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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글, 아무거나 쓰지마세요 치과의사가 적극 추천하는 “가글”로 입냄새, 충치 모두 예방하세요 😁 갓성비 구강템은 XXXX으로 종결!!

연세바로치과의원 · 치과미슐랭 · 2025년 3월 6일

리스테린은 잇몸 염증, 충치, 입냄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양치질과 치실 같은 기본적인 구강 관리의 보조 수단으로 써야 합니다. 너무 과하게 쓰면 입안이 마르거나 자극이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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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우리가 쓰면 정말 좋아서 강추하는 구강 템이 하나 있어요. 안녕하세요, 치과의사 배선입니다. 오늘은 잇몸병을 막아주고 입냄새도 없애주고 충치도 줄여주는 아주 훌륭한 아이템을 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예전에 제가 교정 중에 꼭 써야 되는 구강 관리 용품에 대해서 영상을 여러 편 업로드했었죠. 치실 편도 있고 치간 칫솔 편도 있고, 교정 중에 양치질을 어떻게 하는지도 알려드렸었는데요. 사실 제가 교정 중인 환자분들께뿐만 아니라, 교정과 관계없이 평소에 우리가 쓰면 정말 좋아서 강추하는 구강템이 하나 있어요. 바로 리스테린입니다. 그런데 그 제품 종류가 많은데 왜 하필 리스테린이냐고요?

여러분들, 우리 치과대학 학생들이 과목이 있어요. 심지어 이런 정규 수업에서 리스테린의 효과에 대해서 논문으로 가르칠 만큼 리스테린은 역사도 오래됐고, 학문적으로 그 효과가 확실히 입증이 많이 되어 있습니다. 리스테린은 우리가 잘 아는 존슨앤존슨에서 만들어 팔고 있는 구강 양치액 브랜드예요. 특징이라면 에센셜 오일이 주성분이긴 하지만 알코올 함량이 굉장히 높다는 점이에요. 리스테린을 한번 써 보신 분들은 그 강력한 화한 느낌을 아실 텐데, 알코올 함량이 얼마나 높냐면 리스테린 가글을 하고 나서 음주 측정을 하면 알코올이 검출된다고 해요. 구강 점막이 따가울 정도로 화한 느낌이 드는 이유가 바로 이 알코올 때문입니다.

우리 교정 중에 리스테린을 쓰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연구에 따르면 교정 중인 환자가 리스테린을 사용하면 잇몸 염증, 충치, 입냄새가 감소해서 구강 건강이 크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리스테린의 에센셜 오일이나 알코올 같은 성분이 세균 성장을 억제해서 세균막, 즉 치태가 덜 쌓이게 해 주기 때문이에요. 이는 교정용 브라켓과 철사와 같이 치태가 굉장히 축적되기 쉬운 교정 환자한테 아주 중요한 효과죠. 뿐만 아니라 구취, 즉 입냄새를 유발하는 세균도 억제시켜서 입냄새도 줄어들고요. 충치도 마찬가지로 일종의 충치균 때문에 생기는 거다 보니 충치 예방 효과까지 있어요.

우리 교정 중에는 구내염이 자주 생기잖아요. 구내염은 구강 점막에 생긴 세균 감염이 원인이기 때문에 당연히 가글액으로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빨리 나아요. 가글액 중에 헥사메딘이라는 게 있어요. 단순 구내염을 넘어서 입안이나 목에 심한 염증이 있을 때 치과에서 많이 처방하는 약이 헥사메딘, 즉 클로르헥시딘인데요. 헥사메딘은 2주 이상 사용하면 치아색이 변하거나 미각이 변하는 부작용이 있거든요. 리스테린은 아무리 장기간 사용해도 이런 부작용이 없는 게 큰 장점이에요.

우리 교정 중에 잇몸의 교정용 나사, 즉 미니 스크루를 또 많이 심죠. 이 미니 스크루 청소에도 리스테린이 아주 좋아요. 미니 스크루를 심고 나면 튀어나온 쇠 부분에 음식 찌꺼기나 치태가 쌓이기 굉장히 쉽거든요. 세균이 고이면 잇몸 염증이 나서 미니 스크루가 흔들리다가 빠지게 되는 경우가 생겨요. 그래서 미니 스크루 주변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하는데, 잇몸이 그 칫솔질하기에는 좀 부담스럽죠. 여기에 리스테린으로 가글을 잘 해 주면 세균막이 제거돼 깨끗하게 염증 없이, 우리 교정 끝날 때까지 미니 스크루 안 빠지게 잘 관리할 수 있습니다.

자, 이렇게 리스테린 효과에 대해서 먼저 알아봤는데요. 뭐든지 아무리 좋아도 너무 과하면 부작용이 생기죠. 리스테린을 하루에 한두 번 정도만 적당히 쓰면 큰 도움이 되는데, 너무 자주 과하게 쓰면 부작용이 있습니다. 첫 번째 부작용은 알코올이 들어 있기 때문에 입안을 마르게 한다는 점이에요. 입안이 마르면 구취의 원인이 되고 충치나 여러 가지 문제가 또 생깁니다. 충치와 입냄새를 막으려고 리스테린을 쓰는데 너무 과하면 오히려 또 충치와 입냄새가 심해지는 꼴이에요. 만약 구강 건조증이 있다면 알코올 프리 가글을 써야 됩니다. 또 알코올 함량 때문에 가글할 때 입안 점막이 따갑고 자극이 되는 것도 단점이죠. 리스테린 좋은 건 알겠는데 선뜻 자주 쓰기 힘든 이유이기도 해요. 요즘은 파란색 쿨민트 말고도 알코올 함량이 적은 버전의 리스테린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사용할 때는 충분히 뱉을 수 있는 나이가 됐을 때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알코올이 들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삼킬 경우 급성 에탄올 중독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에요.

심지어 어떤 연구에서는 리스테린 속에 있는 알코올이 구강 상피 세포에 세포 독성을 일으켜서 장기간 사용하면 구강암 위험까지 있다라고도 해요. 알코올 중독 환자들에서 구강암 위험이 높은 것과도 같죠. 그런데 이 화한 리스테린을 입안에 하루 한 시간씩 막 물고 있지는 않을 테니까 이 부분은 사실 노출로 해도 될 거 같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부작용들을 쭉 나열해 봤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적 근거가 있는 제품으로 썼을 경우에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일부 존재하지만, 그보다는 여러 가지 세균 제거의 이점이 위험보다 훨씬 크다는 게 요즘 결론입니다. 오늘부터 리스테린 사서 열심히 써야지 하고 계신 분들, 꼭 짚고 넘어가야 될 게 있어요. 리스테린을 너무 믿고 양치질이나 치실 같은 기본적인 구강 관리를 소홀히하면 절대 안 된다는 점이에요. 리스테린은 보조 제품이기 때문에 보조적인 효과를 기대하면서 써야 돼요. 어떤 독한 가글을 사용하더라도 세균이 한 번 쌓여서 세균막을 이루게 되면 그 안쪽까지는 침투하지 못합니다. 입에서 우리가 아무리 독한 가글로 부글거려도 이미 생긴 세균막은 제거가 안 되기 때문이에요.

치아를 그릇에 비유한다면 양치질은 설거지, 가글은 자외선 살균 정도로 보시면 돼요. 그래서 먼저 양치질과 치실, 치간 칫솔을 꼼꼼하게 써서 물리적으로 치태, 즉 세균막을 다 없애는 게 먼저고, 제품은 그 이후에 보조적으로 세균이 덜 쌓이게 해 주고 세균 양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거다라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오늘 영상이 여러분들 입안을 건강하고 편안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