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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시린이 신경치료가 무조건 답이 아닙니다! l 신경치료 절대 함부로 하면 안되는 이유

스마일디치과의원 · 웃는치과의사 오원장 · 2026년 5월 10일

신경 치료를 꼭 해야 돼, 말아야 돼 하고 이분법적으로 결론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환자마다, 치아마다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평가를 바탕으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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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렇게 정밀한 진단이 꼭 필요하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신경 치료를 절대로 하지 마라, 꼭 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생각할 때는 진단의 정밀함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임상적으로 또 엑스레이로도 잘 진단하시고, 충분히 대화를 하시면서 진행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네, 원장님 지금 얘기 잘해 주셨는데 그러면 치아 자체에 대한 평가가 하나 있어야 될 거고, 상태가 어떠냐에 따라서 신경 치료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겠다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웃는치과의사 오원장입니다. 치아가 아플 때 신경 치료 해야 돼, 말아야 돼? 오래전부터 논란이 있는 주제죠. 또 신경 치료를 권하며 과잉 진료를 권하는 치과, 신경 치료를 권하지 않으면 양심 치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을 가질 수 있는 이유 중 하나가 신경 치료 이후의 비용과 시간이 발생되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신경 치료에 대해서 진솔하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 통합치의학과 전문 구자철 원장님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구자철입니다.

특별히 신경 치료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될 이유가 있을까요?

모든 치과 치료는 사실 비가역적으로, 한 번 하면 좀 더 안 좋아진 쪽으로 간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고요. 사실은 또 그게 어느 정도 일정 부분 맞는 부분입니다. 신경 치료는 치아에 가장 깊숙한 곳을 치료하기 때문에 통증도 무시할 수 없었고요. 신경 치료를 받으러 오시는 분들은 별로 없어요. 충치 치료하다 보면은 신경 치료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고, 타 치과에서 신경 치료를 받다가 저희 치과에 방문하시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그렇습니다.

그러면 신경 치료에 대한 생각이 없이 왔던 환자분은 검사를 받고 났더니 신경 치료를 하세요라고 하면 좀 걱정이 될 수도 있겠죠. 원장님하고 신경 치료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이 있게 대화를 나누면 좋겠고요. 이 영상을 끝까지 보시는 분들은 아, 치과에서 신경 치료가 이런 의미를 갖고 있구나, 그리고 치과에 갔다가 신경 치료를 권유받았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도 알 수 있게 될 겁니다.

신경 치료를 말씀드리기 전에 치아의 구조에 대해서 좀 말씀드리고 싶은데, 겉에는 에나멜이라는 겉껍질이 있고요. 법랑질, 그다음 상아질이 있고요. 그 안에 뿌리 쪽 가운데 안쪽에 신경관이 있습니다. 신경 치료라고 하면 정확한 용어는 근관 치료가 되고요. 신경관 쪽에 있는 감염된 물질을 제거하는 치료도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 감염은 왜 일어날까요, 원장님?

충치 그리고 또 교합적 외상이나 여러 가지에 있어서 뿌리끝 염증이 생겼을 때 신경 치료를 해야 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무조건 신경 치료를 하는 것이 맞다,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감염된 치수 조직이 있을 때 그 감염이 얼마나 확산됐느냐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근데 여기가 조금 되게 애매합니다. 왜냐하면 감염된 부분이 작았을 때는 우리 몸은 자가 치유 과정을 통해서 그게 다시 정상 조직으로 돌아올 수 있는 가능성이 꽤 있거든요. 이런 경우를 가역성 치수염이라고 합니다. 이런 가역성 치수염의 경우에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좀 시간을 부여해서 기다려 보면 이게 다시 신경이 살아날 수도 있거든요. 근데 이런 경우를 다 신경 치료를 하기에는 조금 아까운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다만 가역성 치수염이라고 생각하고 기다렸는데 이게 돌아오지 않고 비가역성 치수염으로 진행됐다고 했을 때는 기다린 동안에 불편감도 있고 질환이 더 진행됐을 수도 있고, 또 신경 치료를 하지 않고 다른 충치 치료를 했다가 결국 신경 치료로 가면 비용이 이중으로 발생되는 부분들도 있을 수 있다 보니까 이 부분에 대해선 검사하신 치과의사와 충분히 상의해서 결정을 하는 게 좋겠죠.

그러면 환자분 입장에서 내가 가역성 치수염인지 비가역성 치수염인지를 판단하기 좀 어렵잖아요?

예, 환자분들은 보통 찬물을 드셨을 때 시린 증상이 있다면 가역적인 치수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신경 치료를 꼭 안 하셔도 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그러나 뜨거운 물을 드셨을 때 많이 시리고 통증이 있다면 신경 치료의 가능성이 높죠. 충치의 경우에는 대개의 경우 통증을 수반하지 않는데, 충치가 더 많이 진행돼서 신경 조직을 감염시켰다 그랬을 때는 통증을 느끼게 되죠.

어쨌든 이렇게 통증을 느끼게 됐을 때는 급성 치수염 가능성이 높고, 이런 경우는 기다려 봤자 통증이 해소가 안 되니까 바로 신경 치료를 하는 게 저는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원장님, 신경 치료가 진행되는 과정에 대해서도 한번 설명을 부탁드리고 싶은데요.

아까 말씀드렸지만 신경 치료는 감염된 신경 조직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소독하고, 다시 재감염되지 않도록 충전 물질로 메꾸는 과정까지가 필요한데, 그것이 보통 하루에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어금니 같은 경우에는 몇 번 소독 과정을 거칩니다. 그렇게 해서 완전히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 그 안에 충전 물질로 채우는 것 자체가 1차 신경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금니들은 뿌리 개수가 한 개가 아니잖아요. 전자현미경으로 찍어 본 사진을 보니까 저희가 보통 근관이 세 개다, 네 개다 하는 거는 메인 신경 가지, 뿌리를 말하고요. 상당히 더 많습니다. 잔가지까지 다 제거할 수 없죠.

씨앗 뿌리 안에 가장 안쪽에 신경과 혈관 조직이 있다는 건 그 나름대로의 어떤 이유가 있으니까 그런 조직이 우리 몸에서 만들어졌을 텐데, 이런 신경 조직을 제거하는 것이 우리 치아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신경을 제거했을 때는 치아는 급격히 또 약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분이 없어지고요. 충격에도 좀 약해져서 치아가 깨지는 경우가 있어요. 크라운 치료까지 다 해야지 온전한 치료가 될 수 있겠죠.

그럼 반대로 원장님이 생각할 때는 신경 치료를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 하는 경우가 있을까요?

신경 치료를 함부로 해서는 안 되는 경우는 일단 내가 치아가 좀 불편한데 그게 불편함이 크지 않을 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충치가 있는데 충치를 제거하고 났을 때 신경 부분이 노출되지 않았다 그러면 기다려 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 아닌가 싶습니다.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뿌리에 이런 고름이 생긴 거예요. 그럴 때는 어떻게... 뿌리에 이렇게 고름이 잡히면 신경 치료를 해야죠. 왜냐하면 뿌리에 있는 그 고름, 잇몸뼈에 있는 고름을 신경관을 통해 가지고 그 고름과 감염된 조직들을 배출시켜 내야 되기 때문에 그때는 신경 치료가 필요하겠죠.

네, 이렇게 정밀한 진단이 꼭 필요하다는 걸 말씀드리고 사실 신경 치료를 절대로 하지 마라, 꼭 해야 된다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생각할 때는 진단의 정밀함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임상적으로 또 엑스레이로도 잘 진단하시고, 충분히 대화를 하시면서 진행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네, 원장님 지금 얘기 잘해 주셨는데 그러면 치아 자체에 대한 평가가 하나가 있어야 될 거고, 잇몸뼈 조직 내의 상태가 어떠냐에 따라서 신경 치료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겠다라고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구자철 원장님을 모시고 치과 신경 치료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신경 치료를 꼭 해야 돼, 말아야 돼 이렇게 이분법적으로 결론을 내리기는 굉장히 어렵고요. 환자마다, 치아마다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치아에 맞는 정확한 진단과 평가를 바탕으로 좋은 치료 계획을 세워서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