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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만약에 아기가 이 상황에서 설사를 한다면, 이제 대변 속에 있는 박테리아, 특히 대장균이 피부 틈으로 들어가서 염증을 유발하고 짓물이 생기고 고름까지 생길 수가 있어요. 거기다가 설사가 오래 지속돼서 피부가 자주 짓무르는 상황이 되면 캔디다증이라고 해서 진균, 다시 말해서 곰팡이 감염까지 피부에 생길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저귀 발진을 그저 흔한 증상으로 넘겨짚으면 안 되고, 빨리 적극적으로 관리를 시행해 주셔야 돼요.
안녕하세요. 계피부과의원 3대원장, 피부과 전문의 김신환입니다. 자,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 정말 아이 키우기 쉽지 않죠. 챙길 것도 많고 신경 쓸 것도 많은데, 자 오늘 이 시간에는 아이를 키우면서 중간에 궁금하실 수 있는 우리 아이 피부에 관한 궁금증 한번 풀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아이를 키우고 계신다면 잠깐 이 영상을 끝까지 시청해 주세요.
자, 아이 목욕을 시키고 나서 혹시 이런 생각 든 적이 있으세요? 아이 피부가 이렇게 막 뽀송뽀송 보들보들한데 이거 굳이 보습을 해야 되나? 아니면 로션을 너무 많이 바르면 이거 오히려 안 좋은 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이 되실 수가 있는데 아기 피부는요 굉장히 예민하고 약하고, 무엇보다 어른 피부보다 얇습니다. 일단 피부 장벽 기능이 약하고 피지선 기능이 아직 발달이 안 돼 있어서 피부 표면에 보호 역할을 하는 이 기름막을 잘 만들지를 못해요. 또 피부 속 지방도 적고 갈색 지방이 많기 때문에 체온으로 우리 몸을 보호하는 기능도 떨어집니다. 그러면 결국 피부를 통한 수분 증발량이 훨씬 어른보다 많고, 외부 자극에도 훨씬 더 취약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신생아기 때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꼭 보호막을 만들어 주는 외부 보습제, 즉 로션, 크림 같은 제품이 필요해요.
자, 그러면 언제 어떻게 뭘 발라야 하냐고요? 우선 목욕 후 3분 이내, 물기가 살짝 남아 있는 그 정도일 때 꼭 보습을 발라 주는 게 핵심입니다. 또 바를 때도 그냥 피부 위에 이렇게 발라 놓고 끝나는 게 아니에요. 러빙, 다시 말해서 문질문질 이렇게 2, 3분간 더 해 줘서 피부에 완전히 흡수시켜 준다, 이런 느낌으로 보습을 써 주셔야 돼요. 특히 중요한 게 엉덩이, 팔꿈치, 무릎 뒤쪽 부분, 이렇게 접히는 부위에서 아기들 피부는 쉽게 짓물르고 자극이 될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 부위까지 잘 꼼꼼하게 챙겨 주셔야 피부를 충분히 보호해 줄 수가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피부에 빠짐없이 전체적으로 덮어 씌우듯이 보습을 발라 주셔야 한다고 이해를 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또 이때는 향료나 색소, 에탄올, 방부제 이런 성분이 들어가 있는 제품을 사용을 피해 주시고 가능한 한 순한 저자극 제품을 사용해 주시는 것이 우리 아이에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로션을 잘 발랐는데도 피부가 거칠어져요. 두드러기처럼 계속해서 뭐가 올라와요. 이러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럴 때는 제품이 우리 아이와 좀 잘 안 맞는 걸 수도 있지만 접촉성 피부염이나 아니면 아토피의 초기 증상일 수도 있으니까 이럴 때는 병원에 내원해서 가능한 빨리 진단이나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자, 신생아들 키우시다 보면은 기저귀 발진 정말 많이 보실 거예요. 아기 엉덩이가 조금 빨갰네 하다가 이제 며칠 지나고 보면 온통 새빨개져 있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러니까 기저귀 발진은 비교적 흔한 일이긴 한데 또 경우에 따라서는 그냥 가라앉지 않고 심해지는 경우도 꽤 있기 때문에, 에이 뭐 하루 지나면 괜찮겠지 이런 식으로 그냥 넘어가면 안 돼요. 물론 기저귀 발진의 시작은 굉장히 사소하게 시작이 됩니다. 기저귀 안쪽은 늘 습해요. 그리고 따뜻하고 밀폐돼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밀폐된 공간에 아기가 대변과 소변을 싸죠. 땀도 차고 하면은 당연히 피부가 썩 좋아할 만한 환경은 아니겠죠. 닫힌 공간 안에 온도는 따뜻하게 올라가 있지, 축축하지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이 되면은 당연히 피부는 힘들어할 수밖에 없습니다. 바로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서 발진이 생기기 시작하는 거죠. 자, 그러니까 기저귀 발진은 아무리 작다고 하더라도 아기 피부 장벽이 무너졌다, 이걸 유념을 해 주셔야 됩니다.
자, 그런데 여기서 만약 제대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 거죠? 피부는 갈수록 더 빨개지고 따가워지고, 그러면 아기는 기저귀 갈 때마다 따가우니까 엄청 보채고 막 울죠. 심지어 만약에 아기가 이 상황에서 설사를 한다 이러면은 이제 대변 속에 있는 박테리아, 특히 이제 대장균이 피부 틈으로 들어가서 염증을 유발하고 짓물이 생기고 고름까지 생길 수가 있어요. 거기다가 설사가 오래 지속돼서 피부가 자주 짓무르는 상황이 되면은 캔디다증이라고 해서 진균, 다시 말해서 곰팡이 감염까지 피부에 생길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저귀 발진을 그저 흔한 증상으로 넘겨짚으면 안 되고 빨리 적극적으로 관리를 시행해 주셔야 돼요.
우선 가장 중요한 거는 너무너무 당연하겠지만 아기 기저귀를 자주 갈아 줘야 됩니다. 일단 특히 아기가 똥을 쌌으면은 기저귀를 즉시 갈아 주는 게 좋고요. 자, 소변은 기본적으로 최소한 두 시간이나 세 시간마다 확인을 해서 갈아 주시는 것이 맞습니다. 자, 요새 보면은 기저귀가 이제 오줌을 흡수해서 이게 색이 이렇게 보통 파란색으로 바뀌잖아요. 그리고 빵빵하게 부풀어 오르는데 빨리 갈아 줘야 돼요. 그럴 때는 또 발진이 생길 때 깨끗하게 한다고 아기 피부를 이렇게 뻑뻑 문지르고, 이거 절대 하시면 안 되고 피부가 굉장히 예민해진 상태니까 이렇게 두드리듯이 톡톡톡 닦아 주시는 것이 좋겠고요. 차가운 물티슈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적신 거즈 티슈나 세정용 티슈를 따로 사용해 주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가 있어요. 그리고 목욕 후에 물기를 완전히 말린 다음에 피부 장벽을 다시 회복해 줄 수 있는 크림이나 연고를 좀 발라 주셔야 되고, 이때는 아기 피부에 자극이 되지 않을 만큼 순한 성분으로 이루어진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이 핵심이니까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기저귀 발진이 이렇게 관리를 해 주고 진정 크림을 발라도 4일, 5일이 넘게 지속이 된다, 그거는 이제 진짜로 피부 염증이 생겼다는 이야기가 되니까 다시 말해서 피부병이 생겼다는 얘기니까 꼭 병원에 방문을 해서 정확히 진단을 받아 봐야겠죠. 자, 기저귀 발진 가볍게 시작이 돼도 관리를 놓치게 되면은 그 증상이 더욱 깊어지고 심해질 수가 있습니다. 아무리 경미한 증상이라 할지라도 빠르게 잡지 않으면 나중에 더 심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자, 이것도 피부 진료실을 꽤 찾는 분들이 있으신데 우리 아이가 좀 크면서 보면 얼굴에 뭐가 이렇게 오돌토돌 나는 거 같았는데, 훌쩍 보니까 늘어난 거 같고 한참을 기다려 봤는데도 안 없어지더라. 아, 이게 뭐냐? 이러면서 꽤 오시거든요. 혹시 아이들 얼굴에서 이런 거 본 적이 있으시다면은 꼭 이번 영상 잘 봐 주시기 바랍니다.
자, 아이 얼굴이나 팔다리에 오돌토돌한 돌기가 나고 아무리 씻기고 로션을 발라도 또 이런 돌기들이 없어지지 않고 계속 있다면은 이거는 모공 각화증입니다. 자, 모공 각화증이 뭐냐? 영어로는 케라토시스 필라리스라고 부르는데 말 그대로 모공이 각질화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시면 돼요. 자, 좀 더 자세히 말씀을 드려 보자면은 우리 피부에는 이렇게 구멍이 뚫려 있는 게 이게 모공이에요. 이게 구멍 자체가 각질화가 되면서 각질 덩어리가 모공을 막아 버렸다라고 보시면 돼요. 그러니까 마치 우물이 있는데 우물에 바위 덩어리가 얹어져서 이 바위 덩어리가 우물을 막고 있다, 이렇게 상상을 하시면 그게 맞습니다.
자, 근데 대부분 이게 무슨 문제가 있어서 그런 건지 고민을 많이 하시는데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문제가 아니고 유전성이에요. 이 모공 각화증은 우리말로 하자면 닭살 피부인데, 이렇게 모공이 잘 막히는 체질이 따로 있고 이 체질을 가진 피부 타입이 유전이 되면서 내려온다라고 생각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애가 이런 게 있다 그러면은 친가 외가 어딘가에 이 피부를 가진 사람이 있단 얘기입니다. 자, 그리고 기본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별다르게 통증도 없고 가려움증도 없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을 주지도 않고 건강을 해치지도 않아요. 하지만 꼭 아셔야 하는 것 몇 가지만 짚어 드리겠습니다.
자, 모공 각화증은 피부의 유전적인 타입이기 때문에 바뀌는 거 아니에요. 일단은 아기 때는 얼굴 뺨 주변에 생기고, 그다음 사춘기가 되면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하는데 양 어깨와 위팔 바깥쪽으로 닭살이 두두두두 내려오기 시작해요. 심하면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경우도 있고요. 그리고 이 상태로 쭉 몇십 년을 갑니다. 그러다가 40살 전후가 되기 시작하면 이제 슬슬 없어지기 시작해요. 그러니까 사람이 살아가면서 이런 자연적인 성장에 의해서 그 위치와 형태가 변하게 된다, 놀라지 마시라 이 말씀을 먼저 드리고요. 두 번째는 얘가 일으키는 문제가 거의 대부분 심리적인, 그러니까 미용적인 문제만 일으킵니다. 그래서 이게 보기 흉해지는 걸 예방을 해 주는 게 이제 중점적인 문제인데 미리미리 관리를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어떻게 관리를 해 주냐? 반드시 보습을 자주자주 해 주셔야 됩니다. 왜냐면 이게 잘 번지거든요. 또 여름이 돼서 햇빛을 많이 받거나 몸에 열이 오르면 또 붉게 달아오르면서 선명해지기 시작하니까 선크림을 사용해서 자외선을 꼭 차단을 해 줘야 되고요. 또 건조해지거나 아니면 햇빛을 많이 받게 되면은 여드름처럼 땀띠처럼 붉게 달아오르면서 살짝 간지러울 수가 있는데 이때 함부로 긁었다가는 진짜로 진하게 색소 침착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굉장히 오래 지속되는 피부 병변이기 때문에 색소가 한 번 생기면 굉장히 보기가 흉하거든요. 그래서 꼭 긁지 않게 해 주시고 보습 잘해 주시고 그래도 안 되면은 병원에서 치료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낮에는 괜찮은데 꼭 애가 잘 때만 되면은 그걸 막 간지러워서 못 참고 막 벅벅 긁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부모님들이 이상하게 아기를 재우려고만 하면 긁어 달라 그러고, 아니면 밤마다 막 가려움증 때문에 뒤척이고 자다가 깨고 막 힘들어한다, 이런 이야기들을 정말 많이 하시는데 이거 하나 먼저 확실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거 아기가 졸려서 보채는 거 아니고요. 잘려 그러면 가려운 아이들은 분명히 생리적으로, 과학적으로 이유가 숨어 있는 겁니다.
자 첫 번째는요, 온도예요. 우리가 잘 때 이불을 덮고 자려고 하면은 체온이 좀 올라갑니다. 이때 피부로 가는 혈류가 증가하면서 그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피부가 민감해지는 거예요. 자, 두 번째는 멜라토닌이에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잘 때 주로 분비가 되는데 이 멜라토닌 때문에 피부 면역 체계가 항진이 되면서 피부가 민감해집니다. 게다가 원래 염증 있는 피부라면은 이 반응이 더 세게 나와 버리면서 심한 가려움증을 이때 느낄 수가 있게 되는 거죠. 자, 세 번째는 스테로이드입니다. 이 약에 사용되는 그 스테로이드 얘기가 아니고요. 우리 몸의 천연 스테로이드인 부신 피질 호르몬 이야기예요. 이 부신 피질 호르몬은 항염증 작용을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이게 일중 변동이, 서캐디안 리듬이라 그러는데 오전에 주로 나오고 밤에는 적게 나옵니다. 그러니까 원래 염증 부위가 있는 피부가 밤이 되면 항염 호르몬이 없어지면서 염증이 더 심해지는 거죠. 자, 그리고 마지막에는 밤에는 아무런 자극도 없고 집중할 뭔가도 없기 때문에 가려움증이 더 생생하게 부각이 되기 시작합니다.
자, 그렇다면 아이의 가려움증을 이렇게 조금이라도 줄여 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냐? 첫 번째는 보습입니다. 자기 전에 가려운 애들은 자기 직전에 보습제를 조금 더 바르고 재우세요. 아기 피부는 무척이나 얇고 또 수분 증발도 굉장히 많기 때문에 보습제를 미리미리 예방삼아서 바르는 건 굉장히 좋은 방법입니다. 자, 두 번째는 온도예요. 가려움증과 염증은 더울 때 심해지는 경향이 굉장히 세요. 잘 때 가려워하는 친구들은 방 온도를 좀 시원하게, 예를 들어서 한 24도 정도로 맞추고 자면 훨씬 편하게 아이를 재우실 수가 있습니다. 자, 그리고 아이가 무심코 피부를 긁는 행동이 깊은 상처로 이어지지 않도록 손톱을 좀 짧게 항상 깎아 주시는 게 바람직하고요. 마지막으로 그냥 가려워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피부에 뭔가 변화가 나타나거나 아니면 긁어서 상처가 이제 번지기 시작한다, 이때는 피부병이 생기기 시작한 거니까 가능한 빨리 병원을 내원해서 연고제를 쓰든 아니면 먹는 약을 쓰든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자, 지금까지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들을 키우면서 편하게 궁금해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을 말씀을 드려 봤습니다. 궁금증이 좀 해소가 되셨으면 좋겠고요. 혹시 또 궁금하신 부분들이 있다면은 밑에 댓글로 달아 주시면은 또 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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