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단
· 우선 어떻게 불편해서 병원에 오게 되었는지, 그 증상이 언제부터 발생하여 얼마나 심하게 오는지, 또 기존에 혈압이 낮아질만한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문진을 하게 됩니다. 특히 환자가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제에 대한 문진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약을 가져가는 것보다 가장 최근에 받은 처방전을 가져가는 것이 좋고 여러 병원이나 과에서 받는다면 이를 모두 가져가야 합니다.
· 혈압과 맥박수를 측정하고 체온과 호흡수를 측정하는데 이를 활력징후라 하며 가장 중요한 신체검사입니다. 모든 환자에서 기록하게 되고 그 이름이 의미하듯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는데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이에 따라 검사와 치료에 완급이 결정됩니다.
· 전체적인 신체검사를 하게 되는데 시진과, 촉진, 타진, 청진을 합니다. 필요에 따라서 신경학적인 검사와 위장 출혈 여부를 보기 위해 직장수지 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 혈액 검사를 하면 출혈 여부를 보기 위해 혈색소(헤모글로빈)와 헤마토크리트를 검사하고 그 외 혈당을 측정하며 문진과 신체진찰의 결과에 따라 의심되는 원인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 심전도를 기록하는데 이는 부정맥이나 혈압을 감소시킬 수 있는 심장질환을 찾아내고 문진이나 과거력으로 가능성이 높은 심장질환이 심전도로 진단되지 않으면 24시간 홀터 검사를 통해 좀 더 자세한 검사를 시행하는 것도 고려합니다.
· 심장초음파검사를 통해 심장 원인에 대한 혈압 강하 여부를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령 심근경색증, 심장막 질환, 폐쇄성 비후성 심근염, 판막의 폐쇄에 의한 혈압 강하 등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 혈압이 낮아질 수 있는 약제를 복용하는 환자가 간간이 어지러워하거나 쓰러진 적이 있다면 이런 증상과 혈압과의 관련성이 증명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24시간 활동혈압 검사가 있는데 작은 기계를 차고 집에 갔다가 다음날에 오면 일정 간격으로 혈압을 자동 측정하여 기계에 기록된 혈압과 일기 형식으로 기록한 증상과의 연관성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운동 부하 심전도 검사를 통해 운동과 저혈압의 상관관계 및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는 기질적인 원인을 검사합니다.
· 위에서 언급했듯이 미주신경성 실신의 경우 기립 경사도 검사를 시행하는데 70-80도 정도의 경사로 기울인 테이블에 반드시 누워서 하체로 혈액이 모여 심장으로의 되돌아오는 혈액이 감소하게 하여 교감신경의 활성화를 유도합니다. 교감신경의 활성화가 충분히 나타나지 않으면 맥박수를 증가시키는 약제를 투여하면서 시행하기도 합니다. 만약 실신이 나타나면 혈압과 맥박수를 기록하여 실신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고 둘 중의 하나가 감소하게 되면 미주신경성 실신을 진단하게 됩니다.
예방
원인이 되는 요인 중에 교정이 가능한 것을 점차적으로 삼가는 것이 중요하고, 약제에 대해선 늘 관심을 가지고 주치의와 상의가 필요하며, 당뇨에 의한 기립성 저혈압이 오는 경우에서처럼 증상이 발생하지 않는 방법을 숙지하고 저혈압이 생겼을 때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음주는 적당히 하고 적당량의 수분을 마셔 탈수가 되지 않도록 합니다. 비록 탈수가 되더라도 저혈압에 이르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병원에 다니고 있는 환자라면 주치의와 상의 후 물을 마시는 것과 어느 정도 마셔도 되는지에 대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 식사는 골고루 적당히 규칙적으로 하도록 합니다. 식후 고혈압의 경우 적은 양의 식사를 자주 하도록 하고 탄수화물이 적은 식사가 좋습니다. 그리고 적당량의 소금은 섭취를 하여야 하는데 이 역시 주치의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 누워있거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천천히 일어나고 일어나서도 어지러운 증상이 사라지면 움직이도록 합니다. 만약 증상이 생기면 다리를 꼬고 다리 근육에 힘을 주든지, 아님 한쪽 다리를 의자에 올리고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면 나아집니다.
· 평소 운동을 하여 심장혈관의 예비 능력을 향상시킵니다.
지금까지 저혈압의 진단 및 예방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어지럼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