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정제 안내
이 페이지는 공개 자막을 바탕으로 AI가 문장을 다듬은 교정본을 먼저 보여줍니다. 원래 의미를 보존하려고 했지만 일부 표현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뉘앙스는 원문 영상과 함께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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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엄연히 치료 옵션 중의 하나는 맞아요. 아무것도 안 하는 것도 치료 옵션이에요. 그러니까 아버님 같은 경우는 운이 좋았다고 얘기할 수도 있는 거고, 별 탈 없이 그 앞에 있는 하나의 어금니로 잘 살아오신 거란 말이에요. 그렇죠?
안녕하세요. 치아를 디자인하는 치테리어 이장욱입니다.
아빠가 맨 끝 어금니가 없다는 거예요. 갑자기.
뭐, 그럴 수 있죠.
이게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 거지?
없으면 없는 거죠.
그래서 이게 어떻게 된 거냐?
근데 아빠도 저처럼 치과 공포증이 매우 심하거든요. 그래서 뽑고 안 했다는 걸 지금 말씀하시는 거예요. 수십 년 전에 뽑고 수십 년 동안 잘 살아오셨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첫 번째 질문은, 안 불편하면 이렇게 계속 사셔도 되는 건지인 거죠.
그러니까 이런 경우를 최후방 구치라고 얘기하는 맨 뒤 어금니라고 하죠. 앞에서 세면 일곱 번째 치아가 일반적이에요. 사랑니 앞에 있는 치아죠.
그 치아가 썩는 경우도 꽤 있잖아요. 그러면 이제 뽑아야 될 지경이 온 거예요.
그러면 저는 환자분에게 선택지를 드리는 거죠. 첫 번째, 뽑고 임플란트를 할 것이냐.
뽑고 끝내는 건가요?
네. 두 번째는 뽑고 끝내는 거예요. 임플란트를 하기 위해서 뽑는 게 아니라, 치료가 이제 불가능해졌으니 뽑아야 되는 상황으로 진단을 내린 거고, 뽑는 게 이제 치료잖아요.
뽑는 게 치료예요. 치료한 다음에 임플란트를 해서 재건을 할 거냐, 아무것도 안 할 거냐는 분리해서 봐야죠. 그냥 그렇게 사는 것에 대한 옵션은 보통 우리가 잘 얘기하지 않잖아요. 그런데 엄연히 치료 옵션 중의 하나는 맞아요. 아무것도 안 하는 것도 치료 옵션이에요.
그러니까 아버님 같은 경우는 운이 좋았다고 얘기할 수도 있는 거고, 별 탈 없이 그 앞에 있는 하나의 어금니로 잘 살아오신 거란 말이에요. 그렇죠?
네.
그런데 경우에 따라서 앞에 있는 어금니가 빨리 망가지는 경우도 있어요. 왜냐하면 뒤에 있는 어금니가 하던 일을 앞에 있는 치아가 다 해야 하니까요. 그리고 이갈이라든가 교합이 잘못돼 있어 가지고 두 개로도 쉽지 않은 상황인 환자분들이 계시잖아요. 그런 분들은 이가 막 깨져 나오고 그러는데, 그런 분이 이미 하나를 뺐다고 해 봐요. 나머지 하나가 10년을 버텼어. 그러면 또 망가지죠. 또 망가지고, 계속해서 다 망가졌을 수도 있죠.
그러니까 이건 전반적인 상태에 따라서 워낙 다양해서, 따지고 보면 정답이 없는 거죠. 그거 말고는 딱히 이상은 없다고 그날 진단을 받아서 그런 경우도 있고요.
그리고 중간에 치아가 빠지면 위에 있는 치아가 내려오고, 옆에 있는 치아가 쓰러져서 여러 가지 문제들이 생긴다는 얘기들을 많이 해요.
대부분의 환자들은 그런 문제들이 생겨요. 그런데 우리도 보면 중간에 뺐는데 20년이 지났다고 하시면서도 안 쓰러지는 환자들이 있어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부작용들이 안 생기는 환자도 있어요.
그런데 그런 경우가 숫자가 많지는 않아요. 당연히 드물어요. 대부분은 그 문제가 생기는 게 맞아요. 그런데 내가 생길지 안 생길지는 모르죠. 그렇잖아요. 확률적으로 얘기하는 것뿐이지요.
그러니까 어떤 환자들은 이렇게 말하죠. “나 임플란트 하라고 했는데 안 하고 10년 지났는데도 멀쩡하다. 아무 문제 없다.” 그런 환자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상황에서 문제가 생겨요. 그러니까 우리는 대부분의 환자를 기준으로 설명할 수밖에 없고, 그렇게 운이 좋은 환자분들은 “그거 안 해도 괜찮아”라고 크게 얘기하고 다니시는 거죠.
치아나 턱관절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 거네요.
그렇죠. 그러니까 이런 거예요.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상황이 유리하고 좋게 흘러간 환자분들은 별문제가 안 생겨요.
그런 환자 수는 극히 일부고요.
대부분의 환자들은 치아 두 개로도 씹는 데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흔한데, 하나가 없어지면 나머지 치아의 수명이 짧아질 거 아니에요. 그러면 그 치아도 빨리 망가져 버려요. 그럼 또 다른 치아도 빨리 망가져 버리고요. 이런 일이 쭉쭉 연쇄 반응으로 생기면, “하나 임플란트를 심었으면 그래도 좀 괜찮았을 텐데” 하고 후회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 거죠.
임플란트를 지금이라도 할 수 있나요?
시간이 지났다고 임플란트를 못 심는 건 아니에요. 그런데 아무래도 시간이 지나면 임플란트를 하기에 문제가 생겨서 바로 임플란트를 못 하는 상황들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요. 그게 이제 걱정인 거죠. 보기 전에는 모르죠.
임플란트가 진짜 필요한지, 안 필요한지 환자 스스로 셀프 진단이 가능할까요?
힘들걸요. 그건.
그리고 어떻게 보면 이런 거예요. 아버님 같은 경우에는 지금 딱히 임플란트를 권해도 하고 싶지 않으실 거예요. 하실 거였으면 진작 하셨겠죠.
좀 그런 느낌이긴 해요.
심지어 15년 넘게 아무 문제 없이 살아오셨는데, 지금 와서 “내가 왜 굳이 그걸 해야 돼?”라고 하는 걸 설득할 수도 없어요. 저도 설득하지 못해요.
설득하려고 이걸 찍은 거였는데요.
아니에요. 그걸 어떻게 설득해요? 본인의 경험이라는 게 환자분들에게 굉장히 확고한 거라서요.
네.
내가 겪어 본 대로 생각하면 이건 설득할 수가 없는 거예요. 저희는 제가 겪은 게 아니잖아요. 제가 많은 환자들을 진료하고 관련 논문들을 찾아봤기 때문에, 그거에 입각해서 “확률적으로 이런 문제가 생기실 수 있으니까 치료하시는 게 좋아요”라고 얘기하는 거고요. 그런데 환자분은 그 문제가 안 생겼어. 그러면 본인은 문제가 없는 거예요. “그런데 왜 해야 돼?”라고 하죠. 그럼 저도 그렇죠. 그렇게 될 수밖에 없어요.
아버님, 그래도 치과에 오셔서 스케일링을 받으시고, 다른 치아는 충치 검진 같은 것도 잘 받으면서 남은 치아들을 잘 관리하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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