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정제 안내
이 페이지는 공개 자막을 바탕으로 AI가 문장을 다듬은 교정본을 먼저 보여줍니다. 원래 의미를 보존하려고 했지만 일부 표현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뉘앙스는 원문 영상과 함께 확인해 주세요.
AI 정제 안내
이 페이지는 공개 자막을 바탕으로 AI가 문장을 다듬은 교정본을 먼저 보여줍니다. 원래 의미를 보존하려고 했지만 일부 표현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뉘앙스는 원문 영상과 함께 확인해 주세요.
원문 영상 미리 보기
아카이브 설명
에톤성형외과의원의 유튜브 공개 영상을 바탕으로 AI가 문장을 다듬은 자막 아카이브 페이지입니다.
네거티브 피드백을 받으면 받을수록, ‘아, 거기서 이렇게 물러나겠죠’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극도로 재능이 떨어지는 분야라면, 그걸 자기가 좋아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게 즐겁다면 거기에 시간과 노력을 쏟아붓게 될 텐데요.
— 안녕하십니까. 김학경입니다.
— 안녕하십니까. 원장님, 전에 그런 얘기를 하신 적이 있어요. 감사하게도 이 일을 하는 데 필요한 탤런트들을 좀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요.
— 네.
— 하고 싶은 게 있는데 재능이 없어요. 계속해야 될까요? 아니면 빨리 접고 다른 걸 해야 될까요?
— 제 생각에는 하위 끝에 있을 정도로 재능이 없으면, 그게 재미있을 가능성은 극히 떨어져요. 내가 남들보다는 좀 못하는 것일 수는 있어요. 한 중간 이하인 것 같아도 ‘근데 이거 재미는 있네’라고 할 수는 있죠. 그런데 극도로 재능이 떨어져요. 그러면 그게 재미가 있을 수 있나? 짜증 나죠.
예를 들어서 몸치예요. 그러니까 춤을 춰야 한다면 하기 싫죠. 내가 만든 피드백이라는 게 있잖아요. 네거티브 피드백을 계속 듣는데도 내가 계속 그 부분을 좋아하고 즐거워한다? 그럴 수는 없죠. 네거티브 피드백을 받으면 받을수록 ‘아, 거기서 이렇게 물러나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죠.
제가 생각하기에 극도로 재능이 떨어지는 분야라면, 그걸 자기가 좋아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게 즐겁다면 거기에 시간과 노력을 쏟아붓게 될 텐데, 정말 좋아해서 그렇게 쏟아붓는 사람이라면 평균보다 약간 상회하거나 좀 상회하는 사람들의 재능을 뛰어넘을 수는 있어요. 그 재능의 극단에 있는 사람이 좋아서 열심히 하는 것까지 따라잡을 수는 없겠죠. 그렇잖아요. 그냥 그걸 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우니까 계속 열심히 하겠다는 사람이라면, 상위권까지는 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정확한 예라고 할 수는 없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수술을 할 때 동물적 감각이나 인튜이션이 약간 떨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후배가 있어요. 그런데 그 친구는 수술 하나하나를 다 정렬 작업해요. 모든 걸 기록하고, 그다음에 계속 최적화 작업을 해요. 모든 걸 루틴화시켜요. 그래서 굉장히 잘하게 되는 경우를 봤어요.
저는 사실 수술을 조금은 감각적인 면에 많이 기대거든요. 맞닥뜨리는 상황에서 들어갔을 때 ‘어, 이게 이러면’ 하고 바로 그때그때 결정해서 처리해요. ‘이건 이렇게 해서 이렇게 돼야 되겠다’라고요. 물론 그게 기반 지식과 훈련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기는 한데, 그걸 미리미리 다 플래닝하지는 않거든요.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 수술을 워낙 많이 하니까요.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그냥 이렇게 하겠다’라는 걸 미리 정하고 훈련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어요. 잘해요.
— 포기하면 안 되겠는데요.
— 아, 포기할지 말지를 고민하고 있다는 거죠? 제가 보기에는 그러면 이미 그렇게 좋아하는 건 아닌 것 같고요. 포기할지 말지 고민하는 게 아니라 ‘이게 너무 좋아서 포기하기가 힘들다. 그런데 나는 재능이 조금 약한 것 같다’는 거라면, 그렇게 고민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거죠. 하다 보면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 넘어갈 수는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건 사실 열심히 사는 것에 대한 생각이죠. 요새는 그런 생각을 안 하잖아요.
— 아, 또 항의 많이 해요.
— 그래요.
— 신사.
— 그렇구나.
하드 워크와 라이프 밸런스를 얘기하는 후배들과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내가 붕 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아,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건가? 한 번 사는 인생인데.’ 어떻게 살까 고민하다가, 내가 하고 있는 이 일을 완성할 수 있는 데까지 완성하다가 그냥 죽겠다고 생각했어요. 완성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지만요. 그렇게 생각했는데, 힘들 때마다 ‘이거 내가 잘못하는 거 아닌가? 나도 놀아야 되나?’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예전에 인터넷에서 봤던 글 중에, 어떤 사람이 ‘내가 나이가 몇 살인데 어떤 것에 도전해 보려고 한다. 말도 많고 잘하는지도 모르겠고, 계속해야 될지 모르겠다’는 내용으로 글을 썼어요. 댓글의 거의 90%가 ‘그런 일 하지 마라. 더 빨리 할 수 있는 걸 찾아라. 나중에 남는 일을 해라’라는 내용이었는데, 어떤 댓글 하나가 이렇게 쓰여 있었어요.
‘너한테 다 포기하라고 하는 사람들은 다 자기가 포기했던 사람들이다.’
끝까지 해본 사람은 그렇게 답하지 않을 거라는 말이 되게 와닿았거든요. 저는 사실 잘하느냐에만 포커스를 두지 않을 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 맞죠. 아까 얘기했던 것처럼 내가 도대체 어디까지 이루어야 하는가의 문제예요. ‘내가 이 분야에서 꼭 1등을 해야겠다’는 거라면 문제가 되죠. 그런데 그게 아니라 좋아서 하는 것이고, 내가 몇 등을 하든 상관없다면 당연히 해도 되죠. 아까도 얘기했지만 결국에는 왜 하느냐는 거라니까요.
— 왜요?
— 이 일을 왜 하느냐고요.
처음에는 재미있어서였고, 지금도 아직 재미있기는 한데, 그것보다 이게 나를 정의하니까요. ‘전문’이라는 것이 김학경을 정의하는 현재 가장 큰 무게거든요. 내가 이걸 놔버리는 순간 30년이 갑자기 허공에 붕 떠버려요. 다행히 이게 재미있으니까, 그럼 오케이인 거죠.
— 재미있는 걸 찾는 게 중요해요.
— 그렇죠. 본인 스스로 즐겁지 않은 걸 계속하는 것은 어렵죠.
제 기준으로는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것이 굉장히 큰 축복이에요. 그래서 가급적이면 내가 아는 사람들, 내 아이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았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마무리하도록 하시죠.
— 네, 마무리하겠습니다.
— 네, 감사합니다.
다음 확인
더 많은 영상은 채널 아카이브에서, 병원의 다른 공개 링크는 병원 프로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