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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만 알면 과잉진료 안당합니다! 10분만에 똑똑한 환자 되기

스마일디치과의원 · 웃는치과의사 오원장 · 2026년 5월 11일

치과에서 찍는 엑스레이는 치아와 잇몸 상태를 확인하는 중요한 검사입니다. 하얗게 보이는 단단한 구조물과 어둡게 보이는 이상 소견의 차이를 알면, 설명을 들을 때 훨씬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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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웃는 치과의사 원장입니다. 내 치아에 무슨 불편함이 있거나 문제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치과에 방문하시면 검사를 받게 됩니다. 검사하는 과정 중에 엑스레이 사진을 찍고, 그걸 보여주면서 “아, 여기에 충치가 있다”, “이건 신경이 죽었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치료해야 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무섭기도 하고 걱정도 되게 됩니다.

사실 잘 봐도 모르겠고, 검은 것하고 하얀 것만 보이는데 그걸 보고 의사나 우리 치과위생사가 “충치가 있다”, “잇몸이 안 좋아요”, “잇몸병이 있어요”라고 하면, “이거 진짜 그런가? 네, 그런가 보다” 하고 생각하시는 경우들이 있을 겁니다. 게다가 요즘 치과가 굉장히 많아지고, 또 주변에서 과잉진료다 뭐다 이런 얘기를 듣고 오신 분들이 많아서 이런 것들에 대해서 조금 더 걱정스러우실 텐데요.

이럴수록 치과의사로서 조금 더 자세하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알려 드려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여러분들께 좀 현명한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중요한 이야기를 드려 보려고 합니다. 치과에 가면 거의 필수적으로 찍게 되는 이 엑스레이를 어떻게 봐야 되는 건지, 또 어떤 문제들이 있는 상황인지 제가 실제 엑스레이 사진을 통해서 조금 더 현명한 환자가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드려 보려고 합니다. 오늘 영상 끝까지 보시고 모두 과잉진료를 피하는 현명한 환자가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여러분이 치과에 방문하시게 되면 검사를 받게 되는데요. 그 검사는 임상 검사와 방사선 검사가 있습니다. 임상 검사는 또 크게 몇 가지로 나눠지는데, 그중에 하나가 육안 검사입니다. 즉, 의료진이 눈으로 치아 상태를 확인하는 거죠. 그 외에도 동요도 검사나 타진 검사라 해서 치아를 흔들어 보기도 하고, 건드려 보기도 합니다. 이럴 때 치아가 느끼는 여러 가지 반응들에 대해서 보는 부분이 있고요. 그런데 이것들만 가지고는 사실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슈퍼맨이 가진 투시 능력이 없기 때문이죠. 관심법으로 치아를 본다 해도 치아 구조물들 내부에서 어떤 일이 생기는지 우리가 알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엑스레이를 찍는 거죠.

공항에 있는 엑스레이 검사대처럼 가방을 열지 않고 가방의 내용물을 알 수 있는 것처럼, 우리가 치아 안에 있는 상태를 알기 위해서 투시력이 있는 엑스레이를 이용해서 방사선 사진을 찍고, 그걸로 치아와 잇몸의 상태를 보는 거죠. 그런데 이렇게 찍는 엑스레이 사진은 크게 세 가지 정도 종류가 있습니다.

첫 번째가 가장 대표적인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입니다. 이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은 턱과 치아의 관계를 크게 다 보여 주는 사진으로, 치과에 오시면 한 번쯤 찍어 보는 게 좋습니다. 내 치아의 전체적인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가장 필수적인 사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두 번째는 치근단 방사선 사진입니다. 이건 몇 개의 치아를 좀 집중적으로 높은 해상도로 보고자 할 때 촬영하는 방사선 사진이고요.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이 넓은 범위를 광범위하게 본다면, 치근단 방사선 사진은 한두세 개의 치아를 집중적으로 초점을 맞춰서 볼 수 있는 그런 방사선 사진입니다. 세 번째로는 바이트윙 방사선 사진이라고 있습니다. 치아를 꽉 문 채로 치아들의 인접면을 집중적으로 보는 방사선 사진인데요. 충치 검사를 할 때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되는 방사선 사진입니다. 보통 이 정도, 한 세 장 정도의 방사선 사진을 찍으면 치과에서 진행하게 되는 방사선 검사들은 맞춰진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을 보게 되면 치아의 개수를 확인할 수 있고요. 매복되어 있는 치아들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치아 뿌리가 얼마나 정상적으로 잘 형성되어 있는지, 잇몸뼈의 높이가 정상적으로 되어 있는지 아니면 잇몸뼈가 많이 내려갔는지 이런 부분들을 볼 수 있고요. 그리고 전체 턱뼈에 물혹이 있는지, 아니면 특별한 이상 구조물들이 관찰되는지도 볼 수 있습니다. 뿌리 끝에 있는 염증 소견들이 있는지 없는지도 볼 수 있고, 당연히 충치가 심하게 진행된 경우의 충치도 발견이 됩니다.

충치가 보여지는 방사선 사진을 한번 보여 드려 볼게요. 우리가 보통 정상적인 치아 구조물은 엑스레이 사진상에서 이렇게 균일한 하얀색 구조물로 보이게 됩니다. 그래서 여기가 연속성이 유지되면서 균일한 밀도를 가지고 있는 하얀색 선으로 보이게 되는 게 법랑질 층입니다. 그 법랑질 층 안쪽에는 살짝 어두운, 균일한 분포의 밀도를 가지고 있는 상아질 층이 보이게 되고요. 그리고 그 안쪽에 더 어둡게 보이는 공간들은 치수가 놓여지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치아의 세 가지 구조, 즉 법랑질, 상아질, 치수가 있는 부분들이 단단한 부분은 하얗게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금속으로 씌워져 있는 크라운이나 보철물 같은 경우들은 다 하얗게 보이죠.

치아 구조물들은 바깥면에서부터 법랑질, 상아질, 치수 이런 형태로 보이는데요. 옆에 있는 치아를 보면 이 부분이 여기랑 다르게 뭔가 어두운 색으로 보여요. 정상적으로 하얗게 보여야 될 면이 말이죠. 그래서 여기 구멍이 뚫려 있으면서 뭔가 여기가 어둡게 보이는 것은 인접면 충치가 있는 경우들이 이렇게 보입니다. 이 엑스레이 사진을 판독하는 전문적인 지식이나 훈련이 없는 분들이 보고 “판독해, 충치 아니냐”라고 알기는 어렵죠. 그러나 자신의 엑스레이 사진을 치과로부터 받게 되거나 아니면 치과에서 보게 됐을 때, 이런 연속성을 벗어나서 치아에 있어야 할 부분이 이렇게 시커멓게 어떤 검은색 공간이나 구멍으로 보이는 부분들은 충치가 있다라고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검은색으로 보이는 부분들이 다 충치는 아닐 수도 있어요. 그러나 그런 부분들이 충치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방사선 검사 및 임상 검사를 통해서 확인하게 되죠. 그러니까 하얀 것은 정상적인 치아 구조물을 의미합니다. 그 정상적인 치아 구조물에 있던 하얗게 나오는 부분들이 여기는 없죠. 여기는 있는 것은 충치 치료를 받은 흔적이 되겠죠.

엑스레이 사진을 우리가 볼 때 여러 가지 구조물들을 보게 되지만, 기본적으로 엑스레이를 보면 검은색 부분이 있고 흰색 부분이 있습니다. 단단한 구조물일수록 흰색으로 보이는 거예요. 빈 공간들은 검은색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치아 구조물들이 정상적인 치아는 이렇게 흰색과 조금 더 옅은 흰색, 밝은색, 안쪽에 있는 살짝 어두운 검은색, 진한 회색 계열로 보여지는 치아 구조물들을 가지고 있는데, 이렇게 정상적인 치아들은 연속성이 깨지지 않고 형성되어 있는 걸 우리가 확인할 수가 있고요.

충치가 있는 경우는 중간에 흰색으로 오다가 뭔가 검은색, 갑자기 어떤 구조물이 보인다거나, 그렇게 약해진 부분들은 하얀색이 아니라 조금 더 어두운 색으로 보인다는 거죠. 충치가 생기면 치아 구조물의 단단한 부분이 상한 거기 때문에 단단하지 않은 구조물이 나타나는 거고, 그렇게 되면 방사선상에서는 충치가 있는 부분이 어두운 공간으로, 좀 검은색에 가까운 어두운 색으로 표현이 되게 됩니다. 그래서 정상적인 치아 구조물이 보이는 중간에 어두운 게 있다 그러면 우리가 충치라고 볼 수 있고요. 여기 보면 이렇게 어둡게 보이죠. 정상적인 치아들은 이렇게 깨끗해야 되는데 여기가 이렇게 어둡게 보이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치아 구조물들이 균일한 색을 보이지 못하고 연속성이 깨지면서 어둡게 보여지는 큰 구멍들이 나타나는 경우, 저게 작을 수도 있고 클 수도 있습니다. 규모에 따라서 그런 경우에 충치로 보여지게 되는 거죠.

우리가 방사선 사진을 보게 되면 여기 보여지는 것처럼 치아랑 잇몸뼈 높이를 확인할 수 있어요. 그런데 치아 머리 밑쪽에 잇몸뼈 라인이 있는데 이렇게 밑으로 내려간 경우들이 있습니다. 잇몸뼈가 안 좋은 분들은 이렇게 훅 올라가 있는 경우들, 이런 경우들은 잇몸뼈가 안 좋은 거기 때문에 바로 확인을 할 수가 있고요. 이분 같은 경우 66세 되는 여자 환자분이시지만 비교적 잇몸이 좋은 편입니다. 잇몸 높이가 치아 뿌리들을 다 감싸고 있을 정도로 높은 거고요. 이제 치아 머리하고 치아 뿌리들의 경계 부위 바로 아래에 잇몸뼈가 위치하고 있으면 잇몸 높이가 좋은 거고, 요거보다 치아 뿌리 길이의 한 절반 정도까지 잇몸이 내려가서 형성되어 있는 분들은 잇몸 질환이 많이 진행됐다고 우리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치주염에 걸리신 경우가 이런 경우에 해당되고요.

신경 치료를 하게 되면 여기 보이는 것처럼 치아 뿌리를 다 제거하고 밀봉해 그 안에 채우기 때문에, 치수가 있던 공간이 어두웠던 이런 치수가 있던 공간이 하얗게 차 있는 방식으로 눈에 확인이 되게 됩니다. 충치는 원래는 아프진 않거든요, 보통은. 그런데 충치가 확산돼서 신경에까지 염증을 일으킨 경우에 아플 수 있고요. 또 신경에 염증이 있어서 뿌리 끝에 이렇게 검은색 공간이 생기는 부분이 있어요. 이렇게 뿌리 끝에 검은색 공간이 생긴 경우들이 있어요. 복주머니처럼 그런 경우에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충치는 치아 구조물, 특히 치아 머리 쪽에서 봤을 때 검은색 공간이 관찰되면 충치로 의심해 볼 수가 있고요. 심한 경우에 이렇게까지 진행되는 거죠. 충치가 치아 머리를 다 사라지게 하고 치아 뿌리만 남은 상태에서 뿌리 끝에도 검은색 공간이 이렇게 보이게 되는 경우는 굉장히 심각한 염증을 가지고 있는 거고, 이런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뽑게 될 수도 있고요. 뿌리 끝에 염증이 있는 경우는 이런 형태로 보여지게 됩니다. 방사선 사진상에서 확실하게 이렇게 동그란 공간이 보여지게 되거든요.

치과에서 방사선 검사를 받은 이후에 그 사진을 보고 치과의사가 설명한 내용을 사실 잘 이해하기는 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영상을 보시는 분들은 간단하게 두 가지만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방사선 사진상에서 봤을 때 단단한 구조물은 하얗고, 그리고 무른 구조물 혹은 공기 같은 것들은 어둡게 보인다, 이렇게 알고 계시면 좋고요. 충치는 단단한 게 보이는 하얀색 치아 구조물상에서 치아가 물러지고 치아의 구조물이 파괴된 거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어둡게 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그 어둡게 보이는 것이 연속성이 없이 갑자기 툭하고 나타난 경우에 우리가 이상 구조물이라고 판단할 수 있고, 병적인 조직이라고 의심해 볼 수 있는 거죠. 그래서 그게 머리 쪽에 나타나면 충치 가능성이 있고요. 뿌리 끝 쪽에 나타나거나 잇몸뼈 쪽에 나타나면 잇몸 질환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정도 이해를 하시면 어느 정도 방사선 검사 후에 치과의사 선생님이 설명하는 내용을 이해하시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거고요. 멀쩡한 치아를 보면서도 “내가 보기에는 검은색 구조물이나 잇몸뼈 같은 게 많이 내려가지 않은 것 같은데 과대하게 얘기하는 경우 같다”라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죠. 그러면 의사 선생님한테 다시 한번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 이렇게 방사선 사진을 환자분들께 보여 드릴 때 환자분들이 이걸 보고 잘 이해를 하시는 분들도 있고, 저는 나름대로 쉽게 설명을 드리려고 하지만 또 잘 이해를 못 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분들은 아는 만큼 보인다고요. 내가 이 영상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방사선 사진에 대한 이해를 아주 상식적인 수준에서 조금이라도 높이면 아마 치료 계획을 결정하실 때 조금 더 의사 선생님하고 좋은 소통을 할 수 있고, 또 의사 선생님도 환자가 가지고 있는 치과 상식이 좀 높다라고 생각을 하면 조금 더 그거에 맞춰서 자세한 설명을 해 드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좀 도움이 됐을 거고요. 이거 아는 척한다고 의사 선생님들이 싫어하거나 면박 주거나 그렇지는 않으니까 너무 이거에 대해서 걱정하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오늘은 치과에 가서 검사를 했을 때 필수적으로 진행되는 방사선 사진에 대해서 한번 알아봤습니다. 방사선 사진을 왜 찍는 건지, 우리가 어떻게 봐야 되는 건지, 그리고 충치나 잇몸 질환 등에 따라서 방사선 사진상에서 나타나는 양상들에 대해서 한번 살펴봤고요. 이러한 내용들을 알고 계시다가 본인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치과 방문하셔서 검사를 받게 되면 한번 유심히 보시고 또 궁금한 내용들이 있으면 담당 치과의사 선생님하고 상의하시면 좋겠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