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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패임! 치경부 마모증, 도대체 왜 나타나고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싶다면?

에투알드서울치과 · 치테리어 뷰티 풀아치 · 2022년 9월 23일

치경부 마모증은 세게 하는 칫솔질이나 마모제가 많은 치약, 이갈이와 이 악물기 때문에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레진으로 메울 수 있지만, 정도가 약하고 증상이 없으면 정기적으로 확인하며 경과를 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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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치과 원장 치테리어 이재욱입니다.

오늘은 환자분들이 찬물을 먹다가 시리거나, 치아를 닦을 때 시린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런 증상은 치아가 깎여 나간 것이고, 치아가 패였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간단하게 보면, 마모제가 많이 들어 있는 치약을 사용해서 이를 세게 닦게 되면 치아가 바깥쪽으로 깎여 나갈 수 있습니다. 또 이를 흔들흔들하면서 씹을 때 잇몸 쪽으로 힘이 전달되면, 치아의 약한 부분이 도자기가 깨지듯이 깨져 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크게 두 가지로 나눠서 볼 수 있는 거죠.

당연히 이를 세게 닦는 것은 좋지 않고요. 치약도 중요한데, 치약에는 기본적으로 마모제가 들어 있습니다. 다만 마모제의 양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우리나라 치약들은 마모제가 얼마나 들어 있는지, 마모도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한 수치를 알려 주고 있지는 않습니다.

대략적으로 설명드리면, 분필처럼 뽀얗게 보이는 치약들은 마모제가 많이 들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반대로 투명하고 젤리 같은 타입의 치약들은 마모제가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 있다고 보시면 될 겁니다.

칫솔의 경우에도 일반모는 아무래도 칫솔모 끝이 딱딱해서 치아를 더 깎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이를 너무 세게 닦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를 너무 약하게 닦아서 문제가 되는 분들은 제가 한 번도 못 본 것 같거든요.

그래서 이를 너무 세게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살살 부드럽게 닦아 주는 것이 좋은 칫솔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당연히 살살 닦으니까 조금 오래 닦아야 합니다. 3분도 솔직히 부족한 시간이고, 5분, 길게는 10분 정도라도 천천히 하나씩 꼼꼼하게 닦는 것이 치아 마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갈이나 이 악물기는 보통 밤에 일어납니다. 밤에 일어나기 때문에 환자분들은 당연히 모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무실 때 이를 갈면 소리가 나니까 주변 분들이 이를 간다고 이야기해 주기도 하지만, 꽉 물고 있는 경우에는 소리도 나지 않습니다.

이를 악무는 분들은 치아가 깎일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치아 표면이 맨들맨들해지기 때문에, 치과에서도 이것이 악무는 습관 때문에 깨져 나간 것인지, 아니면 칫솔질 때문에 깎여 나간 것인지 헷갈려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치경부 마모증을 치료해야 하기도 하겠지만, 근본적으로는 꽉 무는 습관 때문에 치료한 부분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씹는 근육이 너무 강해지는 것입니다. 밤에 계속 이를 악물고 운동을 하다 보니 근육이 점점 강해지고, 더 악물게 되면서 치아가 더 깨져 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씹는 근육에 보톡스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근육이 너무 강해서 치아와 균형이 맞지 않아 치아가 망가지는 것이기 때문에, 근육을 조금 약하게 만들어 균형을 잡아 주는 치료가 근본적인 치료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치아가 파여 나갔든 깨져 나갔든, 그 부분은 레진이라는 재료로 메우는 치료를 합니다. 메워 드리면 시리거나 걸리는 증상도 없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꼭 파였다고 해서 치료하는 것은 아닙니다. 칫솔이 걸리기는 하지만 조금 약하게 파였거나,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확인하면서 경과를 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