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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은 혹시 떡대가 생길까 봐 걱정하시는데, 절대 그렇게 커지지 않아요. 그러니까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되고, 뭔가 특정 근육 운동을 중심으로 하겠다는 생각은 일단 틀렸어요.
안녕하세요. 김하경입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선생님. 제 주변에도 보면 여자분들인데 “팔뚝살이 너무 많다”, “팔뚝살이 안 빠진다” 이러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이 되게 많거든요.
오늘은 그 팔뚝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네. 일단 사람 체형은 유전적으로 특정 부위에 지방이 조금 더 쌓이고 덜 쌓이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하체 비만, 상체 비만 이런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내가 다이어트를 열심히 해서 지금 사실 체지방률도 얼마 안 되고 몸무게도 좀 이상적이에요. 그런데 팔뚝은 도저히 해결이 안 된다, 그렇게 이야기되는 경우들이 있죠. 제 클라이언트들 중에도 있고요.
그런데 그건 두 가지예요. 하나는 실제로 팔뚝의 지방 형태가 다른 부위에 비해서 유난히 조금 더 많은 경우예요. 두 번째는 목표 자체가 너무 가는 팔을 원하는 거예요. 기준 자체가 합리적이지 못한 것을 추구하시는 경우들이 있어요.
그런 경우는 일단 배제하고, 합리적으로 봤을 때 상대적으로 체형이 마음에 안 드는 상황, 객관적으로 봐도 팔뚝만 유난히 그렇다고 할 때는 그것도 두 가지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실제로 체지방을 좀 줄였는데도 팔뚝에 유난히 지방이 많다면 지방량을 줄이는 시술을 하면 좋아져요. 지방을 흡입해 내거나 에너지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면 없어진 지방이 다시 돌아오지는 않거든요. 전체적인 볼륨이 줄 수밖에 없으니까 둘레가 줄어요.
두 번째는 지방량 자체보다도 팔 피부의 특성이 느슨한 분들이 있어요. 헐렁헐렁해서 늘어져 보이는 거죠. 팔을 놓는 자세에 따라서 너무 늘어져 보이기도 하고요.
여자분들의 경우에는 여성호르몬의 영향도 받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피부가 다 부드러워요. 그러니까 지방이 아주 많지 않은데도 늘어져 있는 모양 때문에 팔이 예쁘지 않고, 본인이 생각하기에 너무 넓어 보이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 거죠.
그런 경우에는 운동을 하셔야 돼요. 팔 운동이요. 팔의 근육량을 증대시키면 팔 주변이 탄탄해지거든요. 그러면 지방이 비슷하게 있더라도 팔 모양이 두꺼워 보이거나 흘러내리는 것 같은 느낌이 줄면서 예뻐져요.
예를 들어 복부 운동을 하면 배 지방이 빠지냐? 아니에요. 특정 부위의 지방만 따로 빠지는 것은 논리적이지 않아요. 운동을 해서 전체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것은 맞는데, 그럼 배가 나온 경우에 복부 운동을 하면 무슨 의미가 있느냐? 복부 근육을 키우면 그 부분이 탄탄해지면서 늘어지는 느낌이 확 줄어요.
근육이 커지면 그 부위의 피부와 피하 지방층이 좀 달라붙어요. 실제로 저희가 안전하게 뺄 수 있는 지방층의 범위가 제한돼 있어요. 피하 지방이라고 하는 부위에서만 지방을 뺄 수 있거든요.
그런데 그 범위가 팔 같은 경우에는 생각보다 그렇게 두껍지 않아요. 안전하게 빼려고 너무 얕은 층을 빼면 울퉁불퉁해질 수 있거든요. 그 부분에 흉터가 생기면서 밖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안쪽에 섬유 조직 같은 것이 생기기도 해요.
그런 부분을 배제하고 안전하게 뺀다는 전제로 생각하면, 생각보다 지방을 뺄 수 있는 범위가 넓지 않아요. 그 정도 범위가 나오면 지방을 빼서 줄이는 것도 고려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그런 범위가 아니라면 운동을 해서 근육을 키우는 것 자체가 되게 중요해요.
어느 부위를 좀 많이 해 주는 게 효과가 좋을까요?
삼두근이 제일 커요. 팔 근육 중에 삼두근의 사이즈가 제일 크고, 이두근은 생각보다 작아요. 삼두근 운동을 많이 해야 돼요. 그쪽이 커져야 의미가 있거든요.
뭔가 특정 근육 운동을 중심으로 하겠다는 생각은 일단 틀렸어요. 균형 있는 발전이 필요한 겁니다. 이두도 하고 삼두도 하고, 삼두도 하고 이두도 하고 이런 식으로 서로 섞어서 각 근육을 같이 운동시켜 줘야 해요. 전반적으로 팔 운동을 하는 거죠.
예쁜 몸매로 옷을 입고 다니고 싶으시다면 팔 운동을 좀 하시는 것을 되게 추천하고요. 모양이 잡히려면 그래도 한 2~3개월은 하셔야 돼요. 팔 운동 같은 경우에는 생각보다 금방 좋아지세요.
이게 유전적으로 정해진 한계 이상은 어차피 안 커져요. 여자분들은 혹시 떡대가 생길까 봐 걱정하시는데, 절대 그렇게 커지지 않아요. 그러니까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되고, 한두 달만 열심히 하셔도 확실히 느낌이 달라요.
아까 지방이 특히 많이 쌓이는 체질인 사람들도 있다고 하셨잖아요. 유전인 거예요?
네. 그렇죠. 유전적인 요인이 크죠. 그런데 사람들이 유전이라고 이야기할 때 그에 대한 이해가 조금 잘못돼 있는 부분이 있어요.
유전이라는 것은 저희가 제네틱스라고 표현하는데, 본인 몸의 설계도예요. 그 설계도는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일단 물려받아요. 반반씩요. 그런데 이게 합쳐질 때 무작위 변이들이 있어요. 이 설계도와 이 설계도를 반반 섞을 때 무엇이 섞일지는 그때그때 달라요.
동시에 섞인 것을 단순히 50과 50의 합계인 100으로 보는 것이 아니에요. 그 안에서 다른 것들이 튀어나와요. 그래서 다양성이 확보되는 거거든요. 내가 가진 특정 특질 중에는 아버지에게도 없고 어머니에게도 없던 것이 있을 수 있어요.
지방분해 주사의 경우에는 성분이 효과가 있으면 부작용이 있을 가능성이 좀 높아요. 높은 정도가 아니라 사실상 거의 있다고 봐야 해요.
두 번째는 주사를 넣었을 때 팔뚝의 지방을 줄이고 싶다면 균일하게 줄어야 하잖아요. 전반적으로 비슷한 정도로 줄었으면 하는 거죠. 그런데 주사를 놓는 행위로 이 부위를 균일하게 줄일 수 있을까요? 주사액이 한 지점에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전체 면에 고르게 퍼져서 전체 지방을 녹일 수 있을까요?
지방흡입을 하는 입장에서도 그게 제일 고민이거든요. 내가 이 부위를 뺄 건데, 고르고 균일하게 빼 주는 것이 핵심이잖아요. 그러니까 꼼꼼하고 섬세한 사람이 더 잘할 수밖에 없는 일이 되는 거죠.
그래서 일단 저는 제 가족이라면 권하지 않겠습니다. 지방을 녹이는 성분들은 레시피 자체가 비밀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잖아요. 사실 자세한 성분에 대한 것들이 많이 알려져 있지도 않죠. 마치 특허받은 나만의 특수한 기술인 것처럼 이야기하잖아요.
그런데 현대 의학은 근거 기반 의학이거든요. 증거가 없으면 의학이 아닌 거예요. 그러니까 정확하게 이야기할 수 없는 물질이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대규모 연구로 증명되지 않은 거예요.
그런 약재들은 사실 다른 용도로 개발된 약재를 오프라벨 유스라고 해서, 이 치료와 상관없는 용도로 전용해서 쓰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러면 당연히 그런 약재들은 문제가 될 소지가 있죠.
예를 들어 흉터에 저희가 스테로이드를 써요. 흉터가 비후성 반흔으로 커지는 경우가 있는데, 거기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면 흉터가 줄어들거든요. 그런데 그건 이미 정상적으로 증명된 치료법이에요.
그런데 예를 들어 흉터 범위가 넓어서 주사액을 거의 1cc 정도만 썼다고 해 보죠. 1cc는 얼마 안 되잖아요. 우유 한 팩이 200cc인데요. 그런데 그 1cc가 들어갔는데도 생리 불순이 올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문제들과 효과에 대한 검증 문제가 있는 거예요. 정말 효과가 있는 게 맞는가? 그런데 그런 대규모 임상시험은 없거든요. 그래서 그게 문제인 거죠.
지방흡입은 그런 대규모 연구나 추적 관찰을 했을 때 큰 문제가 없나요?
지방흡입의 위험성이나 문제는 있죠. 있는데, 그게 이제 다 알려져 있어요. 수술에 대한 연구는 현대 의학에서 대규모 임상시험을 하기가 거의 불가능해요.
예를 들어 지방흡입을 받은 사람을 천 명, 백만 명 단위로 연구하는 것은 약재가 아닌 이상 거의 불가능하잖아요. 심지어 성형외과 논문들을 기준으로 봐도 천 명 단위의 논문은 거의 없어요. 연구 방법의 근거 수준이 좀 떨어질 수밖에 없기는 해요.
그런데 지방흡입은 지방을 다루는 방법이 계속 발전해 왔고, 오랜 기간에 걸쳐 쌓인 데이터들이 있거든요. 지방흡입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전제만 따라붙으면 대부분의 위험성은 거의 없기는 하죠.
효과는 별개로 치고, 피부 탄력 이야기를 하셨잖아요. 이건 수술적으로 확 줄이는 방법으로는 바디 리프팅 수술들이 있어요.
예를 들어 체중이 150kg이었는데, 50~60kg까지 뺐다고 해 보죠. 그러면 이미 지방이 쪘을 동안 피부는 늘어나 있었잖아요. 그 늘어난 피부가 체중을 확 줄인다고 해서 갑자기 그렇게까지 수축할 수는 없어요.
특정 한계치를 넘어가면 탄성 한계가 확 사라지면서 퍼져 버려요. 그런데 그 피부를 잘라 내는 수술들이 있어요. 문제는 그 수술이 얼마나 말끔하고 나이스하냐의 문제예요. 흉터가 남거든요.
백인들은 흉터가 훨씬 덜 생겨요. 원래도 덜 생기고, 나중에 절개한 자리의 색깔이 흰색으로 남는데 원래 피부도 흰색이어서 티가 안 나요.
그런데 아시아 사람의 경우에는 흉터도 훨씬 잘 생겨요. 피부 색이 진할수록 흉터가 더 잘 생긴다고 보시면 돼요. 그다음에 최종적으로 남는 흉터 색깔은 대체로 흰색으로 남거든요. 그 부위에는 색소 세포가 생기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러면 피부 주변 색깔은 진한데, 다친 자리만 약간 하얀 선으로 남는 거예요. 그걸 얼마나 잘 처리했느냐에 따라서 그 흰 선의 넓이가 좁으냐 넓으냐의 차이만 있는 거죠.
수술 방법 자체로 흉터를 숨겨 주기도 해요. 예를 들면 겨드랑이 쪽으로 숨겨 주거나, 사타구니 쪽으로 숨겨 주거나, 팬티 라인에 가두거나, 가슴 주변 수술이라면 브라 라인에 가두기도 하죠. 하지만 한계가 조금씩은 있죠.
오늘은 이렇게 조금 두서없이 팔뚝살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고요.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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