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관악구 신림동, 신림역 7번출구 인근
연세유라인치과의원 신림동점입니다.
많은 분들이 치아를 잃게 되는 가장 큰 원인을
충치라고 생각하시지만,
실제로는 치주염이 더 흔한 원인입니다.

치주염은 치아 머리 부분이 아니라 잇몸 안쪽,
뿌리 부위에서 시작되는 병이기 때문에
겉으로 잘 보이지 않고 초기에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충치는 눈에 띄는 검은 변색이나 시림,
단 음식을 먹을 때 통증처럼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
환자분들이 스스로 알아차리기 쉽습니다.
반면 치주염은 잇몸이 부어 뿌리 부분이
가려져 있는 경우가 많아 자각하기 어렵습니다.


겉으로 뿌리가 드러난 경우는 드물고,
대부분은 겉에서 전혀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진행됩니다.
치주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양치질 시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것과 치아가 흔들리는 것입니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절대 방치하지 말고
치과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치주염은 칫솔질이 충분히 되지 않아
치아와 잇몸 사이 틈에 세균과 치석이 쌓이면서 시작됩니다.
특히 이 부위는 칫솔이 잘 닿지 않아 치석이 쉽게 생기고,
세균은 생존을 위해 점점 잇몸 속 깊이 파고듭니다.



겉에 붙은 치석은 스케일링으로 제거할 수 있지만,
잇몸 속 깊은 곳에 붙은 치석은
일반 스케일링으로는 닿기 어렵습니다.
세균이 잇몸 깊숙이 자리 잡으면 잇몸뼈를 녹이고,
그 빈 공간에 다시 치석이 쌓이며 병이 계속 악화됩니다.

이렇게 반복되다 보면 결국 잇몸뼈가
많이 소실되고 치아가 심하게 흔들리게 됩니다.
문제는 많은 환자분들이 치아가 심하게 흔들려
발치가 필요할 정도가 돼서야 내원하신다는 점입니다.


그때는 이미 치료가 늦어 발치를
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년에 한 번은 꼭 스케일링을 받으며
잇몸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치할 때 피가 많이 나는 부위가 있다면,
해당 부위는 스케일링보다 더 깊은 치주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주 치료는 마취 후 잇몸 속 깊이 붙어 있는
치석까지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일반 스케일링보다 깊이 들어가기 때문에
마취가 필요하고, 치료 후에는 잇몸 붓기나
출혈이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잇몸이 심하게 붓거나 고름이 찬 경우에는
절개하여 고름을 빼는 배농 시술이 필요할 수 있고,
잇몸뼈가 많이 녹은 경우에는
인공뼈 이식 같은 치주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치아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이런 치주 수술을 많이 했지만,
현재는 임플란트가 대중화되고 비용이 낮아지면서
수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줄었습니다.
치아를 살리는 데 드는 비용과 시간,
치료 후 예후를 고려했을 때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환자분들이 많아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잇몸병이 있다고
무조건 발치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치주 치료와 정기 관리로 잇몸 상태가 안정된다면
자연치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에도 불구하고 잇몸뼈가 빠르게 녹아내리고,
치아 흔들림과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라면
오히려 발치를 하고 임플란트로
치료하는 편이 예후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결국 치주염은 ‘초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합니다.
눈에 띄는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검진을 통해 잇몸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바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자연치아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