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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말씀드린 듀피센트 주사제 있죠. 주사 한 대, 주사 한 번 맞는 가격이 정확하게 70만 7,464원입니다. 한 달에 두 번 맞아야 되니까 한 달에 140만 원이 넘는 돈이죠. 연간 치료비로 계산하면 1,300만 원에서 1,700만 원 정도의 약값이 됩니다. 이런 신약들은 매우 제한적인 경우이긴 하지만 의료보험을 적용받으실 수 있습니다.
[음악]
영등포 한 곳에서 60여 년간 800만 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피부과 전문의 김진아입니다. 중증 아토피로 인해 고통을 겪고 계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일반적인 아토피와는 다르게 중증 아토피는 심할 경우 불안이나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인 부분까지 망가뜨릴 수가 있기 때문인데요. 또한 중증 아토피는 일반적인 아토피와 다르게 특수한 치료와 신약 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합니다. 여기에 사용되는 신약 처방만 해도 거의 심할 경우에는 한 달 약값만 해도 거의 200만 원 이상 됩니다.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경우에도 그냥 되는 게 아니라 건강보험공단의 중증환자 등록을 거쳐서 산정특례 심사를 통과해야 적용을 받으실 수가 있고요. 환자분들은 아토피로 인한 극심한 증상과 함께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비싼 약값으로 더 큰 고통을 안고 계십니다. 이번 영상을 통해 중증 아토피를 치료할 수 있는 최신 치료 방법은 현재 어디까지 와 있는지, 신약의 효과와 비용적인 부분 등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영상이 아토피를 앓고 계시는 모든 분들에게 꼭 도움이 되길 피부과 전문의로서 진심으로 바랍니다.
지금부터 말씀드릴 내용은 중증 아토피에 적용되는 최신 치료법들입니다. 최신 의학기술이 집대성된 분야이고, 지금도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신약에 대한 개발이 발표되고 있기 때문에 저희 피부과 의사들도 계속 공부를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우선 아토피 피부염은 치료에도 단계가 있습니다. 병증의 중등도, 중증에 따라서 치료법이 단계적으로 진행되는데요. 간단히 말씀드리면 경한 아토피에는 집중적인 보습과 스테로이드 연고, 항히스타민 치료를 하고, 중간 정도의 아토피에는 면역억제치료와 광선치료 등이 시행되며, 이에 의해서도 호전이 없는 경우 중증 아토피인 경우에는 가장 최신의 치료인 생물학적 제제 치료를 시행합니다.
자, 아토피 피부염의 생물학적 제제 치료에 대해서 들어보신 분도 있으실 거고 처음 들어보신 분도 계실 겁니다. 생물학적 제제란 이름도 정말 생소하죠. 생물학적 제제의 컨셉은 이렇습니다. 아토피는 여러 가지 자극을 흡수해서 우리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고, 이 염증에 의해서 피부염, 가려움증이 발생하는 것인데, 이때 이 염증이라고 뭉뚱그려졌던 부분이 의학이 발전하면서 알고 보니까 사실 굉장히 복잡한 과정이었던 거예요.
아토피 피부염은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 중에서 이상 면역 반응이 유발되는데, 이 면역 반응을 매개하는 면역 물질들이 발견됐습니다. 정확한 용어로는 사이토카인이라고 하는데요. 이 사이토카인들은 면역 세포들 사이에서 신호를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와 같은 기존의 치료제들은 면역 반응 전체를 통째로, 말 그대로 통째로 억제함으로써 아토피에서 나타나는 피부 염증을 치료하였는데, 이렇다 보니 아토피와 상관없는 다른 부분의 면역까지 억제함으로써 면역 저하나 다른 부작용들이 상당히 있었습니다. 그러나 생물학적 제제의 경우 이러한 염증 반응을 매개하는 사이토카인을 분자 레벨에서 정확히 하나씩 타겟팅해서 잡아줌으로써 아토피에 대한 핀포인트 치료가 가능해졌죠.
문제는 아토피에 관여하는 염증 매개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한두 개가 아니라는 겁니다. 2022년 기준으로 밝혀진 아토피의 사이토카인 연결 모식도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자, 여기 나온 IL-3번, IL-13번, IL-22번, IL-31번 이런 애들이 바로 사이토카인들의 이름입니다. 쉽게 설명해서 면역세포에서 이 사이토카인들이 나와서 염증이 시작이 되는데, 이 사이토카인들이 워낙 오지랖이 넓고 시끌시끌한 애들이라서 온 동네방네 다 소리를 지르고 다닙니다. 그러면 이 소리를 듣고 “뭔 일 났어? 무슨 일이야?” 하면서 여기저기에서 염증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거죠. 이렇게 얘들끼리 신호를 서로 주고받으면서 반응이 증폭되고 염증이 점점 심해지고, 그 염증이 피부에서 빵 터진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겠는데요.
이 중에서 이 특정 신호를 딱 붙잡아서 “가만히 있어, 신호 보내지 마”라고 하는 게 바로 생물학적 제제라고 보시면 됩니다. 수많은 사이토카인들이 있다 보니까 이 하나하나 잡아주는 게 다 생물학적 제제 약들입니다. 지금도 1년에 몇 개씩 새로 개발되고 있고, 새로 임상 실험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아토피에 가장 효과가 검증된 생물학적 제제가 있습니다.
아토피에 사용되는 검증된 생물학적 제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첫 번째는 사이토카인이 동네방네 소문 퍼뜨리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이 사이토카인을 직접 억제해 주느냐, 두 번째는 사이토카인이 염증 세포로 신호를 전달하지 못하게 하느냐입니다. 첫 번째 계통의 약 중에서 가장 유명한 약이 있습니다. 바로 화학명 듀피루맙, 시판되는 약물 이름으로 듀피센트입니다. 이 듀피센트는 2017년 개발이 돼서 미국과 유럽에서 아토피 치료제로 최초로 승인을 받았고,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음에 2018년에 중증 아토피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 약은 먹는 약이나 바르는 연고가 아니에요. 꾸준히 치료해야 되는 약도 아닙니다. 오직 주사로만 맞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생각보다 효과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2주 1회, 즉 한 달에 두 번 주사를 맞으셔야 되는데, 딱 한 달에 두 번만 주사를 맞으면 거의 약을 복용하거나 바를 필요가 없을 정도의 호전을 볼 수가 있습니다. 만약 필요에 의해 복용량이나 연고를 쓴다고 하더라도 생물학적 제제 치료 이전에 비해서 굉장히 소량만 쓰거나 띄엄띄엄 복용하셔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효과는 확실하죠. 부작용은 심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최근에는 결막염이 좀 잘 생긴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두 번째 계통의 약은 두 가지에서 세 가지 정도 있습니다. 정확히 말해서 JAK 억제제, JAK 억제제라고 부르는데요. 약물 이름은 올루미언트, 린버크, 시빈코, 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이쪽 약은 먹는 약들입니다. 전부 다 하루에 한 번씩 복용하는 기준이고 안전성이 높고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알려진 부작용으로는 여드름 증가, 구역, 구토의 증가, 상기도 감염, 감기에 잘 걸리는 거죠. 이런 부작용이 있습니다.
자, 그렇게 효과가 좋으면 아토피 있는 사람들 다 치료하고 다 막고 그러면 좋을 텐데 뭐가 문제냐, 바로 약값이 문제입니다. 처음 말씀드린 듀피센트 주사제 있죠. 주사 한 대, 주사 한 번 맞는 가격이 정확하게 70만 7,464원입니다. 한 달에 두 번 맞아야 되니까 한 달에 140만 원이 넘는 돈이죠. 연간 치료비로 계산하면 1,300만 원에서 1,700만 원 정도의 약값이 듭니다. 먹는 약인 JAK 억제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올루미언트가 한 알에 13,000원에서 2만 원, 린버크가 한 알에 21,000원에서 3만 1천 원 정도 합니다. 이걸 매일 드셔야 돼요.
이 신약들은 매우 제한적인 경우이긴 하지만 의료보험을 적용받으실 수 있습니다. 바로 중증 난치성 아토피 진단과 이에 의한 산정특례의 적용입니다. 산정특례란 건강보험의 환자 본인부담금 경감 정책 중 하나로서 난치성 질환으로 인해서 고가의 약제를 장기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에서 본인부담금을 전체 치료비의 10%로 경감해 주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일반 아토피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중증 아토피에만 적용되기 때문에 보험공단의 기준이 다소 까다롭습니다.
18세 이상의 3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만성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고, 이에 대한 치료 기록이 증빙되어야 됩니다. 이 치료 기록 중 4주 이상의 스테로이드 연고나 면역억제 연고를 사용하였고, 이후에도 호전이 없어서 전신 면역억제치료, 약으로 따지자면 사이클로스포린이나 MTX와 같은 전신 면역억제치료를 3개월 이상 해야 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지표 수상 50% 이상의 호전이 없거나 부작용으로 치료가 어려운 사실이 증빙되어야 합니다.
산정특례 등록일 기준으로 이전 6개월 이내에 이 3개월 이상 치료한 과거력이 또 포함되어야 되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면역억제 치료를 함에도 호전이 없는 그 상태에서 EASI 점수가 23점 이상의 소견을 보여야 합니다. 굉장히 까다로운 조건이죠. 그러니까 중요한 개념은 이렇습니다. 현재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일반적인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모든 치료를 환자가 열심히 다 받고 꾸준히 치료를 함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치료로는 더 이상 가망이 없을 때, 이때 산정특례가 적용이 돼서 아토피의 최신 치료를 보험 적용받게 됩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보험 적용을 받아도 치료 시작 후 16주째 다시 전체 평가를 해서 EASI 점수가 75% 이상 감소한 경우에만 추가로 6개월간 보험 적용을 해줍니다. 이 과정은 굉장히 복잡하고 또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평가가 객관적으로 이루어져야 되기 때문에 환자 개인이 진행하기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중증 아토피로 고생하시는 분들의 경우 자신이 치료받는 피부과 의사에게 직접 문의하셔서 해당 치료 여부를 판정하고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 당부의 말씀은 간혹 이제 환자분들께서 오해하시는 경우가 있어서 이거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신약 주사 맞으면 이제 아토피 낫는 거냐, 깨끗하게 낫는 거냐 이렇게 많이들 여쭤보시는데 아쉽게도 이걸 맞으면 아토피가 없어지는 건 아닙니다. 아토피를 더 잘 조절해 주고 기존 치료에 호전이 없던 정말 심한 아토피 환자들을 도와드릴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생긴 거지, 아토피를 완치시켜 주는 약은 아닙니다. 이전부터 꾸준히 하던 치료 방법이 스테로이드 연고, 항히스타민 같은 거에서 새로운 생물학적 제제로 바꿔서 치료한다는 점 꼭 기억해 주십시오.
진짜 마지막으로 새로운 소식 전해드리고 마치겠습니다. 이건 좋은 소식이에요. 산정특례 기준상 현재까지 중증 아토피 치료제는 18살 이상, 그러니까 성인을 대상으로만 지금까지 보험이 됐었는데요. 2023년 3월 27일부로 보건복지부에서 중증 아토피 치료약제의 대상을 성인에서 만 6살 이상의 소아와 청소년까지 포함시키도록 확대 적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해 4월 1일부터 바로 시행하고 있으니 이제 소아와 청소년 중증 아토피 환자분들께도 이 정보를 듣고 꼭 치료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피부과 전문의 김신한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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