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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우리아이 치아… 집에서 뽑아도 괜찮을까…? 치과의사가 알려주는 유치 발치의 모든 것!

스마일디치과의원 · 웃는치과의사 오원장 · 2026년 5월 11일

유치는 아주 많이 흔들려서 빠질 듯 말 듯한 시점에 뽑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일찍 뽑거나 흔들림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는 치과에서 검사 후 안전하게 발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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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웃는치과의사 원장입니다.

이 영상을 보고 계신 분들 중에는 아이를 키우고 계신 부모님들도 있을 텐데요. 우리 아이 치아가 흔들린다고 해서 유튜브를 찾아보거나 검색해 보신 분들도 계실 거예요. 그런데 영상에서는 쉬워 보여도, 막상 우리 아이 유치가 흔들리는 걸 뽑으려고 하면 손이 덜덜 떨립니다. 심지어 유치를 뽑을 줄 몰라서 치과에 찾아오시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다들 뭔가 잘못되는 건 아닐까, 우리 아이가 너무 아프진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는 거죠.

그래서 오늘은 우리 아이 유치를 잘 뽑을 수 있는 방법들을 아주 간단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치를 뽑아야 하는 시기는 유치가 아주 많이 흔들릴 때입니다. 어느 정도 흔들리면 혀로 건들기만 해도 덜렁덜렁할 정도로 많이 흔들려서, 빠질 듯 말 듯한 시점에 뽑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유치에는 뿌리가 있는데요. 유치 밑에 있는 영구치가 맹출을 하게 되면서 위쪽으로 올라오게 됩니다. 잇몸 밖으로 나오려고 하는 거죠. 이게 위로 올라오면서 그 위쪽에 있던 유치의 뿌리들을 흡수시키면서 올라오게 됩니다. 유치의 뿌리가 점점 흡수되면서 사라지니까 결국에는 유치가 뿌리는 사라지고 머리만 잇몸에 달려 있어서 이렇게 흔들리게 되는 거죠. 그래서 처음부터 많이 흔들리진 않고요. 뿌리가 점점 짧아지면서 흡수되니까 그때부터 흔들리기 시작하고, 뿌리가 거의 없어질 때쯤 되면 많이 흔들립니다. 이렇게 많이 흔들리는 시기에 우리가 유치를 뽑게 되죠.

살짝 흔들리는 정도면 아직 뽑기에는 좀 빠르다고 보고요. 흔들어 봤을 때 꽤 많이 흔들린다, 이걸 수치적으로 표현하기는 좀 어렵습니다만 흔들리는 유치를 손가락이나 혀로 밀거나 당겼을 때 상당한 동요를 보인다고 판단되면, 이제 뽑는 시기가 가까워졌다고 볼 수 있고요. 그 정도보다 더 지나서 진짜 빠질 듯 말 듯한 단계까지 가게 됩니다. 그때는 집에서 뽑을 수 있는 시기가 되는 거죠.

그러면 그 전에 뽑으면 안 된다는 건가요? 집에서 뽑는 걸 기준으로 했을 때는 흔들림이 충분히 많아서 빠질 듯 말 듯한 시점이 돼서 뽑는 게 좋고요. 그래야 통증도 적고, 뽑고 나서 피도 덜 나고, 아이가 느끼는 불편도 덜하게 됩니다. 그런데 유치에 흔들림이 많지 않은 경우에 집에서 뽑으려고 하면 좀 어려움이 있으니까, 그런 경우에는 치과에 방문하셔서 뽑는 게 좋겠습니다.

일단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다는 겁니다. 유치가 많이 흔들리도록 그냥 두게 되면 유치는 입안에서 다른 음식 같은 걸 먹다가 그냥 빠지게 됩니다. 그런데 그때 빠진 유치를 다른 음식이랑 같이 삼킬 수도 있고, 혹은 식사를 하면서 다른 걸 씹을 때 그 유치를 씹어서 다른 치아에 손상이 올 수 있으니까 너무 많이 흔들린다고 하면 적절한 시기에 집에서 뽑는 걸 추천드리고요.

경우에 따라서 유치가 많이 흔들리지 않아서 뽑지 않고 두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니면 전혀 안 흔들려서 안 뽑고 두게 되는 경우도 있고요. 몇 가지 경우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유치가 남아 있게 된다고 했을 때에는 그 밑에서 올라오는 영구치의 맹출 경로가 유치의 뿌리를 충분히 흡수시키지 못하는 방향으로 되어 있는 경우들이 많거든요. 그런 경우에는 유치를 뽑아 주지 않으면 영구치가 나오는 데 일정 부분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에는 치과에 방문하셔서, “선생님, 저 아이가 나이가 충분히 지났는데 다른 애는 빠졌는데 이거는 빠지지 않고 남아 있어요. 이게 어떤 문제가 있는 건가요?”라고 질문하셔서 검사를 받는 게 좋겠습니다. 엑스레이를 찍으면 어느 정도는 보이죠. 그 속에 있는 영구치가 일단 있는지 없는지부터 확인할 수 있고, 또 영구치가 나오는 방향이 정상적인 방향으로 위치하고 있는지도 확인이 되니까요.

유치를 쉽게 집에서 뽑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미는 방법, 당기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두 가지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편한 걸로 하시면 됩니다. 이 치아 모형은 영구치아들의 치아 모형입니다. 이걸 유치라고 가정하고 한번 진행을 해 보겠습니다. 이 치아가 되게 많이 흔들린다고 볼게요.

먼저 미는 방법입니다. 미는 방법은 이 치아가 굉장히 많이 흔들리기 때문에 손가락을 이용해서 아이의 정신을 다른 데 살짝 분산시킨 다음에 그냥 쑥 미는 겁니다. 그러면 빠져요. 그냥 톡하고 밀면 빠집니다. 왜 이게 빠지냐, 치기가 중요한데요. 아주 쉽게 빠질 수 있을 정도까지 기다렸다는 겁니다. 건들면 빠질 듯 말 듯한 정도까지 충분히 기다렸다가 빼는 경우에는 쏙 밀면 확하고 빠져 버리고요.

그다음 두 번째 방법은 가장 많이 하는, 실을 이용해서 당기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냥 집에서는 여러 가지 실이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어떤 실을 사용하셔도 큰 상관은 없습니다만, 만약에 치실이 있다고 하면 실을 사용하시는 게 조금 더 편합니다. 이 실을 준비하신 다음에 충분히, 이것보다 더 길게 하셔야 돼요. 50cm 이상, 1m 가까이 준비하신 다음에 중간 정도 되는 부분에 매듭을 하나 묶어 줍니다. 이런 매듭을 하나 묶어 주는 거죠. 그래서 이 매듭을 치아 하나가 들어갈 수 있는 정도로, 그것보다 살짝 크게 준비를 한 다음에 이 매듭을 이용해서 치아에 걸어 주게 됩니다.

흔들리는 치아에 이런 식으로 걸어 주게 되고요. 걸어 준 다음에 이걸 잡아당겨서 고정을 하는 겁니다. 이 걸어 주게 되는 부분은 치아 목 부위라고 해서 잇몸과 치아 사이 경계선 쪽에 감싸 주게 되는 거죠. 이렇게 감싸 준 다음에 이걸 확 잡아당기면 됩니다. 그런데 이걸 과감하게 잡아당기지 못하면 빼는 데 놀랄 수도 있으니까, 저희 어렸을 때는 방문 같은 데에 연결시켜 놓고 방문을 쾅 닫았죠. 그러면 이게 빠지는데, 그런 방식도 좋고요. 아니면 한 번에 그냥 탁하고 당기면 치아가 빠지게 됩니다.

그래서 미리 매듭을 만들어 놓고 치아에 걸고, 그 매듭을 조인 다음에 방문 고리 같은 데에 연결해서 문을 팡 하고 닫으면 치아가 쑤욱 뽑히게 되는 방식으로 쉽게 뽑을 수 있습니다.

유치는 어렸을 때 나는 치아입니다. 생후 6개월 때부터 아래 앞니에 처음 나기 시작하고요. 이를 유치라고 부르죠. 이 유치의 개수는 20개입니다. 위에 10개, 아래 10개, 20개의 치아가 나오고 이 유치는 정상적인 경우에는 그 아래에 영구 계승치가 있어서, 계승하는 거죠. 유치가 빠지고 밑에 올라오는 치아들이 영구 치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구 치아들이 올라오면서 유치들은 자연스럽게 다 빠지게 되고, 이 유치들은 교체되는 시기가 약 6, 7세부터 시작을 해서 한 12, 13세까지 치아 배열들이 다 교체가 되게 됩니다.

그래서 보통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1학년, 2학년 되는 그 시기가 되면 영구 치아들이 전부 다 올라오면서 유치들은 다 빠지고, 영구 치아 배열, 어른 치아 배열들이 완성되는 시기가 되는 거죠. 이렇게 교체하는 시기를 우리가 혼합치열기라고 부르는데, 유치하고 영구치가 섞여 있는 시기라고 해서 혼합치열기라고 부릅니다. 이 혼합치열기에 적절하게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올라와야 되는데, 경우에 따라서 영구치가 없거나 영구치의 맹출 경로, 유치가 나오는 방향이 좋지 못한 경우에는 유치가 빠지지 않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유치는 적절한 시기에 탈락이 되는 게 좋고요. 또 어떤 경우에 유치가 너무 오랫동안 안 빠지고 남아 있다면 치과에 방문하셔서 속에 있는 영구치가 없거나, 아니면 영구치의 방향, 맹출 방향이 잘못되어 있는 건 아닌지 한번 점검해 보실 필요가 있고요.

또 한 가지 경우, 유치가 조기에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치가 충분히 빠질 시기가 되지 않았는데 이 유치가 너무 많이 상해서 충치가 너무 심해서, 어디에 부딪히거나 부러지거나 해서 유치를 빼게 되는 경우도 있거든요. 이렇게 너무 일찍 빠지게 되면 그 유치가 있던 공간이 좁아들게 되면서 치아 배열에 변형이 올 수 있고, 그 밑에 있던 영구치가 나올 때 자리를 잡지 못하고 틀어져 배열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유치를 왜 빼야 하는지, 또 집에서 어떻게 하면 쉽게 뽑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안내를 드렸고, 실로 묶어서 집에서 쉽게 뽑을 수 있는 방법도 안내해 드렸습니다. 유치가 흔들린다고 해서 너무 겁내지 마시고요. 유치는 언젠가는 뽑아야 되는 치아이니 편안하게 생각하시고 뽑으시면 되겠습니다.

다만 유치가 충분히 흔들릴 때, 진짜 빠질 듯 말 듯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집에서 뽑는 걸 추천드리고요. 그 시기 전에 유치를 뽑아야겠다고 생각하시면 치과에 방문하셔서 검사받고 안전하게 뽑는 게 좋겠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