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편에서는 약물치료와 방사성요오드치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수술과 증상에 대한 치료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 수술 수술은 갑상선호르몬을 과도하게 분비하는 갑상선 조직을 제거하는 것으로 갑상선 항진증을 가장 신속히 치료할 수 있는 치료법이나 반드시 입원을 필요로 하고 약물치료나 방사성요오드 치료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들어 일차적으로 선택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갑상선종이 점차 커지거나 압박 증상이 생기는 경우 또는 방사성요오드 치료 후 재발하는 경우 등에 고려됩니다. 약 5% 정도에서 수술 후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재발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처럼 수술 후 재발하는 경우에는 방사성요오드로 치료받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수술의 부작용으로는 장기간 경과 후 수술 환자의 20-25% 정도가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발생하는 것이 있는데, 방사성요오드로 치료받은 경우보다는 적으나 영구적으로 갑상선 저하증이 나타날 수 있어 이 경우 갑상선호르몬 치료를 받게 됩니다. 중요한 합병증으로 부갑상선 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1% 미만으로 빈도는 낮으나 발생할 경우 영구적으로 치료가 필요합니다.
- 증상에 대한 치료
① 안구돌출증의 치료 안구돌출증은 갑상선기능항진증에 따라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나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경과와는 무관하게 그 자체의 경과를 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벼운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어느 정도 회복되므로 대개 특별한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눈꺼풀이 붓는 정도의 가벼운 증상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데, 이때에는 베개를 높이 하여 자면 해결됩니다. 잠을 잘 때 눈꺼풀이 잘 감기지 않는 경우에는 각막을 보호하기 위하여 눈가리개를 사용합니다.
안구돌출이 심하고 물체가 둘로 보이거나 결막이 붓고 충혈되는 경우 등은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하여 별도의 특별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일단 이러한 상태가 되면 원상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으나 치료에 따라 상당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며, 주사를 비롯한 약물요법, 방사선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호전이 없거나 기대한 만큼의 효과가 없으면 수술을 하게 됩니다.
② 교감신경 차단제 교감신경 차단제는 갑상선 항진증 때 볼 수 있는 교감신경계 증상(가슴이 두근거리고 땀이 많이 나고 손이 떨리는 증상)을 줄이기 위해 사용됩니다. 가장 흔히 사용하는 것은 베타차단제인 프로프라놀롤로 하루 3-4회 복용합니다. 최근에는 작용 시간이 더 긴 장시간 프로프라놀롤, 아테놀롤, 메토프롤롤 등과 좀 더 심장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약제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③ 안정제 및 진정제 투여 스트레스가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유발 요인이 되고, 또 이 질환의 증상으로 교감신경계 항진에 의해 신경이 과민한 상태에 있으므로 심신의 안정이 필요하여 신경안정제나 진정제의 투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치료 Ⅱ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의 대상별 맞춤 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