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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 질환은 진행성 질환입니다. 이 진행성 질환인 잇몸 질환을 개선하려면 염증 조직 등을 다 제거해 나가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브러싱과 잇몸 치료가 필요하게 되죠. 결국은 무슨 얘기냐면, 구강 위생 관리 습관이 개선이 안 된다고 하면 이것이 언제든 재발할 수 있는 개연성을 가지고 있는 거예요.
안녕하세요, 웃는 치과의사 원장입니다. 여러분, 치과에서 3대 질환을 얘기할 때 풍치라고, 치과의 3대 질환 중에 하나라는 얘긴데요. 이 풍치가 어떤 뜻인지 알고 계신가요? 이 풍치는 쉽게 얘기하면 잇몸 질환을 말하는 용어인데요. 말 그대로 바람 풍 자에 이를 나타내는 한자인 치 자를 써서 풍치라고 부릅니다.
왜 풍치라고 부를까요? 바람만 불어도 치아가 흔들릴 정도로 잇몸 상태가 안 좋은 걸 우리가 풍치라고 부르는 건데요. 풍치는 치과 질환 중에서 가장 흔한 질환 중에 하나고요. 대부분 분들이 이를 뽑게 되는 원인이 되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지금 이 영상을 보고 계신 분들 중에서도 치아가 흔들리고, 찬 바람을 이렇게 세게 되면 시린 증상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을 겁니다. 음식물을 먹고 씹고, 고기를 뜯어 먹어도 예전과 같지 않은 치아 느낌을 받은 분들, 분명히 풍치 가능성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주변에 잇몸 질환, 즉 풍치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다는 얘기를 들어서 이거 별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풍치를 방치했다가 나중에 정말 다수의 치아를 발치하게 되는 분들도 종종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전체 치아를 발치하고 전악 틀니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 풍치가 있는 분들은 꼭 치과에 방문하셔서 점검받으시고 필요한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는 게 꼭 필요하겠습니다.
그럼 풍치가 정확하게 좀 더 쉽게 설명을 해 드려 보겠습니다. 풍치는 잇몸 질환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제가 말씀을 드렸고요. 잇몸 조직은 가장 바깥쪽에 있는 연조직인 치은이 있고, 그리고 치은 아래에 있는 골조직이 있습니다. 치아를 받쳐 주고 있는 뼈질과 치아 뿌리를 연결하는 치주인대라고 하는 얇은 막 같은 구조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잇몸 질환은 바깥쪽에 있는 연조직인 치은에 염증이 생긴 경우를 치은염이라고 부르고요. 이 염증이 점점 더 진행돼서 치은 속에 있는 잇몸뼈, 즉 치조골까지 잇몸 질환이 진행됐을 때를 치주염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니까 치은염과 치주염이 있는데, 치은염은 쉽게 얘기하면 초기 단계, 그리고 치주염은 조금 더 진행된 단계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치주염이 더 많이 진행된 경우에 치아 뿌리를 감싸고 있는 잇몸뼈가 점점 낮아지게 되면서 나중에는 치아가 흔들리고, 더 많이 진행이 되면 치조골이 완전히 다 사라지게 돼서 치아가 완전히 흔들려서 결국은 뽑게 되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영상을 보고 계신 분들 중에서도 치주염이 많이 진행된 분들의 경우에는 혀로 치아를 이렇게 밀어 보면 치아가 막 움직이고 흔들리는 걸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 정도 되면 사실은 치주염이 많이 진행됐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혀로 살짝 밀어서 치아가 쉽게 흔들릴 정도라고 보면, 이 경우에는 발치에 대한 이야기들을 듣게 될 수도 있습니다.
풍치는 잇몸 질환은 한 번에 심해지는 게 아니라 만성적인 질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급성 치은염, 급성 치주염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오랜 기간에 걸쳐서 진행되는 질환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초기에는 증상이 그렇게 심하지가 않아요. 그냥 잇몸이 좀 부어 있는 정도고요. 잇몸이 붓는 건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흔한 질환이니 이거 별거 아니야라고 쉽게 생각하실 수도 있고, 또 사는 게 바쁘고 치과에 대한 두려움도 있고 하셔서 진료를 미루시는 경우에 이 질환이 진행되게 됩니다.
이게 단순히 하나의 치아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그 여러 개가 모여 있는 주변 치아들로 잇몸 질환이 확산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흔들릴 때도 처음부터 엄청나게 흔들리는 게 아니라 처음에는 조금 흔들리거나 아니면 흔들림을 못 느끼실 수도 있어요. 그럴 때 치과에 방문하셔서 잇몸 질환에 대한 치료를 받고 잇몸 질환의 진행을 정지시키는 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잇몸 질환의 진행을 정지시키는 게 잇몸 치료고, 뽑지 않게 되는 아주 중요한 치료 결과에 도달하게 되는 거죠.
아, 잇몸 질환 있는데 왜 많이 참냐면요. 첫 번째는 이게 만성질환의 특성상 뾰족하게 한 번의 치료로 호전되기 좀 어렵습니다. 그리고 호전됐다 하더라도 구강 위생 관리하는 습관이 바뀌지 않으면 또 재발됩니다. 그러니까 내가 아무리 치료를 잘 받고 건강한 잇몸을 다시 회복했다 하더라도 그동안 양치를 안 했던 습관 같은 것들이 또 지속되고 반복된다면 다시 잇몸이 안 좋아질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잇몸 질환을 없애기 위해서 생각하셔야 될 가장 중요한 부분은 치료 과정을 통해서 알게 된 구강 위생과 관련된 교육과 지식 등을 내 습관으로 만드는 거죠. 그게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풍치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는데요. 풍치와 또 비슷한 치과 질환이 있죠. 발음이 비슷합니다. 충치라고 있습니다. 풍치, 충치. 그래서 조금 발음이 비슷해서 이거 비슷한 질환 아니야, 둘 다 비슷한 치과 질환 아니냐라고 이제 약간 헷갈리실 수도 있는데요. 충치는 그 치아에 벌레가 먹었다는 옛날 용어에서 비롯된 말이고, 정확하게는 치아우식증입니다.
풍치와 충치는 그 작용하는 균이 좀 다른데요. 쉽게 얘기해서 풍치, 잇몸 질환을 일으키는 균은 우리가 진지발리스균이라고 해요. 그리고 충치를 일으키는 균은 뮤탄스균이라고 합니다. 스트렙토코쿠스 뮤탄스라고 하는데요. 균이 좀 다르죠.
그래서 충치를 일으키는 뮤탄스균은 치아 주변에 붙어 있는 플라크, 즉 치태죠. 음식물 찌꺼기 같은 것들과 세균이 얽혀 있는 것들인데, 그 세균이 음식물 찌꺼기에 있는 당단백질을 에너지원 삼아 산을 분비합니다. 그래서 그 산이 치아에 가장 바깥쪽에 있는 법랑질을 부식해 구멍을 만들고 치아 안쪽으로 퍼져 들어가는 치아 질환이죠. 그래서 이게 치아우식증인 거고, 좀 전에 말씀드린 풍치는 치아가 아니라 공격 대상이 치아 뿌리를 감싸고 있는 잇몸 조직입니다. 질환이 좀 다르다, 그래서 하나는 치아를 대상으로 하고 있고 하나는 잇몸 조직을 대상으로 한다, 이렇게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병원을 가기 전에 할 수 있는 일은 그 주변을 깨끗하게 닦는 겁니다. 최소한 그 주변이 더 악화되면 안 되잖아요. 악화되지 않으려면 세균의 활동을 우리가 줄여 줄 수 있는 어떤 액션을 취해야 되고요. 그런 것들은 당장 세균을 우리 입안에서 없앨 수 없으니까 세균이 활용할 수 있는 음식물 찌꺼기 같은 것들을 깨끗하게 청소해 내는 것, 그게 첫 번째고요.
두 번째로 만약에 집에서 내가 치아가 흔들리는데 당장 뭘 할 수 없어 그러면은 가글을 하거나, 아니면 구강 청결제 같은 용액을 사용해서 가글함으로써 입 안에 있는 세균의 활성을 줄이는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것들은 되게 보조적인 거고요. 이게 어떤 본질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렇게만 하시고 치과에 방문을 안 하시면 결국 그 치아는 빼게 되는 결과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드시는 게 진짜 그냥 영양제라고 생각하고 아주 보조적이라고 생각하시고 드시면 괜찮습니다만, 이것만 드셔 가지고는 잇몸 질환이 호전되지 못하고 오히려 더 방치하게 됨으로써 악화되는 결과를 갖게 되죠. 그 이유가 아까 설명드렸던 대로 잇몸 질환은 진행성 질환인데, 이 진행성 질환인 잇몸 질환을 개선하려면 그 세균을 컨트롤해야 되고요. 그리고 염증 조직 등을 다 제거를 해 나가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치과적인 치료, 잇몸 치료가 필요하게 되죠.
잇몸 치료를 하는 방식은 크게 세 가지 단계 정도로 보는데요. 그 잇몸 질환의 정도에 따라 다른데, 어떤 게 됐든 간에 첫 번째 오시면 스케일링을 하게 됩니다. 스케일링을 하고 TBI라고 하는 구강 위생 교육을 해 주게 되죠. 이런 것들을 받음으로써 우선 입 안에 있는 치석이나 치태, 그리고 음식물 찌꺼기 등을 깨끗하게 하는 것으로부터 잇몸 질환 치료를 시작을 하고요.
그걸 넘어서서 잇몸의 염증이 있다, 즉 치은염이 있다 그러면 우리가 치근활택술 혹은 치주소파술이라 해서 잇몸과 치아 사이 틈새에 있는 치석과 염증 조직을 제거하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보통 이런 치료를 치아의 부위를 나눠서 여러 군데, 위아래, 앞쪽, 어금니 쪽 이렇게 나눠서 진행을 하게 되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더 심한 잇몸 질환이 있는 분들, 즉 치주염이 굉장히 많이 진행되신 분들은 우리가 치주판막술이라고 해서 잇몸 조직을 절개해서 엽니다. 그래서 치아 뿌리를 노출시켜서 치아 뿌리 사이사이에 있는 염증 조직들을 다 긁어내는 치료를 받게 되죠. 그렇게 해서 잇몸에 있는 염증 조직 등을 제거하고 우리가 구강 위생 관리를 잘하면 잇몸에 있는 치주 질환 등을 정지시킬 수 있는 단계로 들어가게 되죠.
그래서 더 이상 이걸 안 좋아진 잇몸을 더 좋게 만드는 건 굉장히 어렵습니다만, 진행되는 질환을 정지시키는 잇몸 치료의 목적이 있다고 보시면 되고 이후에 관리는 이제 본인의 몫입니다.
제가 예를 하나 들어 볼게요. 얼마 전에 저희 치과에 40대 중반의 남자분이 오셨는데, 비교적 젊은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치아를 앞니 쪽에 네 개를 뽑게 됐어요. 앞니 네 개죠. 얼마나 이거 큰 문제입니까. 그래서 이분이 오신 거는 앞니 가운데 앞니 두 개가 많이 흔들려서 오신 건데, 결국 보니까 그 옆에 있는 작은 앞니도 잇몸이 너무 안 좋은 거예요. 그래서 결국은 그 잇몸 질환이 다른 치아까지 확산되는 걸 막아야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치아 네 개를 뽑았습니다.
근데 이분이 앞으로 이렇게 이를 뽑게 된 이유는 이분이 지금까지 40년 이상 살아오면서 구강 위생 관리를 못했던 습관이 축적되어 온 결과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 치아를 뽑았거든요. 잇몸 치료를 잘 해 놨다 하더라도 단순히 질환만 멈춰져 있는 상태지 이것이 언제든 재발할 수 있는, 혹은 다른 부위에서 잇몸 질환이 생길 수 있는 개연성을 가지고 있는 거예요. 왜? 구강 위생 관리 습관이 개선이 안 된다고 하면 그렇게 될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어떤 치료를 받든 간에 제일 중요한 부분은 우리 환자 본인이 자신의 치아와 잇몸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식사를 하고 나시면 양치를 하고 관리하는 습관을 기르시는 거죠. 그리고 치과 방문하시는 것도 1년에 한 번 혹은 두 번 정도는 정기 점검을 받으러 오시는 이런 습관을 갖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겠습니다.
오늘 치과의 3대 질환 중에 하나인 풍치, 잇몸 질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잇몸 질환이 진행되면 결국은 마지막 단계에 가서는 이를 뽑을 수밖에 없습니다. 발치하면 임플란트를 심어야 되는데요. 임플란트를 심어도 또 관리해 주지 않으면 그 임플란트는 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결국은 무슨 얘기냐면, 잇몸 질환이 생겼다라고 하셨을 때는 방치하지 마시고 치과에 방문하셔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고, 더 중요한 거는 그 이후에 내가 내 치아와 잇몸을 관리할 수 있는 구강 위생 관리하는 습관을 잘 형성하는 겁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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