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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에서 굉장히 중요한 것은 비주와 코끝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여러 개의 곡선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에톤성형외과 김재권 원장입니다. 지난 편에 이어서 오늘은 어떤 코가 자연스러운지, 그리고 당신의 코가 자연스럽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가 자연스러운 것도 우리가 자연에서 흔히 존재하는 모양을 따랐을 때 가능할 것 같아요. 그런데 자연에 존재하는 코라고 해서 모두 다 자연스러워 보이고 예뻐 보일 수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자연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타입의 코가 있지만, 그것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특징은 따르되 더 예뻐 보일 수 있는 비율이라든지 높이는 함께 찾아가면 자연스러운 코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곡선이 있어야 하는 위치에 너무 직선을 둔다든지, 직선이 있으면 더 아름다운 위치에 과도한 곡선을 준다든지 해서 왠지 모르게 위화감이 드는 느낌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코수술을 할 때는 보형물을 쓰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보형물이라든지 이식한 연골의 테두리가 보이는 현상 같은 것들도 “어? 여기 뭐가 있는 것 같은데?”라는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느낌이 없게 부드럽게 이어질 수 있는 형태로 수술하는 것이 결국 자연스러운 수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비율 같은 것들도 당연히 중요하겠죠. 그런데 본인이 어떤 형태의 코를 원하느냐에 따라서 그것을 조금 더 잘 이해하고 접근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좀 더 직선에 가까운 코는 아무래도 남성적인 느낌을 강조하는 데 조금 더 유리하고요. 곡선이 많은 느낌의 코를 가져간다는 게 조금 더 귀엽거나 여성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으니까, 본인의 이미지에 맞게 원하는 사진을 찾더라도 “무조건 이 사람이 예뻐 보이니까 이 사람 코를 닮아가야겠다”라기보다 “귀여운 느낌이 좋기 때문에 이런 코를 해보는 게 어떨까?” 이렇게 접근해 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고요.
직선과 곡선에 대해서 많이 말씀드렸는데, 제가 생각했을 때 코에서 굉장히 중요한 것은 비주와 코끝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여러 개의 곡선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신체를 계측할 때는 코끝의 한 점, 코끝 밑에 튀어나와 있는 어떤 점, 그리고 비주와 입술이 만나는 점 등을 이어서 설명합니다. 이 점과 이 점과 이 점이 어떻게 곡선으로 이어지는지를 설명하지만,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는 그 부분이 하나의 선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코가 높은 것도 중요하지만, 비주에서 코끝이 일자로 이어지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된다면 높지만 어색한 코가 되는 길인 것 같거든요. 그 부분을 여러 구간으로 나누어서, 여기서는 약간의 직선감이 있고, 그다음에 다시 조금 올라가는 곡선이 있고, 그 위에서 다시 자연스럽게 코끝까지 이어지는 라인이 있는 식으로 곡선과 곡선, 직선이 이어져 있는 느낌이 자연스러움에 상당히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최근에도 그런 부분을 딱 짚어서 재수술을 원하시는 분들이 있었고, 저 또한 그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코에서 또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코와 다른 구조물들이 이어지는 경계를 보는 것인데요. 대표적으로 이마와 코가 이어지는 선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높은 코일수록 이마가 이루는 평면과 코의 높이가 하나로 보이게 되는 경우가 많고, 나쁘게 말하면 사자코라든지 아바타 코처럼 그 시작점이 위에서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미지에 따라서는 이런 형태가 남성적이고 직선적인 코에 필요할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눈썹이 튀어나와 있는 가장 튀어나온 점에서 어느 정도 뒤로 후퇴했다가 전진하는 것이 훨씬 자연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코의 시작점, 그러니까 가장 들어가 있는 점이 속눈썹 정도의 위치 혹은 쌍꺼풀 정도의 위치에서 적어도 생기는 것이 좋은 것 같고, 그것보다 더 위로 올라갔을 경우에는 코가 다소 길어 보인다는 느낌이 날 수 있거든요. 그런데 그 길어 보이는 느낌이 인위적이거나 “수술한 것 같다”라는 느낌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그 시작점을 확실하게 두고 시작하는 코가 좀 더 자연스러운 것 같습니다.
저에게 오시는 분들이 특별히 그래서 그런지, 아니면 요즘 트렌드가 그래서 그런지 시작점이 너무 높은 코를 선호하지 않으시는 것 같고요. 점점 고객님들도 그 부분이 충분히 뒤로 들어갔다가 앞으로 나오는 것이 자연스럽고 예쁜 코라고 인지하시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시작점에 대한 고려도 꼭 있어야 할 것 같고요.
재수술의 경우 보형물의 테두리가 너무 비친다고 하는 경우가 있고요. 너무 높은 보형물을 사용하면 어떤 방법을 취하더라도 보형물의 테두리가 보이게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과도하게 높은 보형물 때문에 생긴 문제라면 보형물의 높이를 좀 낮춰서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간혹 보형물이 별로 높지 않은데 피부가 너무 얇아서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피부를 보충하고 보형물의 테두리를 감추는 형태로 수술을 할 수도 있는데요. 그렇게 사용할 수 있는 수술 방법이나 재료로 대표적인 것이 관자근막이고요.
최근에는 관자근막을 사용해 수술하지 않고, 기증 진피, 그러니까 인조 진피라고 부르기도 하는 재료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은 피부를 가공해서 만든 얇은 진피 조각인데, 보형물 위에 얹을 수 있는 형태로 재단되어 나오는 제품도 있어요. 그래서 그것을 실리콘이라든지 기타 보형물 위에 덧대서 피부에 비치는 현상을 방지하는 수술 기법들도 있어서, 경우에 따라 적용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예방적으로 나는 비치는 게 너무너무 싫어서 관자근막을 쓰겠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는 것처럼, 점점 그런 현상에 대해 자각하시는 분들도 있고 미연에 방지하고 싶어 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평균적인 두께의 피부가 있다고 하면 처음부터 예방적으로 그런 방법을 꼭 사용해야 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요. 이미 그런 현상이 발생했고 피부가 더 얇아져 있는 경우라면 이런 방법을 통해 예방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왜 튀어나왔는지, 왜 비쳐 보이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다른 문제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피부가 좀 얇아져서 그런 경우라면 이렇게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데, 아래에 있는 구조물에 이식한 것이 비쳐 보이는 현상이라면 너무 단단한 물질을 사용했거나, 간혹 연골이 아닌 다른 물질을 사용해서 수술한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좀 더 안전한 물질로 교체하기도 합니다.
정면에서 봤을 때 코가 찝혀 보이는 느낌 때문에 어색해 보이는 경우도 상당히 있는데요. 보형물이 비쳐 보여서 찝혀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코의 폭을 줄이지 말아야 하는 부분을 너무 줄여서 그런 느낌이 생기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예쁜 코를 보면 여기에서부터 이어지는 선이 대부분 바깥쪽으로 조금씩 넓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 선이 가운데에서 갑자기 꺾여 안으로 들어오게 되면, 그 꺾인 아래쪽 선은 좀 찝혀 보일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콧볼 교정을 하는 목적일 수도 있고 다른 목적일 수도 있는데, 연골의 간격을 너무 좁히는 것도 사실 조금 문제가 있습니다. 코를 더 얇게 하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 중에서 실제로 보거나, 수술을 해서 열어 보면 연골 자체는 굉장히 작은 경우도 있습니다.
피부가 두꺼워서, 또는 연골이 오히려 작아서 둥그렇게 보이기 때문에 코가 뭉툭하다고 느껴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 연골을 너무 줄이게 되면 오히려 코의 뭉툭함이 교정되는 것이 아니라 찝힌 느낌이 더 많이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히려 연골의 지지를 조금 더 늘려 주는 형태로 수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연조직 삼각이라고 하나요? 소프트 트라이앵글이라고 하는 코의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이 또 너무 없어지면 코가 어색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조직을 되도록 많이 남기거나, 부족하면 보충하면서 수술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코수술에 있어서, 다른 수술도 마찬가지지만 흉터가 너무 많이 남아서 코수술을 한 것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거든요. 이런 경우에는 레이저 치료라든지 흉터를 줄이는 흉터 주사를 통해 그런 것들을 줄이면 좀 더 자연스러운 모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들창코가 되고, 첫 수술 단계에서부터 너무 많이 뽑으려고 하다가 콧구멍이 지나치게 많이 보이게 되는 경우도 있나요?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코의 각도가 어색해서 콧구멍이 너무 많이 보이면서 어색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처음부터 그런 경우도 있고요. 그런 경우는 수술하는 사람의 주의 부족이라든지 수술 단계에서 생긴 오류라고 생각하니까, 다시 수술하면 교정할 수가 있습니다.
반대로 구축 현상 때문에 코가 조금씩 올라가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런 경우에 수술을 다시 한다면 마찬가지로 구축이 되는 원인을 해결해 주고, 이미 구축되어 짧아진 조직은 늘려 주고, 다시 구축이 일어나지 않도록 좀 더 강한 연골로 지지해 주는 형태로 교정하게 됩니다.
오늘은 다소 어려운 내용인, 어떻게 하면 코가 자연스러울 수 있는지, 자연스러우면서 예쁜 코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혹시 오늘 다루지 않았던 내용 중에서 이런 수술이나 “내가 이렇게 보이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 주세요. 그에 대해서도 답변을 통해서, 혹은 다음 콘텐츠를 통해서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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