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상
- 만성 감염성 비염 세균에 의해 유발되는 만성 감염성 비염은 급성 비염에 대한 치료가 불완전하여 반복적으로 염증이 발생 또는 지속되는 경우나, 부비동염이나 편도 조직의 만성 염증으로 비염이 오랫동안 지속하는 경우, 전신적 영양상태나 면역 상태가 불량하여 비염이 치유되지 않는 경우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적절한 항생제 투여로 충분하며, 만성 비후성 비염이나 고질적인 만성 부비동염의 합병증이 있을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으나 어린이의 경우 수술보다 주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게 됩니다.
만성 감염성 비염 중 결핵균이나 진균에 의한 비염은 잘 낫지를 않습니다. 병리 소견 상 육아종이나 육아 종성 변화를 보이는데, 진찰소견 상 비강 내의 궤양이나 괴사가 있고 종양과 유사한 형태로도 보이게 됩니다. 이런 환자의 경우는 조직 생검과 면역조직 화학검사를 통해 결핵, 진균증 또는 종양을 감별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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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운동성 비염 혈관 운동성 비염이란 알레르기 비염의 범주에 속하지 않으며, 해부학적 이상, 감염, 임신, 약물, 내분비 이상과 같은 분명한 원인이 없는 비감염성, 비알레르기성 만성 비염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혈관 운동성 비염의 진단은 다른 종류의 비염을 감별하여 이루어집니다. 감염성 비염이나 부비동염이 혈관성 비염의 진행과정에 같이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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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산구증다증과 관련된 비알레르기 비염 콧물에서 호산구 증가의 유무에 따라 비알레르기 비염을 호산구성 비염과 비호산구성 비염으로 분류합니다. 비호산구성 비염은 콧물이 주 증상인 반면 호산구성 비염은 코막힘이 주 증상입니다. 호산구성 비염은 비호산구성 비염에 비해 방사선 검사상 부비동의 점막 비후가 현저하고 천식이나 아스피린 과민증에 잘 동반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호산구성 비염이 스테로이드에 현저한 반응을 보이는 반면 비호산구성 비염은 항콜린제 이외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통념성 비염 환자 중 일부는 비즙도말검사상 의미 있게 호산구가 증가하고 아토피 질환의 기왕력이 없으며 피부반응 검사상 음성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를 호산구성 비알레르기 비염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항히스타민제나 충혈완화제는 뚜렷한 효과가 없으며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 증상이 호전되고 비점막의 호산구 침윤도 감소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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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환경과 관계되는 비염 일시적 혹은 만성적으로 자극적 분진이나 합판 가공 중 나오는 포름알데하이드가스, 화학물질, 페인트 등의 유독 물질, 세척제, 향수, 화장품, 대기오염, 담배연기, 스프레이제제 등에 노출되면 코막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치료를 위해서 우선 추정되는 자극 물질로부터 회피가 중요하며 여의치 못한 경우 환기와 공기여과기, 마스크 등을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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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비염 ① 임신과 생리기간 중의 비염 여성에 있어 임신 후반기와 생리 시작 바로 직전에 내인성 프로게스테론이 급격히 상승합니다. 프로게스테론은 비강 내의 혈관 확장과 충혈을 일으키며 그 결과로 코막힘이 나타납니다. 가급적이면 약물을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② 갑상선 기능 저하증 일반적으로 교감신경 기능이 저하되고, 상대적으로 부교감신경 기능이 두드러져서 비강에서 혈관 확장을 유도하여 비염 증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우선 갑상선 호르몬 이상을 교정한 후에 잔존하는 비강 내의 병적 상태를 교정합니다.
- 약물성 비염 비점막 수축제나 여러 종류의 전신 약물 투여 후 올 수 있는 코막힘 현상을 약물성 비염이라고 총칭합니다. 약물성 비염은 지속적인 약제의 사용으로 인한 비혈관계와 점액 준비에 대한 자율신경 조절의 장애로 발생하며 그 결과 혈관 수축이 감소하고 혈관 확장이 증가합니다. 어떠한 국소 충혈완화제라도 장기간 사용할 때는 위와 같은 반동현상이 일어나 사용을 중단하기 힘들게 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만성비염의 증상 Ⅱ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만성비염의 증상 Ⅲ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