에 두 약제 중에 선택을 하시려면은 한번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를 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자, 그럼 이 약물들의 부작용을 설명을 드릴게요. 얘들은 특이하게 남자한테 나오는 부작용하고 여자한테 나오는 부작용이 서로 다릅니다. 자, 먼저 남자는 남성 호르몬을 억제하는 부작용 때문에 부작용의 대부분이 다 비뇨기과적인 문제로 나타나요. 욕감퇴, 정액량 감소, 정자의 운동능 감소, 발기부전 뭐 이런 문제들이에요.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부작용을 인지하고 약을 끊으면 자연스럽게 호전이 되게 됩니다.

또 하나는 비교적 최근 약인 두타스테라이드 쪽 부작용인데 이제 연세 드신 남성분들 같은 경우에서는 건강검진에 꼭 포함되는 항목이 하나 있어요. PSA라고 하는 항목인데 이게 전립선암 검사거든요. 근데 두타스테라이드 쪽 약을 꾸준하게 드신다면 이 PSA 항목이 이상 현상이 있을 때 검사가 잡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두타스테라이드 약제를 사용해서 탈모 치료하시는 분들은 건강검진하실 때 드시는 약을 꼭 미리 의사에게 알려 주셔야 돼요.

자, 여성의 경우에는 간단히 말씀드려서 가임기 여성은 방금 말씀드린 약들로 치료하기 힘듭니다. 즉, 사춘기 이후부터 폐경이 되기 전까지 여성분들에게는 임신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지금 말씀드리는 이 항안드로겐 약을 복용 중에 임신을 하게 되면 남성 태아의 기형, 그중에서도 남성 생식기의 여성화라는 기형이 발생할 확률이 확 올라가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은 이 약을 드시는 것도, 그리고 심지어 만지는 것도 금기입니다.

그래서 여성들의 경우에는 이 약으로 치료를 받으시려면 폐경이 된 이후이거나 아니면 전혀 임신 계획이 없는 여성이어야 됩니다.

자, 다음 탈모 치료의 세 번째, 모발 치료입니다. 모낭 주입술, 모근 주입술, 메조세라피, FNS 여러 가지 이름들이 있는데 이게 이름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서 그렇지 비슷비슷한 치료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자, 이 방법은 쉽게 말해서 두피에 직접 약물을 주사를 해 버리는 방법이에요. 말 그대로 주사로 콕콕 찔러서 주사를 하는 방법도 있고요. 미세침을 이용해서 주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 레이저를 통한 약물 주입법도 개발이 돼 있고요. 어떻게 하느냐 방법이 달라서 그렇지 핵심은 약물을 모낭까지 전달을 해서 퇴화해서 죽어가는 모낭과 모근을 다시 살려서 다시 활성화해 내는 게 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이때 사용되는 약물들은 모발 성장 인자 성분이나 줄기세포의 추출물, 아미노산과 비타민이 풍부한 태반 추출물,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아미노산, 펩타이드 함유제, 그리고 펜톡시필린, 그리고 항산화 작용이 있는 비오틴 등등 여러 가지가 모발에 효과적인 약물들이고 이런 효과적인 약물들을 섞어서 주사제로 만들어서 사용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모낭과 모근에 직접 약물을 주입함으로써 세포 레벨에서부터 재생을 시켜서 발모 효과를 내는 치료법이죠.

또한 2020년 첨단재생의료법이 통과가 되면서 우리나라에서 통과됐어요. 그간 제한되어 있던 줄기세포 연구와 시술이 국내에서도 활발해짐에 따라서 줄기세포를 이용한 모발 치료의 발전이 가장 기대되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자, 마지막 탈모 치료의 네 번째 치료이자 진짜 탈모의 마지막 치료, 모발 이식술입니다. 자, 우리가 두피에 있는 머리카락이 다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머리의 앞부분, 머리의 뒷부분, 후두부 이 두 곳은 완전히 다른 세포에서 기원을 해요. 다른 세포에서 만들어져서 최종적으로 여기서 만나게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특성과 성상이 다 다른데 가장 큰 특징이 뭐냐면 후두부의 모낭은 남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를 않습니다. 다시 말해서 뒷머리와 옆머리는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아요. 탈모가 안 생깁니다. 그래서 탈모가 심해지신 분도 앞머리와 윗머리는 이렇게 까져 있지만 뒷머리와 옆머리는 남아 있는 게 바로 이 이유 때문이에요.

그래서 모발 이식술은 남의 머리카락을 가져다가 심는 게 아니고 탈모에 먹히지 않은 이 뒷머리카락, 내 뒷머리에서 머리카락을 모은 채로 떼어다가 앞머리나 정수리에 심어 주는 방식입니다. 저는 쉽게 이거를 모내기를 한다라고 불러요. 자, 모내기 하시면 이해하기 쉽죠? 이렇게 옮겨 심는 거니까 모발 이식술은 머리카락을 길러내는 게 아니라 잘 살고 있는 머리카락을 몸과 모낭째로 떼어서 옮겨서 이렇게 심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모든 탈모 치료 중에서 가장 강력하고 가장 즉각적이고 가장 효과가 확실한 방법이죠. 예전에는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제 처음 우리나라 도입됐을 때 절편 이식법이라고 해가지고 이 뒷부분을 절개를 해서 피부를 그냥 통으로 옮겨서 이식하는 이런 방법이 많았는데 이게 흉터 문제가 굉장히 좀 많아서 현재는 좀 덜 사용되는 방식이고요. 요새 이제 국내에서는 모낭 단위 적출, 그러니까 모낭 하나하나를 옮겨 심는 방식이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비절개 모발 이식법이나 아니면 최근에는 로봇 모발 이식법도 발전을 하고 있는 실정이죠.

자, 지금 이 영상을 시청하고 계신 분들 중에서도 탈모 증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탈모는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서 개선을 기대를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 나에게 나타나고 있는 증상을 머리카락이 빠지는 거를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마시고 가능한 빨리 병원에 내원해서 적극적으로 치료를 계획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자, 오늘 영상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구독 부탁드리면서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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