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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STORY] 문나영 님

에톤성형외과의원 · 에톤성형외과의원 · 2025년 3월 6일

강원도 태백에서는 5월에 벚꽃이 만개한다고 한다. 제주도에서는 3월 중순이면 만개하고, 서울에서는 4월 초~중순에, 오키나와는 1월 말에 만개한다. 호주는 9~10월에 분홍이 아닌 보라색으로 개화 하는 벚꽃도 있다고 한다. 같은 꽃이여도 저마다 놓여진 상황에 따라 시기도, 모습도 다르게 개화 하는 모습이 마치 우리의 삶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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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에서는 5월에 벚꽃이 만개한다고 한다. 제주도에서는 3월 중순이면 만개하고, 서울에서는 4월 초중순에, 오키나와는 1월 말에 만개한다. 호주는 910월에 분홍이 아닌 보라색으로 개화 하는 벚꽃도 있다고 한다. 같은 꽃이여도 저마다 놓여진 상황에 따라 시기도, 모습도 다르게 개화 하는 모습이 마치 우리의 삶과 맞닿아 있다 느낀다.

우리 사회에 보이지 않는 기준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시기에는 응당 무얼 해야한다는 것들 말이다. 우리는 그런 기준에서 벗어나길 두려워 하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저마다 개화하는 시기는 다 다르다는 것을, 꽃도 다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우리는 그 사실을 잊곤 한다.

나영님은 늦은 나이에 또 다른 개화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다. 그런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영감과 용기를 얻게 된다. 화창한 어느 날, 꽃내음이 조금씩 찾아오는 서촌에서 나영님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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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인생 이모작 준비로 4년 전 서울문화예술대 시니어모델학과에 입학해, 4년간 쉼 없이 공부하고 얼마 전 예술학사로 멋지게 졸업한 60년생 문나영 입니다. 지금은 시니어모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시니어모델학과라니 생소한데요? 졸업 이후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해요.

사실 며칠 전에 13년동안 키웠던 반려묘 쿠키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예상했던 일이지만 그래도 워낙 자식처럼 키운지라 많이 슬프고 우울하더라구요. 그렇지만 계속 낙담에 빠져있을 순 없으니 기운 차리고 곧 다가올 뮤지컬 연습을 하고 워킹 강의도 들으면서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Q. 상심이 크시겠어요. 뮤지컬 연기도 하시고… 모델테이너로 바쁘게 지내시는 게 다행이라 느껴지네요.

그럼요. 지금은 슬픔을 무기 삼아 일에 더 집중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마냥 울고 처져 있으면 주름만 더 생기잖아요.

Q. 맞아요. 잘 생각하셨어요. 그래서 안티에이징 수술도 결정하시게 된 건가요? (웃음)

(웃음) 그것보다도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처지고, 하나 둘 늘어가는 주름이 눈에 거슬렸어요. 너무 당연한 일인데도 속상하더라고요. 가는 세월을 막을 순 없지만, 의학의 힘을 빌리면 피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 들더라고요. 조금 더 젊게, 예쁘게 살아보고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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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렇다면 많은 병원이 있었을텐데 어떻게 에톤성형외과를 알게 되셨나요?

어떤 의사를 만나야 내가 만족할 수 있을까? 고민했어요. 돈 들이고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만나면 안 되니까요. 정말 몇 년에 걸쳐서 상담하고 소개받고를 반복했었는데요. 그때마다 결정을 못했어요. 그러다, 제가 12년 전 즈음 카페를 운영할 때 알바생으로 있던 학생이 생각나더라고요.

그 친구가 예전에 성형외과에서 근무를 했었다고 하길래, 정말 좋은 선생님을 소개해달랬더니, 김학영 원장님을 추천하면서 “사장님, 가셔서 상담만 받아보세요” 해서 처음 만나뵙게 되었죠. 근데, 상담 받고 ‘아! 이 분한테 꼭 해야겠다!’ 생각들더라고요. 몇 년에 걸친 제 고민과 선택을 한 번에 해결한 셈이에요. 그래서 쌍꺼풀 수술을 하고, 그 결과에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모델 지인들이 많은데, 저는 자신 있게 추천해요. 사실 사람 소개가 어려운 거라 잘 안 하는데 김학영 원장님은 추천하게 되더라고요. 제가 직접 겪어봤고 또 좋은 결과를 얻었으니까요.

Q. 알바생의 추천으로 소개 받아서 왔다니 신기하네요. 추천 받고 수술을 결정하신 뒤 두려움은 없었나요?

당연히 있었죠. 얼굴에 손을 대는 건데요.

사진 찍는 직업이라 신경 쓰여서 그렇지, 그래도 나름 동안 소리 들으면서 예쁘단 소리 많이 듣고 살았었거든요.(웃음) 혹시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어쩌지, 작은 실수라도 생기면 어쩌나 등등 공연히 없는 걱정도 생기더라고요.

Q. 수술 이후 일상이 더 만족스러우신지 궁금해요. 주변의 반응도 궁금하고요.

전 대만족입니다. 주변에서도 자연스럽다고, 티 나지 않게 너무 잘했다고 부러워해요.

심지어, 제가 소개해준 분에게도 감사 인사를 들어요. 나영님 덕에 좋은 선생님 만나서 수술 잘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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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술 이후 나영님 내적, 외적으로 변화한 점이 있을까요?

아무래도 외모가 조금 더 젊어지고, 주변에서 예뻐졌다, 우아해보인다,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런 이야기를 자주 듣다 보니까 기분이 좋아지잖아요. 사람이 기분이 좋아지면 마음이 밝아지고, 그래서 더 예뻐지는 것 같고… 선순환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렇게 선순환이 되다 보니까 내가 젊었을 때 해보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것들을 도전해 보고싶어졌어요. 저한테는 그게 뮤지컬이었고요. 뮤지컬을 마치고 나서는 프로필 투어를 한 번 해서 넷플릭스나 드라마 안방 브라운관 안에서 내 얼굴을 사람들에게 비치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물론 안될 수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서 해보자… 이런 생각이 들어요. 즐기자는 것이죠.

Q. 너무 큰 변화인데요? 저희 어머니도 65년 생인데… 저희 어머니 세대를 보면 무언가를 도전하기 어려워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극단적으로는 “내가 이 나이 먹고 이제 살 날도 얼마 안 남았는데 뭐하러 해" 이렇게 말씀하시기도 하고요. 비단 저희 어머니뿐만 아니라 도전을 어려워하는 어른들을 많이 보게 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도전하고자 하는 원동력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타고난 성향, 기질 같기도 해요. 어렸을 때부터 도둑질 빼고는 다 해보자 주의였거든요. 경찰서에 오가거나 남들에게 상처 주는 일 빼고는 다해보고 싶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심지어 앞서 말씀드린 대로 외모도 더 젊어지니, 날개 달린 느낌이랄까요?

Q. 이제 그러면 날아오를 일만 남았겠는데요?(웃음) 삶이 농익어 가면서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하며 살아오신 것 같아요. 그렇다면 나영님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이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40대 이후의 얼굴은 자기가 책임져야 한다는 말이 있어요.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얼굴에 나타난다는 말이죠. 얼굴에 생기는 주름은 그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어떤 표정을 주로 지으면서 살아왔느냐와 관련되었다는 의미예요.

항상 웃으며 사는 사람들은 예쁜 주름이 얼굴에 남고, 항상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보기 싫어지는 주름이 남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아름다움은 제 얼굴에 책임지고 사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얼굴에 책임진다는 것은 외적으로 가꾸는 것만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삶에 긍정적인 마음을 지니고 사는 것이겠죠? 너무 교과서적인 말이고, 저 역시 항상 긍정적이었던 건 아니다 보니 위선으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Q. 과연 저는 어떤 주름이 남게 될까 생각해 보게 되는 답변이네요. 이제 마지막 질문을 드릴게요. 수술을 앞두고 있는 분들께 해주실 말씀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고민이 많았듯이 수술을 앞두신 분들도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그런 분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투자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기쁨이라는 말도 함께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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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마치고 정리하면서 내 과거를 살펴보게 된다. 치기 어린 젊음이 사무치게 좋았던 그 시절. 그때의 청춘과 낭만과 뜨거움이 유한하지 못할 거라는 사실에 사무치게 좋으면서도 동시에 두려웠던 시절이었다.

시간이 흘러 뜨거움이 조금씩 줄어들었고, ‘세상은 원래 그런 것이지’라며 자조적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던 나는 이제 내게 뜨거움은 점점 잃어가는 것이라고만 생각했었다.

그때만큼의 청량한 뜨거움은 이제 정말 없을지도 모르겠다. 다만, 뜨거움에도 색깔이 있다면 그게 꼭 청량해야만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누군가는 세월이 겹겹이 쌓인 고동색의 색깔을 띨 수도, 누구는 곱고 고운 색깔을 띨 수도, 또 누군가는 다른 색깔을 띨 수도, 또 누군가는 뜨거움보단 미지근함과 차가움으로 자신을 더욱 자기답게 만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생기, 활력, 뜨거움. 그 모든 단어는 저마다 다른 색을 띤다는, 저마다 꽃을 피우는 시기는 각자 다른법이라는 그토록 당연한 사실을 왜 나는 또 잊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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