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정제 안내
이 페이지는 공개 자막을 바탕으로 AI가 문장을 다듬은 교정본을 먼저 보여줍니다. 원래 의미를 보존하려고 했지만 일부 표현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뉘앙스는 원문 영상과 함께 확인해 주세요.
AI 정제 안내
이 페이지는 공개 자막을 바탕으로 AI가 문장을 다듬은 교정본을 먼저 보여줍니다. 원래 의미를 보존하려고 했지만 일부 표현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뉘앙스는 원문 영상과 함께 확인해 주세요.
원문 영상 미리 보기
아카이브 설명
계피부과의원의 유튜브 공개 영상을 바탕으로 AI가 문장을 다듬은 자막 아카이브 페이지입니다.
그러니까 나쁘게 말하면, 중증 아토피가 되면 인간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 즉 먹고 자고 화장실 가는 일이 다 망가져 버리는 겁니다. 일상생활이 안 되는데 학교에 다니고 회사에 다니는 이런 사회생활이 되겠나요? 미용적인 문제도 크고, 심리적으로는 더욱 위축돼서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영등포 한 곳에서 60여 년간 800만 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계피부과의원 피부과 전문의 김신아입니다.
참 안타깝지만, 아직도 “아토피? 그냥 피부병 아니냐, 가려운 병 아니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아토피에 대해 그래도 좀 아시는 분들도 “가려워서 괴롭지, 힘들겠다”라고 공감은 하시지만, 실제로 중증으로 넘어간 아토피는 대단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냥 일상생활이 아무것도 안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온몸이 상처라서 따가워 씻지를 못하고요. 옷을 입고 벗을 때는 진물이 나고 피부가 찢어져 버립니다. 밤에는 가려워서 제대로 잠을 못 자고, 너무 가려울 때는 상처투성이 피부를 또 긁게 됩니다. 자기도 아파서 울면서 긁고 있어요.
밥을 먹을 때도 입술 주변이 다 찢어져서 입을 크게 벌리지 못하고, 조금 짜거나 매운 것을 먹으면 얼굴 전체가 벌겋게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니까 나쁘게 말하면, 중증 아토피가 되면 인간으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 즉 먹고 자고 화장실 가는 일이 다 망가져 버리는 겁니다. 일상생활이 안 되는데 학교에 다니고 회사에 다니는 이런 사회생활이 되겠나요? 미용적인 문제도 크고, 심리적으로는 더욱 위축돼서 우울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야말로 총체적인 난국이에요.
아까 중증 아토피는 우선 면적으로 판단한다고 말씀드렸었죠. 스무 살 남성 중증 아토피 환자분의 사진입니다. 보시면 목, 가슴, 배, 등 그리고 양팔 부위에 아토피가 심하게 발생했습니다. 사실 이 정도면 아토피가 있는 수준이 아니고, 정상 피부가 거의 남지 않은 수준이에요. 뒤에서 말씀드리겠지만, 아토피 점수상 면적 점수가 90% 이상으로 거의 만점에 가깝게 나옵니다.
게다가 손이 닿는 곳은 거의 대부분 긁어서 생긴 찰과상과 그에 따른 진물, 태선화 등 여러 가지 아토피 병변이 복합적으로 관찰됩니다. 아토피가 넓게 퍼진 만큼 여기저기가 수시로 더 가렵고, 이 정도면 거의 밤에 잠을 못 잡니다. 가려움이 매우 심한 중증 상태예요.
이번에는 중증 아토피 중에서 가장 끔찍하고 괴로운 악화 유형인 감염 동반형입니다. 합병증에 의한 악화죠. 이 부분의 사진은 사람에 따라 보기 힘드실 수도 있어서 미리 말씀드립니다.
38세 남성 환자입니다. 잘 보시면 목 아래와 가슴 부위에 아토피의 전형적인 모습인 태선화 병변이 넓게 퍼져 있습니다. 기존에 아토피가 있었는데 정말 대수롭지 않게 지내면서 조절이 잘되지 않은 경우입니다. 급격한 면역 저하 같은 이유로 가려움증이 심해지기 시작했는데,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여기저기 긁고만 계시다가 급기야 합병증인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중증 아토피의 감염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는 세균성 감염이고, 하나는 바이러스성 감염입니다. 그런데 이 정도로 피부 장벽이 약해진 상태, 아니, 약해진 정도가 아니죠. 거의 피부 장벽 자체가 없어진 상태에서는 복합 감염, 즉 세균과 바이러스가 동시에 몸에 침입합니다.
온 피부가 통째로 다 짓무르면서 이제는 아토피 상태를 넘어서 전신 화상에 준하는 상태로 악화되기도 하고요. 가장 최악의 경우에는 피부를 뚫고 몸속과 혈액으로 균이 침투하는 전신 감염 상태, 패혈증으로 악화됩니다. 이쯤 되면 피부과를 넘어서 감염내과와 함께 치료해야 하고, 일반 병실 입원도 아닌 중환자실 입원을 하게 됩니다. 말 그대로 생명이 위험한 지경까지 가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아토피 피부염의 정도를 측정하는 방법을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앞서 피부과 의사들이 사용하는 EASI 점수와 SCORAD 점수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환자분들도 혼자서 자가로 체크하기에 좀 더 간편한 EASI 점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아토피 중증도 체크도 주로 EASI 점수로 이루어집니다. EASI는 ‘Eczema Area and Severity Index’의 약자로, 2001년에 미국과 일본의 공동 연구로 개발된 아토피 피부염의 표준 측정법입니다. 번거로운 검사 없이도 보이는 그대로 직관적으로 점수를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큰 검사법입니다.
EASI 점수 계산은 크게 4단계로 나누어 이루어집니다. 먼저 신체 부위를 나누고, 그다음 각 병변에 퍼진 아토피 피부염의 면적을 계산합니다. 그다음 병변이 얼마나 심한지를 체크하고, 마지막으로 나눈 신체 부위의 점수를 합쳐 종합적으로 계산하게 됩니다.
먼저 몸 전체의 피부를 머리와 목, 양팔, 몸통, 양다리로 나눕니다. 그리고 각각의 부위에서 병변이 얼마나 넓은지를 평가합니다. 하나도 없으면 0%로 평가하고, 1%부터 면적에 따라 점수를 매깁니다.
그다음 병변이 얼마나 심한지를 봅니다. 홍반이 심한 정도에 따라 0점에서 3점, 부종과 구진이 심한 정도에 따라 0점에서 3점, 긁은 상처가 심한 정도에 따라 0점에서 3점, 태선화가 심한 정도에 따라 0점에서 3점을 평가합니다. 이 점수를 모두 더한 다음, 아까의 면적 점수와 부위별 가중치를 곱하면 됩니다.
부위별 가중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8세 이상에서는 머리와 목이 0.1, 양팔이 0.2, 몸통이 0.3, 다리가 0.4입니다. 7세 이하의 어린이들은 머리와 목이 0.2, 양팔이 0.2, 몸통이 0.3, 다리가 0.3입니다. 아이들은 머리가 크고 다리가 좀 짧기 때문에 머리의 가중치가 높고 다리의 가중치가 낮습니다.
이 과정을 머리와 목 따로 계산하고, 양팔을 따로 계산하고, 몸통을 따로 계산하고, 양다리를 따로 계산해서 모두 더해 주시면 됩니다. 그 최종값이 바로 자신의 EASI 점수입니다.
이 점수가 15점 이하일 경우에는 경증 아토피, 16점에서 23점 사이일 경우에는 중간 정도의 아토피, 23점 이상인 경우에는 중증 아토피로 분류합니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환자의 주관적인 판단을 더합니다. 통증과 가려움증을 판단하는 NRS에서 7점 이상의 중증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EASI 점수가 낮아도 한 등급 올려서 판단합니다. 또 환자의 삶의 질을 따지는 DLQI 설문에서 10점을 넘는 경우에도 중증으로 판단해서, EASI 점수가 낮더라도 한 등급 올려서 판단합니다.
자, 이제 일반 아토피와 중증 아토피의 차이를 말씀드리면서 어디서부터 중증 아토피인지 말씀드렸는데요. 중요한 것은 방금 보셨겠지만, 환자가 얼마나 불편한지, 얼마나 괴로운지가 사실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느끼기에 너무 괴롭다거나, 우리 아이가 보기에 너무 괴롭다고 하시는 경우에는 얼마든지 그 상태가 중증으로 갈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에, 항상 조기에 병원에 오셔서 치료를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피부과 전문의 김신아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확인
더 많은 영상은 채널 아카이브에서, 병원의 다른 공개 링크는 병원 프로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