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 완전한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은 상태로 환자들은 미용적 정신적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병에 대한 이해와 치료에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인지하는 것입니다.
치료는 크게 국소도포제(연고제), 경구제제(먹는 약), 광선치료 및 엑시머 레이저, 표피 이식술 같은 외과적 치료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 국소도포제
- 스테로이드제
병변이 적은 경우에는 바르는 스테로이드가 효과가 있고 다른 치료와 병행할 수도 있습니다. 오남용할 때는 부작용으로 피부가 얇아지고 붉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병변의 위치와 크기, 치료 기간 등을 고려해서 발라야 합니다.
- 타크롤리무스(Tacrolimus), 피메클로리무스(pimecrolimus)
비스테로이드 계열의 면역 조절제입니다. 스테로이드가 갖고 이는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개인마다 치료 효과가 다를 수 있으므로 스테로이드 계열의 연고와 더불어 잘 선택해서 사용합니다.
- 먹는 약 사용
- 스테로이드제
백반증이 초기이거나 급속히 번질 경우 단기간 사용하면 부작용 없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비타민과 황상화제
엽산, 토코페롤 같은 항산화제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으므로 치료의 보조 목적으로 복용하기도 합니다.
- 광선 치료
- 광화학 요법(PUVA)
광과민제를 미리 먹거나 바르고 광선치료를 하는 방법입니다. 이런 과정들이 불편하고 더불어 새로운 광치료법인 단파장 광요법이 나온 이후에는 일부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 단파장 광선(narrow band UVB) 요법
일주일에 2-3회씩 단파장 광선치료를 하는 방법입니다. 소아 및 임산부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효과도 뛰어나 백반증의 기본적인 치료법 중 하나입니다. 치료 기간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 표적 광선 치료(targeted phototherapy)
308nm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백반증이 있는 부위에만 집중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얼굴에 백반증이 있는 경우 가장 선호하는 치료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전신에 넓은 부위에 퍼져 있는 경우는 치료하기가 힘들므로 그런 경우에는 단파장 광선치료법을 이용합니다.
- 외과 치료
수술치료는 약물 또는 광선치료에 효과가 없고 더 이상 번지지도 않는 병변에 시도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정상 부위 피부 자체를 이식하거나 피부로부터 세포를 분리 또는 배양하여 이식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백반증에 대해 자주 하는 질문들
- 백반증 환자가 평소에 주의해야 할 사항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자외선
백반증 화자는 그 부위에 멜라닌 색소가 없어 일광 화상을 잘 받을 수 있으므로 손이나 얼굴 등 노출 부위에는 일광차단제 등을 사용하여 햇빛을 막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조금만 햇빛에 노출해도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화상을 입은 후에는 이것이 피부 자극이나 손상으로 작용하면 백반증이 정상 부위로 퍼져나갈 수 있으므로 특히 여름철에는 조시해야 합니다.
- 자극
백반증 환자는 심한 자극을 받거나 상처를 입으면 상처 부위에 백반증이 새로 생기거나 그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상생활에서 피부에 자극이나 상처를 받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때를 미는 습관을 없애고 상처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 스트레스
스트레스에 의해 병변이 유발되거나 악화될 수 있으므로 심신을 편안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백반증은 유전하나요?
백반증을 가진 젊은 환자들 중에는 백반증이 유전될까 봐 걱정이 되어 결혼도 꺼리고 결혼하더라도 자식을 갖는 것을 주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백반증 환자가 가족이나 친척 중에 백반증을 갖고 있는 경우는 백반증 환자의 6.05-38%로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국내 연구자가 1000여 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가족력은 12.2%였습니다. 이런 경향을 보아 백반증은 어느 정도 유전적 요소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 임신하면 백반증이 악화되나요?
임신과 백반증과의 상관관계는 아직 확실히 잘 모릅니다. 임신이나 출산으로 인해 백반증이 다른 부위로 번지거나 더 커지는 경우도 있고, 임신 시에는 좋아졌다가 출산 후에 나빠지는 경우도 있으며 전혀 상관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개의 자가면역질환은 출산 후 증상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는 것을 고려해 보면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인 백반증도 임심과 출산 후 증상이 악화되는 확률이 높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백반증의 치료방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흉통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