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정제 안내
이 페이지는 공개 자막을 바탕으로 AI가 문장을 다듬은 교정본을 먼저 보여줍니다. 원래 의미를 보존하려고 했지만 일부 표현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뉘앙스는 원문 영상과 함께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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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이 더러운 건 아니죠. 냄새가 난다고 해서 그게 꼭 더러운 건 아니고요. 상처에 염증을 일으키는 건 원래 이미 그 상처 안에 들어가 있던 균이 열심히 자랄 때인데, 실제로는 그렇게 막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하경입니다. 어쨌든 이제 여름이 왔습니다. 골프도 하고 땀도 많이 나고, 찝찝하고 그렇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만약에 성형 수술을 하려고 해도 여름에 놀러 가야지, 수술할 시간이 어디 있느냐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사람 몸을 봉합하는 방식에 변화가 좀 있었어요. 2000년대 초중반입니다. 기본적으로 예전에는 수술 부위에 물이 닿으면 안 됐어요. 그런데 제가 레지던트를 한 게 2005년쯤이거든요. 그때쯤에는 ‘워터타이트 클로저’라고 해서, 봉합할 때 봉합한 자리에 물이 새지 않는 형태로 봉합을 했어요. 그러고 수술하고 나서 다음 날부터 세수와 샤워를 하라고 했습니다. 얼굴을 수술했을 경우에도요.
그런데 저희가 ‘초식’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의사들마다 자기가 진료해 오던 방식이 있잖아요. 조금 연배가 있으시거나, 연배가 있으신 선생님께 배운 선생님이 예전 방식을 그대로 쓰는 경우에는 물이 닿지 않게 하라고 할 수도 있죠.
저희 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수술하고 나서 48시간 이내에는 샤워를 하라고 합니다. 24시간만 지나도 샤워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물에 담가지는 형태, 예를 들어 이 팔을 한 시간 이상 담그겠다는 건 문제가 있죠. 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게 아니라 물이 튀었다거나, 한 번 샤워기로 쓱 씻어 냈다는 정도는 전혀 문제가 없어요.
땀이 더러운 건 아니죠. 본인의 피지와 여러 가지 다른 것들이 섞이면서 냄새를 만들어 내는 거죠. 냄새가 난다고 해서 그게 꼭 더러운 건 아니고요.
피부에 원래 상재균이 있죠. 상재균이 온도가 올라가면 좀 더 빠르게 활동하지 않나요?
그렇죠. 그래서 씻잖아요. 씻으라고요. 상재균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과 관련해서, 균이 피부를 그냥 뚫고 들어가는 건 안 돼요. 균 입장에서 상처에 염증을 일으키는 건 원래 이미 그 상처 안에 들어가 있던 균이 열심히 자랄 때입니다. ‘이런 것 같다, 저런 것 같다’는 건 막연하고 부정확한 추측이고, 실제로는 그렇게 막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수술한 부위에 자외선을 직접적으로 많이 쬐는 건 안 좋은 게 맞죠. 그런데 야외 활동을 하루에 네다섯 시간 이상 계속하면서 뭔가를 하겠다면, 일단 그분은 제가 보기에는 수술하실 분은 아닌 것 같고요. 그 정도가 아니라면 선블록을 하는 정도로 커버는 됩니다.
사실 날이 더우면 땀이 나고 뭔가 부패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러시는 건데, 사람 몸 기준으로 건강하게 살고 있는 사람이 그런 부패함에 노출되느냐고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예전처럼 씻지 못하는 상황이 아니라, 수술하고 하루가 지나면 샤워를 얼마든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스 드레싱’이라는 말 들어 보셨어요? 습윤 드레싱이라고 하거든요. 옛날에는 상처가 있으면 그 부위를 아주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아니죠. 그곳이 약간 촉촉한 상태가 되어야 표피세포가 재생되는 데 훨씬 도움이 된다는 것이 증명돼서, 현재는 대부분 습윤 드레싱을 하죠. 상처에 연고를 바르라고 하는 이유도 그곳이 마르지 않게 하기 위해서예요.
봉합사를 풀지 못하는 이유, 그 부분에 덮어 주는 프로텍션 드레싱을 제거하지 않는 이유는 그곳이 약하기 때문이에요. 강도가 충분하지 않아서 잘못 건드리면 벌어지는 일이 있을 수 있으니, 그것을 유지하는 기간을 보통 7일 정도로 두는 거고요.
수술하고 24시간이 지나면 표피는 이미 다 덮인 상태입니다. 그래서 물이 닿고 샤워를 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생각해 볼 수 있는 건 그런 거예요. 예를 들면 여름이면 노출을 해야 되는데, 노출되는 부위에 수술을 하면 좀 불편할 수 있죠. 겨울이면 팔 수술을 해도 긴팔을 입고 어차피 가려지는 상태로 다닐 수 있는데, 여름이면 반팔을 입어야 하잖아요. 수술 자국이 바로 보이고 햇볕에 노출되니까 그런 게 싫을 수 있다는 거죠.
얼굴은 여름이든 겨울이든 언제든 다 내놓고 다니시는 거잖아요. 겨울에 찬바람을 맞는 건 괜찮아요? 에어컨보다 훨씬 차갑고 피부가 건조해지는데, 아까 상처가 낫는 데는 촉촉해야 한다고 했잖아요.
일반적인 상황에서 상처가 낫는 건 사실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물 공급이 없고 온도 조절이 안 되며 씻지도 못해서 몸에 균이 정말 버글버글해질 정도로 살아야 했던 과거라면 청결 관리에 대한 이야기가 필요했겠지만, 현대 사회를 사는 사람 기준으로는 청결 관리를 기본만 해도 문제가 없는 수준이거든요.
특히 미용 수술을 받으면서 외모를 가꾸시겠다는 분이 더럽게 지내겠습니까? 아닌 것 같아요.
네. 그래서 정리하면, 현대 사회에서 수술하는 데 있어서 계절은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된다는 정도로 오늘 결론을 말씀드리고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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