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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드리치과의원 · 아름드리치과 공식블로그입니다 · 2017년 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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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셀프주사' 소아당뇨 아이들을 지켜주세요.

아름드리치과

・ 2017. 6. 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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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관련 이미지 2

년 전부터 소아 당뇨를 앓고 있는 중학교 2학년생 김 모 양은 매일 네 번씩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학교 '화장실'에서 스스로 주사하고 혈당 검사를 합니다. 본인이 직접 주사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의료법상 간호사인 보건교사는 의사의 처방 없이 인슐린을 투약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래 친구들의 시선을 의식한 탓도 있습니다.

화장실에서 관련 이미지 3

선천적으로 혈당을 분해하는 '인슐린'이 부족해 소아 당뇨를 앓는 아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인슐린 주사 등 약물치료 중인 18세 이하 소아 당뇨 환자는 2006년 4,076명에서 2015년 5,33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10년 사이 31% 증가한 겁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소아 당뇨 환자의 약 30%가 스스로 인슐린 주사를 놓거나 혈당 점검을 하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소아 당뇨 환자의 대부분은 유치원과 학교에서도 스스로 인슐린 주사를 놓는데, 그 장소로 화장실을 많이 이용합니다.

[소아 당뇨 환자 안 모 양 어머니] "저희 아이는 6살 때부터 자가 투약을 했어요. 5살에 당뇨가 생겨서 6살 때부터는 쿠션에다가 바늘로 찌르는 연습도 했죠." 소아 당뇨 환자들은 왜 화장실이라는 비위생적인 곳에서 혼자 주사를 놔야 하는 걸까요?

어린 아이들이 받고 있는 고통 방법은 없는걸까요?

소아 당뇨를 앓고 있는 학생들은 학교 보건 시스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의료법상 간호사인 보건교사는 의사의 처방 없이는 인슐린을 주사할 수 없습니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지난 4월 학부모의 동의만 있으면 보건교사가 인슐린 주사를 놓을 수 있다는 유권 해석을 내놨습니다.

앞서 지난 2015년 영유아보육법 개정 당시에도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간호사도 학부모의 동의하에 의사 처방에 따라 투약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복지부의 유권 해석은 보건교사들의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보건교사가 인슐린 주사를 놨다가 아이가 잘못될 경우 누가 책임질 거냐는 겁니다. 선진국처럼 보건교사가 소아 당뇨 환자의 인슐린 투약을 돕도록 하는 법안도 2년 전 발의됐지만, 보건교사들의 반대로 폐기됐습니다.

화장실에서 관련 이미지 4

지난 2월 국회에서 열린 '당뇨병 인식개선과 학교보건법개정안 통과를 위한 토론회'에는 보건교사들이 참석해 인슐린 투약을 두고 법적 책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바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김연희 자문변호사는 의료법에 예외규정을 마련해

보건교사의 인슐린 투약 등을 허용하면, 보건교사를 보호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김 변호사는 "예외규정을 두면 보건교사가 업무에 따라 의료행위를 한 것이 되기 때문에 응급의료법상 '착한 사마리아인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보건교사의 처치로 소아 당뇨 환자에게 문제가 생겼을 경우, 도움을 준 보건교사가 법적으로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의료법 테두리안에 꽁꽁 묶여있네요. 기사를 보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음을 느끼며 답답해집니다. 제 아이가, 제 조카가 같은 상황이라면 .....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은 분들에겐 알리는 것밖에 없음이 미안해집니다.

낮은 보건교사 배치율 등 열악한 학교 보건 시스템도 문제입니다 특히 중학교의 경우 2015년 보건교사 배치율이 50.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209개 전체 중학교 중 57개교(27.3%)만 보건교사가 배치돼 가장 저조했습니다. 전북의 중학교 3곳 중 1곳에만 보건교사가 배치된 상황인 겁니다.

화장실에서 관련 이미지 5

화장실에서 관련 이미지 6

법이 개정된다 해도 보건교사가 부족해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김광훈/ 소아당뇨인협회 회장] "미국이나 유럽에는 보건교사, 담임, 그리고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아이에 대한 보호나 교육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교육이나 지원하는 시스템이 아무것도 안 돼 있습니다. 당뇨병이 왜 인슐린 주사를 하루에 4번, 5번 맞아야 되는지 위급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등 주변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인식 개선 문제도 시급합니다."

(취재: 장선이 / 기획·구성: 김도균, 장아람 / 디자인: 정혜연)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254867&plink=ORI&cooper=NAVER&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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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화장실에서 '셀프주사'…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

8년 전부터 소아 당뇨를 앓고 있는 중학교 2학년생 김 모 양은 매일 네 번씩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학교 '화장실'에서 스스로 주사하고 혈당 검사를 합니다. 본인이 직접 주사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의료법상 간호사인 보건교사는 의사의 처방 없이 인슐린을 투약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new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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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도 어린 아이들이 ,너무 일찍 알아버린 고통을, 너무 늦게 깨달은 어른으로서 기사를 읽는 내내 미안한 마음뿐 입니다.

하루 빨리 의료법개정으로 관계자들의 책임의 무게을 줄여 유치원에서, 학교에서 함께 아이들을 지킬 수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