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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게 아니라 우리 피부를 공격하는 거예요.
안녕하세요, 계피부과의원 3대 원장, 피부과 전문의 김신한입니다. 오늘은 피부 질환에 대해서 또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무거운 주제 중 하나예요. 바로 건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건선은 피부 질환 중 아토피와 쌍벽을 이루는 오래가는 만성 피부 질환입니다. 보통 건선은 아토피만 유명하지 않아서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꽤 계실 겁니다. 자, 피부과 교과서를 보시면 크게 질환의 계통별로 나눠지는데요. 유전성 피부 질환, 그다음이 홍반성 질환이라고 해서 두드러기 계통 병들이 나오고, 또 그다음이 습진성 질환이라고 해서 아토피 쪽 질환들이 쭉 이어지게 되는데, 책에서 제일 두꺼운 파트가 습진성 질환 파트라고, 구진인설성 질환... 이름 이상하죠? 피부과 쪽이 다 그렇습니다. 이 구진인설성 질환 파트, 이렇게 두 가지가 가장 많고 병들이 많아요. 근데 습진성 질환의 대장 보스가 바로 아토피고, 나머지 구진인설성 질환의 대장 보스가 건선입니다.
자, 건선, AKA 가장 끈질긴 피부병. 미리 말씀드리지만 얘가 좀 어려워요. 건선이 영어로 소리아시스, 이게 또 피는 무음이에요. 그래서 소리아시스로 부르는데, 저기 유럽 피부과 학회를 가 보면 외국 의사들은 다 소라이아시스, 이렇게 부르더라고요. 발음도 다 제각각이고 하여튼 좀 어려우네요.
자, 그래서 건선이 뭐냐. 자, 이렇게 생긴 겁니다. 피부과 교과서에 나오는 건선의 정의는 이렇습니다. 은백색의 인설, 비늘로 덮여 있는 붉은색의 반점과 판으로 이루어진 병변이 전신의 피부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질환. 어, 이게 뭔 말인지 이해가 되세요? 이거 처음 보시면 저도 처음에 이걸 책에서 읽으면서 ‘이거 뭔 소리야’ 이렇게 했습니다.
자, 제가 건선이 생기는 방식부터 왜 그런 모양이 만들어지는지 말씀을 드릴게요. 쉽게 말씀드려서 건선은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그러니까 피부가 있으면 밑에서 염증이 막 올라와요. 피부에 있는 세포 중에 면역을 담당하는 애가 있는데, 원래는 세균이 들어오거나 뭐 다쳤거나, 아니면 하여튼 피부가 공격을 받았을 때 얘들이 활동을 합니다. 그러니까 간단히 생각하면 군대예요. 피부를 지키는 군대인데, 자가면역 질환에서는 아무 이상도 없는데 갑자기 혼자 부르르 떨더니 막 화를 내면서 “비상, 비상, 비상” 이렇게 외치기 시작하는 겁니다. 그리고 난데없이 멀쩡한 우리 피부의 표피 각질 세포층을 공격하기 시작해요. 균이나 바이러스를 공격하는 게 아니라 우리 피부를 공격하는 거예요. 군대가 가만히 멀쩡한 국민을 침입자로 인식해서 공격을 하기 시작하는 거죠. 이게 뭐죠? 반란이죠, 반란. 쿠데타를 일으킨 거죠.
자, 바로 이게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우리 몸의 군대가 쿠데타를 일으킨 상황, 외적과 싸우지 않고 오히려 우리 몸을 공격하는 상황. 그래서 스스로에게 염증과 면역 반응을 일으킨다 해서 오토면역디지즈, 스스로에게 자동으로 오토면역을 일으키는 이문병, 그래서 자가면역 질환인 거예요.
자, 다시 건선으로 돌아와서 건선도 자가면역 질환이기 때문에 이렇게 피부의 군대가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주로 공격받는 자리는 피부의 각질 세포들이고, 이쪽의 염증이 속에서부터 쭉 저절로 올라오게 됩니다. 그러면 그 자리가 빨개지지요. 그래서 먼저 작게는 2에서 3mm 되는 사이즈부터 크게는 몇 cm까지 붉은색 반점과 판이 피부에 만들어집니다.
그다음 피부가 공격을 받아서 염증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이때 좀 특이한 반응이 일어납니다. 속, 표피 밑에서 자가면역 반응으로 인해서 염증이 계속 부글부글 끓어오릅니다. 피부 속에 가스불 켜 놓은 상태라고 보시면 되는데, 가스불 켜 놓고 물 끓이면 부글부글하면서 위로 수증기가 날아가잖아. 이처럼 피부 속에서 발생한 염증 때문에 마치 수증기가 위로 날아가는 것처럼 피부의 세포들이 도망을 가기 시작합니다. 근데 도망갈 곳이 별로 없죠. 밑쪽에는 불이 나 있고 옆에는 다 똑같은 살로 채워져 있으니까 도망갈 곳은 한 군데밖에 없습니다. 바로 바깥쪽, 피부의 위쪽으로 도망가는 겁니다.
정확히 의학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피부의 표피층에 가장 밑에는 기저층이라고 부르는데 여기서 각질 세포를 만들어 내거든요. 그리고 여기서 점점 세포들이 자라서 위로 올라옵니다. 밑에서부터 새로 태어난 피부 세포가 자라면서 기저층, 유극층, 과립층, 투명층 지나서 최종적으로 나이 먹은 세포들이 제일 겉부분, 제일 바깥에 각질층을 만들면서 나중에 바깥으로 떨어지는 거예요. 이게 원래는 24일에서 28일 정도가 걸리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자연적으로 우리 피부는 한 달에 한 번 완전히 새로운 피부로 바뀝니다. 원래는.
근데 건선은 밑에서 쿠데타가 일어나서 염증이 막 일어나고 피부 세포들이 도망을 간다고 아까 말씀드렸죠. 그래서 막 아우성치고 달려나가고, 이런 비상 사태에서 피부들이 피난을 가기 시작하고 피부 세포들이 위로 빨리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이걸 피부의 턴오버가 빨라진다고 하는데, 원래는 아기 피부 세포에서 노인 피부 세포가 되기까지 한 달이 걸려야 되는데 이 속도가 정확히 여덟 배가 빨라져요. 그래서 건선은 기저층 세포가 각질층까지 올라오는데 한 달이 아니라 3일에서 5일이 걸립니다. 피부가 미친 듯이 빨리 자라는 거죠. 그러면 당연히 각질이 피부 바깥에 엄청 쌓일 거고, 청소가 되기도 전에 또 쌓일 거고 또 쌓이고 또 쌓이면서 하얀 각질 덩어리가 피부 겉면에 계속 붙어 있게 됩니다. 피부가 빨리 만들어져서 각질이 엄청 올라오니까요.
자, 그래서 교과서 정의를 다시 볼게요. 은백색의 인설, 비늘로 덮여 있는 속에서 피나 놓은 이런 엄청 빨리 자라온 각질 덩어리가 붙어 있는 거죠. 위에 붉은색의 반점과 판, 피부 속의 자가면역으로 인해서 발생한 염증 때문에 피부가 빨갛게 부어 있는 겁니다.
자, 이런 모양으로 이루어진 병변이 전신의 피부에 발생하는 만성 질환. 자, 이게 무슨 말씀인지 이제 이해가 가시죠? 바로 이게 건선입니다. 피부에 발생한 자가면역 염증 반응 때문에 피부의 성장 속도가 강제로 빨라져서 두꺼운 각질과 피부 염증이 온몸에 발생하는 병. 그러니까 건선이란 단순한 알레르기나 무슨 균에 의한 감염 같은 게 아니고 면역 이상이 피부로 발현되는 병입니다.
자, 우선 지금까지 건선이란 게 대체 어떤 피부병인지 말씀을 드렸습니다. 자, 그럼 이 질문이 등장하지 않을 수가 없죠. 건선이 생기는 이유가 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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