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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흉의 진단 및 치료

그레이스성형외과의원 · 아이홀지방이식·가슴성형 읽어주는 최문섭 원장 · 2019년 1월 18일

기흉의 진단 및 치료 ​ 진단 ​ 문진과 진찰 문진과 진찰을 통해 흉통과 호흡곤란이 뚜렷한 환자의 경우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크기가 작은 기흉은 별다른 이상 증상이나 진찰소견을 보이지 않으므로 흉부 X-선 촬영을 통해 기흉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편, 기흉 환자의 40~50% 정도에서는 일차 발...

기흉의 진단 및 치료 관련 이미지 1

진단

  1. 문진과 진찰

문진과 진찰을 통해 흉통과 호흡곤란이 뚜렷한 환자의 경우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크기가 작은 기흉은 별다른 이상 증상이나 진찰소견을 보이지 않으므로 흉부 X-선 촬영을 통해

기흉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편, 기흉 환자의 40~50% 정도에서는 일차 발병 후 기흉이 재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환자의 과거력을 통해서도 기흉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1. 흉부 방사선촬영

흉부 방사선촬영은 기흉의 발생 여부와 범위를 확인할 수 있는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정상인의 폐는 흉곽 내부 전체를 채우고 있는데 비해 기흉 환자의 경우 흉강 내에 공기가 차 있는 부분과

찌부러진 폐가 구분되어 보입니다.

한편, 쇄골하정맥 카테터 삽입술이나 흉강천자 등 기흉이 발생하기 쉬운 시술을 한 직후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흉부 X-선을 촬영하여 기흉 발생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기흉이 발생한 경우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1. 흉부 CT 촬영

CT 촬영은 통상적으로 기흉 자체를 진단하기 위해 시행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 등에서 기흉의 원인이 되는 소기포의 발생 위치와 크기 등을 정확히 평가하거나 폐암 등 동반된 질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치료

기흉이 발생하면 숨이 차기 때문에 환자는 안정을 취해야 하고 대개는 입원해서 치료를 받게 됩니다.

기흉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흉관(管)'이라는 특수한 관을 흉각 속에 삽입하여 공기를 배출시키고 찌부러진 폐를 펴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외상성 기흉의 경우에는 동시에 외상 자체에 대한 치료도 필요합니다. 특히 개방성 기흉이나 긴장성 기흉의 경우 환자의 호흡곤란이 심하고 저혈압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응급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자연기흉의 치료 원칙은 흉강 내에서 공기를 제거하고 흉강을 효과적으로 폐쇄시켜 기흉의 재발을

막는 것입니다.

기흉에 대한 구체적인 치료방법은 환자의 상태와 재발 여부, 폐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택하게 되는데 크게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1. 안정 및 산소 투여

기흉의 양이 적고(20% 이하), 환자가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며 공기 유출이 더 이상 없어 기흉이 커지지 않는 경우에는 별다른 치료 없이 환자를 안정시킨 상태에서 산소를 투여하며 경과를 관찰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흉강 내 공기는 하루에 한쪽 흉곽용적의 1.25%씩 저절로 흡수되기 때문에 한쪽 폐의 15% 정도의 차지하는 비교적 작은 기흉의 경우 10~15일 정도가 지나면 완전히 흡수됩니다.

  1. 흉관삽입술

흉관삽입술이란 기흉이 발생한 흉강 내에 흉관(管)이라는 관을 삽입하고, 반대쪽 끝부분을 물이 담긴

특수한 용기에 연결하여 공기를 뽑아내고 폐를 펴주는 치료법입니다.

흉관삽입술은 지속적인 공기 유출이 있는 경우에도 찌부러진 폐를 효과적으로 펴 줄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흡인장치를 연결하여 치료 효과를 높일 수도 있으므로 기흉 치료에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흉관 삽입술이 사용되는 적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안정 및 산소 투여'에 비해 빠른 치료를 원하는 경우 · 기흉의 크기가 큰 경우 (20% 이상)

· 긴장성 기흉이 있는 경우 · 호흡곤란 등 증상이 있는 경우 · 반대 측 폐에 질환이 있는 경우

· 흉부 X-선 사진상 기흉의 크기가 점점 커지는 경우

  1. 화학적 흉막유착술

지속성 또는 재발성 자연기흉이 있는 경우에는 공기 유출을 근원적으로 막고 기흉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흉막 내부로 화학약품을 투여하여 흉막을 유착시키는 화학적 흉막유착술이 사용됩니다.

흉막유착술에 사용되는 약품으로는 테트라사이클린계열의 항생제나 석면이 없는 의료용 활석가루가 가장 흔히 이용됩니다. 흉관이나 흉강경을 통해 투여된 약품은 흉막에 염증을 일으켜 흉막 유착을 일으키기 때문에 기흉이 발생하는 공간인 흉막강(흉강) 자체를 없애버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1. 수술

자연기흉이 처음 발생한 환자의 40~50%는 같은 쪽 또는 반대쪽 폐에 기흉이 재발하며, 재발한 기흉을 치료한 환자에서 또다시 기흉의 재발할 확률은 80% 이상으로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재발 시 처음과 같은 쪽에서 기흉이 재발할 확률은 75%이며 첫 발병 이후 2년 내에 재발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흉관삽입술 등 비수술적 치료법은 이미 발생한 기흉에 대해서는 매우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으나 기흉의 재발은 막지 못한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기흉이 재발한 환자는 수술을 통해 원인이 되는 소기포를 절제하고, 흉막을 유착시키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수술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

· 공기 유출이 심해서 흉관삽입술만으로 호전되지 않거나 공기 유출이 7~10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 같은 쪽의 재발성 기흉이 생긴 경우 · 이전에 반대쪽 폐에 기흉이 생긴 병력이 있는 경우

· 양쪽에서 동시에 기흉이 생긴 경우 · 흉부 X-선 상에서 큰 기낭(氣囊)이 보이는 경우

· 비행기 조종사나 잠수부 등 기흉이 발생하기 쉬운 직업을 가진 경우 · 혈흉, 농흉 등 합병증이 있는 경우

· 외딴곳에 사는 사람같이 의료기관 이용이 쉽지 않아 기흉이 재발하면 곤란한 경우

과거에는 개흉술(開胸術)을 통해 수술을 시행하였으나 근래에는 비데오흉강경을 이용하여 상처를 최소화하면서 수술하는 흉강경수술이 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흉강경수술은 개흉술에 비해 상처 부위가 1~1.5cm 정도로 작아 흉터가 적게 남으며,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환자의 회복기간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 시 특수한 기구들을 사용해야 하므로 수술비가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흉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저혈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