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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30초 안에 입냄새 없애는 방법 TOP2 ㅣ 치과 원장도 함

연세바로치과의원 · 치과미슐랭 · 2024년 3월 21일

혀에 낀 하얀색이나 누런색 막인 설태는 입 냄새의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혀 클리너로 혀의 깊은 뒤쪽까지 부드럽게 관리하고, 심하게 두껍거나 색이 이상하면 치과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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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해 보세요. 바로 이 냄새가 여러분 입 냄새입니다. 설태는 입냄새의 주범이 되니까 꼭 주의해야 됩니다. 혀가 이렇게 희거나 노란색이면 방치하지 마시고 치과에 꼭 가셔야 돼요.

안녕하세요, 원장님. 제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어떤 선생님과 이야기하는데 입 냄새가 너무 나셔서 너무 이야기하기 싫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찾아보니 설태인 게 원인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이게 뭔가요?

설태는 혀에 낀 하얀색 혹은 약간 누런색의 막을 얘기해요. 하얀색이면 보통 백태라고 합니다. 혀의 구조를 먼저 한번 살펴볼게요. 혀의 표면을 돋보기로 자세하게 보면 아주 작고 오돌토돌한 것들이 보일 거예요. 이것들은 설유두라고 하는 건데, 맛을 느끼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작은 기관들이 들어 있어요.

그런데 이 설유두 사이사이에 공간이 있는데, 청소가 안 되면 세균이나 음식 찌꺼기가 고이기 아주 좋은 상태입니다. 따뜻하죠, 축축하죠, 먹을 거 계속 들어오죠. 이러면 어떻겠어요? 세균이 가장 살기 좋은 환경이 되겠죠. 이 세균과 음식 찌꺼기, 그리고 입안 점막에서 떨어져 나온 죽은 세포들이 섞여 있는 막을 설태라고 합니다.

그러면 세균과 죽은 세포들이 껴서 설태를 만드는 거군요. 그런데 이게 냄새랑 무슨 관련이 있나요?

여러분, 한번 먼저 손을 깨끗이 씻고 손톱으로 혀를 살짝 긁어 보세요. 손톱에 하얀 때가 나올 텐데요. 냄새도 한번 맡아 보세요. 내 입냄새가 궁금하신 분들, 바로 이 냄새입니다. 설태는 이렇게 입 냄새의 주범이 되니까 꼭 닦아 줘야 돼요.

그러면 이 설태를 한번 닦아 주기만 하면 입 냄새가 나지 않는 건가요? 이 설태는 한번 제거한다고 완전히 없어지는 게 아니고요. 따뜻하고 축축하고 또 먹을 게 많은 환경이라서 계속해서 생기기 때문에 양치질하실 때마다 계속 제거를 해 주셔야 돼요.

양치를 할 때마다 제거하면 되는 거구나. 근데요, 원장님. 애초에 설태를 잘 안 생기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설태가 특히 잘 끼는 경우를 먼저 알려 드릴게요. 항생제를 오래 먹는 경우 설태가 많아질 수 있습니다. 항생제를 오래 먹으면 왜 설태가 많이 끼나요? 항생제를 오래 먹으면 구강에 살고 있던 정상적인 좋은 균들이 항생제 때문에 줄어들게 돼요. 그에 반해서 입냄새를 유발하는 균들이 상대적으로 많아지면서 균형이 깨지고, 그러면 설태가 평소보다 더 많이 끼게 됩니다.

또 비염이 심하신 분들은 만성적으로 입으로 숨을 쉬게 되는데요. 그러면 입안이 건조해지니까 설태가 또 많이 낄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커피를 많이 먹으면 카페인을 많이 먹게 되니까 입이 점점 마르면서 설태가 또 많아질 수도 있고요. 담배를 태우는 분들은 흰색이 아닌 약간 누런색이나 갈색 설태가 끼게 됩니다. 구강 건강에 백해무익한 담배는 웬만하면 끊는 게 좋겠죠.

입으로 숨을 쉬면 냄새 난다고 듣긴 했는데 이런 구체적인 이유가 있었군요. 만약에 너무 심각한 경우나 만성적인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치과에 가봐야 하는 경우가 있어요. 혀에 전체적으로 반투명하게 약간 희미하게 낀 설태는 사실 정상이고, 그런데 막이 너무 두껍고 불투명하고 진하거나, 아니면 색깔이 검은색을 보이거나, 오히려 혀 부분이 전혀 없이 빨갛게 매끈하게 보이는 경우는 방치하지 말고 바로 치과에 가셔서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그러면 노란색이나 검은색인 경우에는 왜 가봐야 하는 건가요?

염증이 있거나 곰팡이균 감염이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치과에 가 보시는 게 좋아요. 또 노란색이나 갈색 설태는 위장 장애와 연관이 있고요. 까만색 혀는 항생제 장기 복용과 연관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몸 전체에 문제가 얽혀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혀가 이렇게 보이는 경우는 치과에 가 보시는 게 좋습니다.

원장님, 평소에 관리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아예 안 생기면 좋잖아요.

관리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혀 클리너, 치실, 칫솔 이 세 가지는 항상 세트로 다니는 거고요. 간혹 혀 클리너 안 쓰고 칫솔로 혀를 쓸어 주시는 분들 계신데, 혀에 있는 설유두는 아주 연약한 기관이라서 자칫하면 상처가 나기 쉬워요. 혀 클리너를 쓰는 것보다 설태 제거도 잘 안 됩니다.

또 설태가 가장 많이 끼고 잘 닦아줘야 되는 부분은 혀의 제일 뒤쪽 깊숙한 부분이거든요. 칫솔은 부피가 크기 때문에 거기까지 접근도 안 되고, 구역질이 날 거예요. 혀 클리너는 얇고 납작하게 생겼기 때문에 혀의 깊은 곳까지 접근이 잘 되죠. 그래서 항상 혀 클리너를 따로 구비해 두고 쓰시는 게 좋아요.

사용법은 혀 클리너로 혀를 깊은 뒤쪽부터 아주 부드럽게, 약한 힘으로 몇 번 쓸어 주시면 됩니다. 아주 쉽죠. 만약 우리가 너무 힘을 세게 줘서 세게 긁으면 혀 표면에 상처가 나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습니다. 설태를 제거한 다음에는 구강 양치액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해 주시면 더 좋겠죠.

입 냄새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원장님. 저는 혀 클리너, 가글이 기억에 남아서 잘 쓰게 될 것 같아요.

다음에도 여러분들 일상에서 편하게 쓰실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구독과 좋아요, 댓글까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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