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도염의 합병증
- 국소 합병증 국소 합병증으로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편도주위농양입니다. 이는 편도에 생긴 감염이 심해지면서 편도의 뒤쪽으로 염증이 진행되어 편도 주위에 고름이 차는 병입니다. 대개 한 쪽에 생기면서 심한 통증과 귀가 아픈 증상을 호소하고 열이 나면서 오한이 동반됩니다.
음식을 삼킬 때 심한 통증이 있어서 침을 삼키기 힘들고 입을 넓게 벌리지 못하며 입안이 심하게 붓기 때문에 발음이 제대로 안되어 음성이 변하기도 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할 경우는 감염이 주변 으로 퍼져서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며, 대개의 경우는 고름을빼내어야 합니다. 어른의 경우는 부분 마취하에 바로 시행할 수 있으나, 어린아이의 경우에는 전신마취가 필요합니다. 수술은 부은 편도선의 위쪽으로 작은 절개를 넣고 고름이 잡힌 주머니를 터트려 고름을 빼내는 것으로 배농이 제대로 되면 입을 벌리기 어려운 증상 등이 금방 좋아집니다. 또한 절개를 가하지 않고 주사기를 이용하여 배농 시키기도 합니다. 다만 배농을 하더라도 완전히 낫는 것은 1주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장기적인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 전신 합병증 상기도의 연쇄상구균 감염 후에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급성 류마티스열과 연쇄상 구균성 사구체 신염이 있습니다. 대게 어린아이들에게서 연쇄상구균의 감염 후 면역반응의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류마티스열은 연쇄상구균 감염 1-5주 후에 심염, 관절염, 홍반 등의 피부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대체로 적절한 치료로 수주 후 완전히 회복되지만 연쇄상구균에 의한 인후염이 다시 발생하면 재발할 수 있고, 드물게 심장 판막 이상으로 인해 심부전증이 올 수 있습니다. 연쇄상 구균성 사구체 신염도 연쇄상구균 감염 1-2주 후에 면역 복합체로 인해 신장에 염증이 생겨 핍뇨, 부종 등이 일어나는 병으로 대부분의 경우에 적절한 치료만 하면 수주 뒤에 회복이 됩니다.
진단
- 병력 정취 및 신체검사 대부분 병력 청취와 간단한 신체검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인후통을 동반한 특징적인 증상에 하얀 가피를 동반한 충혈과 비대해진 편도가 보이면 급성 편도선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 만성 편도염은 입안을 보았을 때 편도 주변에서 화농성 물질이나 건락형 찌꺼기를 볼 수도 있으나, 그 외에도 다양한 소견을 보이므로 진찰만으로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만성 편도염의 초기에는 편도 실질의 비대로 편도의 크기가 커질 수 있으나 만성적으로 염증이 계속 진행되면 반흔화가 되면서 오히려 크기가 감소하기 때문에 크기는 중요한 소견이 아닙니다. 과거에 잦은 편도염의 경력이 있고 만성적인 구강통증과 음식을 삼킬 때 통증이 있으면서 편도의 염증 소견이 보이면 진단할 수 있습니다.
- 방사선 검사 일반적으로 편도선염을 진단하기 위해 방사선 검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데노이드는 입을 통해 볼 때는 보이지 않는 곳에 있기 때문에 비후된 아데노이드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이비인후과에서 내시경을 이용한 검사를 하거나 단순 방사선 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그 밖에 편도 주위 농양이 의심되거나 염증이 더 퍼져 심경부감염이 의심되면 농양과 염증의 정도를 판단하기 위하여 컴퓨터 단층 촬영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염증의 정도를 파악하고 합병증을 검사하기 위하여 혈액 검사가 필요하거나, 적절한 항생제의 사용을 위하여 세균배양검사 및 항생제 감수성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 쪽 편도가 커져있거나 잘 치유되지 않는 궤양 등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에는 종양을 감별하기 위하여 조직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편도염의 합병증 및 진단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편도염의 치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