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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가 말하는 신경치료, 가족에게 안 하는 이유

스마일디치과의원 · 웃는치과의사 오원장 · 2026년 5월 12일

충치가 애매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처음부터 신경치료를 권하지 않고, 충치 제거 후 상태를 보면서 기다려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통증이 심하거나 치아 손상이 크면 신경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니, 치과에서 설명을 잘 듣고 필요하면 다른 치과와도 비교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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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지점들 때문에 의사들이 총괄적으로 치료할 것도 신경치료를 하는 거거든요. 저 같은 경우는 저희 가족이나 제 지인들이 온다고 하면 처음부터 신경치료를 권하지는 않고 좀 기다려 보자고 합니다. 권하지 않는 이유는 아무래도 저도 예전에 어렸을 때 치아가 안 좋아서 통증을 참고 또 참다가 결국 치과에 가서 신경치료를 받았던 경험이 있어서, 제가 그 느낌을 어느 정도 압니다. 걱정이 많이 되실 거예요.

갑자기 내 치아가 아프다고 느껴지면 통증이 얼마나 지속됐는지, 그리고 그 통증이 얼마나 센지가 중요한 판단 요인이 될 수 있는데요. 우선 통증이 있다면, 그게 꼭 충치가 아니라 잇몸질환에 의한 통증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치아의 통증이 있다면 저희가 충치를 가장 먼저 생각하니까요. 그러면 충치가 좀 진행됐다고 봐야 되는 거죠. 통증이 있으면 치과에 가서 판단을 받게 되는데, 충치의 정도에 따라서 우리가 충치를 평가합니다.

초기 충치인 경우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은데, 중기나 좀 심각한 정도까지 갔을 때 통증을 느껴요. 우선은 치과에 가셔서 충치 제거를 하면서 치료를 받으셔야 되는데, 통증이 만약 심하다면 치과에 가면 신경치료 얘기를 들으실 수 있어요. 신경치료 얘기를 들으면 좀 부담스럽죠. “앞으로 오래 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첫 번째고, 두 번째는 “비용이 많이 드는 거 아니야?” 하는 생각도 들 수 있고, “이 치아가 너무 약해지는 거 아닐까, 나중에 이래서 뽑게 되는 거 아니야?” 하는 걱정도 있을 수 있는데요. 신경치료 자체는 자세히 또 설명드리겠지만, 어쨌든 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려고 하는 치료니까 너무 걱정은 조금 접어두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 그 부분은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우선 충치는 굉장히 흔한 치과 질환이거든요. 가장 흔한 치과 질환이고, 또 충치를 치료하는 치과의사 선생님들 입장에서는 그 충치가 좀 애매한 경우들이 있어요. 이걸 그냥 충치 치료로 끝낼 것이냐, 아니면 아프다고 하니까 확실하게 안 아프게 해주기 위해 신경치료까지 갈 것이냐. 그리고 신경치료를 하게 되면 아무래도 치료 비용이 조금 더 많이 발생되는 경우가 있으니까, 일부 좀 상업적인 병원들에서는 신경치료를 무조건 해야 된다고 하는 경우도 아주 드물게 있을 수 있는데, 아무래도 그런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죠.

저 같은 경우는 우선 저희 가족이나 제 지인들, 저를 포함해서 온다고 하면 충치를 제거한 이후에 상태를 좀 보는데요. 제일 문제는 애매한 경우예요. 여기 보여지는 것처럼 충치균이 신경까지 확실하게 들어가서 염증을 일으키거나, 아니면 신경이 다 괴사된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신경치료가 필요합니다. 이건 모든 치과의사가 동의하는 내용인데, 이렇게 애매한 경우들, 충치가 많이 진행됐는데 치아에 있는 신경조직에 근접하거나 아니면 살짝 염증을 일으킨 경우들이 문제거든요.

만약 저 같으면 이런 경우에는 환자분들이나 우리 가족들 모두 충치를 제거하고 좀 기다려 보자고 말해요. 그래서 충치 치료로 그냥 다 마무리를 할 수도 있지만, 충치 치료를 마무리한 경우에는 환자한테 추후에 신경치료가 진행될 수도 있지만 우선은 신경치료를 다 하지 말고, 치아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까 충치 치료까지 해보고 한번 좀 기다려 보자고 합니다. 그래서 충치치료도 마무리하지 않고 임시로 거기를 봉해 놓고 기다렸다가 증상이 없고 상태가 괜찮아지면 충치 치료를 마무리하는 경우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 기다렸는데 드물게 증상이 남아 있거나 더 심각해지는 경우는 신경치료를 해야 되죠.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신경치료를 권하지는 않고 좀 기다려 보자고 합니다.

권하지 않는 이유는 아무래도 한 번 기회를 갖는 거죠. 돌아올 수 있는데 신경치료를 하면 그냥 무조건 다 신경조직을 제거하는 거잖아요. 신경조직을 제거했다고 해서 치아가 꼭 아주 안 좋아지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능한 한 자기 치아가 신경조직을 가지고 있는 게 더 튼튼하고, 또 여러 가지 씹는 느낌이나 온도 자극 같은 것도 느낄 수 있어서 훨씬 자기 몸에는 좋다고 생각하니까 그런 기회를 살리려고 그렇게 얘기합니다.

맞아요. 그 지점이 되게 문제예요. 왜냐하면 충치 치료를 나는 비용을 내고 받았는데, 20만 원 이상 비용을 내고 받았는데 통증이 있어서 다시 신경치료하자 그러면 환자 입장에서는 기분 나쁘죠. 불쾌한 경험이 될 수 있죠. 그래서 이러한 지점들 때문에 의사들이 약간, 어떻게 보면 충치를 할 것도 신경치료를 하는 거거든요. 왜냐하면 환자가 그런 얘기를 하면 의사도 돌팔이가 되잖아요. 그런데 저는 환자분들이 조금 마음의 여유를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내 치아를 신경치료할 것도 한 번 찬스를 가졌으니까, 어차피 신경치료할 것을 충치 치료하고 신경치료해서 비용을 이중 결제했다고 생각하시기보다는 신경치료를 안 할 수 있었던 가능성에 대해서 일종의 한 번 투자를 했다, 이렇게 이해하시는 게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의사들도 그렇게 생각을 해야지, 그렇게 의사를 격려해야 의사들도 마음껏 소신껏 진료를 할 수가 있는 거죠.

통증이 너무 심하다, 밤새 잠을 못 잤다 이런 경우들은 충치균이 신경에 염증을 일으키는데 극성으로 일으킨 거예요. 그래서 이런 경우들은 우리가 압력이 발생되거든요. 충치균이 신경에 염증을 일으키면 그 안에 이런 구조물 안에서 압력이 발생됩니다. 여기서 압력이 발생되면 이 치아 구조물이 되게 단단하기 때문에 그 압력이 신경조직을 눌러요. 그래서 통증이 되게 셉니다. 그러면 이렇게 구멍을 뚫어서 그 압력을 빼주면서 이런 기구를 이용해서 신경조직들을 다 긁어내야 돼요. 이렇게 다 긁어내고 거기를 버터퍼처라고 하는 밀봉하는 재료를 메꾸고 신경치료를 마무리한 뒤에 크라운까지 씌워 줘야 되는데, 급성 통증이 있는 경우, 되게 심하게 아픈 경우는 신경치료를 받아야 되고요.

두 번째는 치아가 굉장히 많이 상한 경우들입니다. 충치가 너무 심해서 그 속에 구조물들이 거의 없거나, 아니면 머리는 다 날아가고 뿌리만 남았거나 이런 경우들은 당연히 신경치료를 피하기 어렵겠죠. 그다음에 세 번째는 치아가 파절된 경우가 있어요. 이런 경우들도 치료를 피하기가 좀 어렵죠. 네 번째는 치아가 새까매진 경우가 있는데요. 이 경우는 충치나 다른 이유로 인해서 신경에 염증이 생겨서 그 신경조직이 괴사됐다는 의미예요. 신경이 다 죽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죽어서 거의 그 안에서 다 안 좋은 현상으로 변했다는 얘기라서, 그런 경우들은 우리가 신경치료를 통해서 조직을 제거해야 치아 상태를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다거나, 아니면 내 치아가 상당히 많이 손상되었다거나, 아니면 치아색이 되게 어둡게 변했다면 신경치료를 마음속에 염두에 두고 치과에 방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환자가 명확하게 판단하기 좀 어렵죠. 어렵기 때문에 제가 권해드리는 방법은, 그 치과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으시고 나서 그 선생님의 설명을 얼마나 잘 해주시는지 들어보시고 신뢰가 가시면 치료를 받으셔도 되는데, 내가 좀 잘 모르겠다, 이게 과잉진료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그러면 근처에 있는 다른 치과들 한두 군데 정도를 더 다니시면서 크로스 체크를 해보시는 걸 권해드리고 싶고요.

덧붙여서 신경치료 자체가 이렇게 통증이 심한 치료는 아니에요. 마취가 잘 되면 통증을 안 느끼고 받을 수 있는 치료인데, 치아 자체의 구조물상 마취가 잘 안 되는 분들은 신경조직을 제거할 때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취가 정확하게 되면 큰 불편함 없이 받을 수 있는 치료가 신경치료입니다. 예방하는 게 좋은데, 예방이 만약 안 된 상태에서 이런 문제를 맞닥뜨렸다 그러면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치과에 방문하셔서 치료를 받으시는데, 요즘에는 이 통증을 좀 줄이는 여러 가지 기술들이 많이 발전되어 있어요. 마취를 하는 시술 방법도 테크닉이 좋아졌고, 무통마취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수면마취를 하고 치과 진료를 받는 경우들도 있으니까 치과 공포심이 너무 심하신 분들은 이러한 부분들을 한번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겠고요.

마취가 제대로 되면 치료받으시는 동안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까 안심하셔도 될 것 같고요. 오히려 이렇게 치과에 대한 어떤 거부감이나 통증 때문에 치료를 미뤘다가 증상이 더 심해지고, 쉽게 충치 치료로 끝낼 수 있는 것들을 신경치료로 가야 되고, 신경치료로 끝낼 수 있는 것들을 이를 뽑는 상황까지 가야 되는 이런 악순환들을 끊으시는 게 더 좋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은 저희가 신경치료에 관련해서 제가 느끼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눠 봤는데요. 앞으로도 치과에 관련해서 다양한 이슈들을 정직하게 말씀을 나눌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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