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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깊은 틈새들이 있습니다. 이거 그루브라임 틈새에 변색 물질이나 색소 같은 게 침착이 돼 가지고 까맣게 보일 수도 있어요. 과도하게 상업적인 치과들은 그런 것들까지 다 치료로 포함시키려고 할 수도 있겠죠. 그런 것들은 스스로 잘 걸르시고 피하셔야 되고, 그렇기 때문에 충치가 있으면…
네, 오늘 충치에 대해서 좀 얘기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네, 좋습니다. 오늘은 가감 없이 제가 생각하는 충치 치료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한번 해보죠. 우리 치아 구조물은 맨 끝에는 법랑질, 그 안에 상아질, 그리고 더 깊이 들어가면 치수라는 신경과 혈관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충치는 음식물 찌꺼기를 에너지원으로 삼아서 세균이 활동을 하면서, 활동의 결과물로 산을 분비합니다. 그럼 이 산이 치아의 맨 바깥쪽에 있는 법랑질을 부식시켜요. 그래서 처음에는 하얗게 부식이 되고, 시간이 지나면 노랗고 갈색으로 부식이 되면서, 더 시간이 지나면 이제 검게 생기면서 치아에 구멍이 생깁니다. 구멍이 생기면서 부식되는 범위가 점점 넓어지는 건데요. 이렇게 치아를 부식시키는 과정을 우리가 이제 충치라고 표현을 하는 거죠. 그래서 충치가 생기는 거는 음식물 찌꺼기를 기반으로 한 세균의 활동 작용의 결과다, 이렇게 간단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간단한 일입니다. 우리 어린 친구들, 초등학생이라고 한번 가정을 해 볼게요. 이 친구들의 특징은 초콜릿, 사탕, 마이쮸, 젤리 이런 거 엄청 좋아하잖아요. 설탕이 가득한 음식들이죠. 제가 예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세균이 가장 좋아하는 건 설탕류의 음식들입니다. 이걸 에너지원으로 삼는 거예요. 그러면 설탕이 들어가면 세균은 굉장히 활성화됩니다. 그래서 이런 음식 찌꺼기들이 치아에 또 잘 달라붙어요. 끈적끈적하게.
그리고 또 어린 친구들의 특징은 뭐냐면 말을 잘 안 듣습니다. 너 뭐 먹고 이 닦아라 그러면 안 닦아요. 이를 안 닦으니까 어떻게 되겠어요. 음식물 찌꺼기들이 쌓이고, 아이들은 자기 행동 조절이나 습관 형성이 잘 안 돼 있기 때문에 음식물들이 더 치아에 많이 쌓여 있는 거예요. 그다음에 또 한 가지 고민해 봐야 될 건 아이들의 치아는 아무래도 치아가 형성되는 과정에 있다 보니까 치아가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충치가 생기기 쉽다는 거죠.
그래서 어린 분들, 나이가 어린 초등학생이나 혹은 중학생, 아니면 더 어린 유아기 같은 경우에 충치가 생기기 쉬운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들 때문입니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양치를 잘하는데 왜 충치가 생길까요? 아무리 양치를 잘해도 이가 안 닦이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내가 양치를 똑같은 방식으로 할 거 아니에요. 전부 다 닦여 있는 것 같은데 어느 부분은 안 닦여요. 그러면 거기는 1년 내내 안 닦이는 거예요. 그럼 이제 그런 부분부터 충치가 생깁니다.
작은 충치 상태로 치과에 오게 되면 이 충치에 대해서 우리가 분류를 나눕니다. 이거를 초기 충치냐, 아니면 중기의 충치냐, 아니면 정말 심각한 충치냐. 그래서 치과의사들은 이거를 C1, C2, C3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 C1 같은 경우는 초기 충치예요. 충치가 생기긴 했지만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 혹은 앞으로 심각하게 진행되지 않을 걸로 보여지는 충치입니다. 초기 충치, 중기 충치는 충치가 법랑질 층을 뚫고 상아질까지 도달한 경우를 얘기합니다. 그래서 충치가 좀 확산되기 시작한 거예요. 법랑질은 맨 바깥에 있어서 치아를 단단하게 보호해 주는 그런 구조물인데, 그게 뚫리면 그다음에는 충치가 좀 쉽게 확산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충치가 더 진행이 돼서 치수, 신경 조직까지 도달한 거를 우리가 이제 C3 충치라고 얘기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단순한 충치 치료로는 해결이 안 될 수 있고 신경 치료까지 갈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우리가 C1, C2, C3를 볼 때 어디의 단계에서 오느냐에 따라서 치료 방식이 좀 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만약에 C1 단계의 초기 충치로 왔다 하면 그 상태를 보고 어떤 경우에는 좀 지켜보자고 할 수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충치 치료를 하자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근데 C2 단계를 넘어서부터는 이 충치는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C2 충치가 C3 되면 신경 치료를 하고, 신경 치료를 하고 난 이후에는 충치 치료로 안 되고 크라운을 씌워 줘야 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어, 냅두는 경우도 상당히 있죠.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C1 경우에 충치가 오면 이게 C1 충치인지 아닌지도 또 판단을 해야 됩니다. 치아에서 보이는 까만 점이 다 충치는 아니거든요. 그 까만 점이 보이는 게 어떤 까만 점인지 구분됩니다. 치아에 보면 씹는 면에는 아주 깊은 틈새들이 있습니다. 이거 그루브라임. 변색 물질이나 색소 같은 게 침착이 돼 가지고 까맣게 보일 수도 있어요. 아니면 실제로 충치가 생겨서 구멍이 생겨서 거기가 까맣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 좀 분간해야 되고요.
초기 충치의 경우에는 이런 것들을 정확하게 분간해 내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초기 충치의 경우에는 이걸 전부 다 치료하기보다는 관찰해 보자라고 할 수도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걸 관찰해 보고, 어 이게 조금 더 진행된다고 보여지면 그때 가서 치료해도 늦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근데 한 가지 또 어려운 거는 눈으로만 보면 그 구멍이 혹은 그 검은 점이 작게 보일 수 있어서, 그게 별로 심하지 않은 거라고 판단될 수 있는데 우리 동굴도 그렇잖아요. 입구는 작은데 들어가 봤더니 만장구이야. 그런 것처럼 충치도 시작되는 입구는 작은데 들어가 보면 퍼져 있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게 잘 관찰이 안 될 수가 있어요. 그런 경우에는 우리가 엑스레이 사진을 찍어서 실제로 충치가 얼마나 있는지 보고 치료 여부를 진행하게 되죠.
원인 경우에도 두 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정지된 충치가 있고요, 또 하나는 진행되는 충치가 있어요. 정지성 충치의 경우에는 그 상태에서 더 이상 진행이 안 되는 거예요. 관리를 잘 못하고 단 음식들, 설탕이 많은 것들을 먹었어. 그러면 거기서부터 더 진행이 될 수도 있겠죠.
그럼 만약에 충치 치료를 받으러 갔는데 초기 충치라고 치료 안 해도 된다 이러면은 그 치아는 평생 치료를 안 해도 될 수도 있는 거네요? 본인이 관리만 잘하면. 그래요. 저도 치아에 보면 이렇게 검은색 점이나 이런 것들이 있는데 그냥 냅두고 살거든요. 근데 뭐 문제 없어요. 그건 의사들이 충치를 바라보는 스펙트럼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초기 충치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른 거예요.
어떤 선생님은 이 사람이 양치 잘 못 할 것 같으니까 나중에 이 C1 충치가 C2 충치가 되고 C3 충치가 되는 걸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그냥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는 일을 만들지 말자, 이런 의미입니다. 그런 의미로 치료를 진행하시는 선생님도 있고요. 또는 야, 이거 호미로 막을 거 그냥 좀 더 지켜보자. 호미로 막을 걸 안 막아도 될 수도 있고, 나중에 가래로 막을 일이 되면 그때 가서 가래로 막아도 되지. 이렇게 하실 수도 있죠.
뭐가 맞고 틀리다의 문제보다도 스펙트럼이 다를 수 있다라는 거 하나 알고 계시면 좋고요. 근데 과도하게 상업적인 치과들은 그런 것들까지 다 치료로 포함시키려고 할 수도 있겠죠. 그런 것들은 스스로 잘 걸르시고 피하셔야 되고, 그렇기 때문에 충치가 있으면 충치에 대해서 설명을 잘하는 치과에서 치료를 받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치아 사진도 보여주고 엑스레이 사진도 보여주면서 이건 크기가 작지만 앞으로 당신의 구강 위생 관리하는 양상을 봤을 때 더 큰 충치로 이어질 수 있으니 치료를 지금 하자, 아니면 이거는 작으니까 6개월에 한 번씩 지켜보고 진행된 것 같으면 그때 가서 하자, 이런 어떤 설명을 듣고 그중에서 아, 내가 보기에 나랑 잘 맞고 합리적이라고 여겨지는 곳에서 치료를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집에서 충치가 좀 진행돼서 내가 그 충치가 있는 걸 알게 됐어요. 이때 할 수 있는 건 뭐냐면 우선은 이를 깨끗하게 닦으면서 음식물 찌꺼기들이 쌓이지 않도록 해 주는 게 첫 번째, 두 번째는 너무 단 음식들을 피하는 겁니다. 일단 이거는 어떤 의미가 있냐면 충치가 진행되는 속도를 그나마 좀 막을 수 있겠죠. 근데 충치가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결국 치과에 방문하셔 가지고 치료를 받기는 하셔야 돼요.
충치가 있는지 없는지 우선 확인을 하기 위해서 치과를 오는 거, 정말 중요한데요. 그 전에요, 얘기 하나 할게요. 내가 충치가 있는지 없는지 스스로 알기가 되게 힘듭니다. 충치의 특성상 왜냐면 안 보이잖아요. 나는 내 치아를 볼 수가 없단 말이에요. 그래서 나는 충치가 없다고 생각하고 살다가 어느 순간 치아가 아파요. 그래서 내가 이거 충치 있는 거 아니야 하고 치과를 가면 그때는 많이 늦은 상태가 됩니다. 충치가 진행됐다는 거예요.
충치가 C1, C2일 때는 대개는 안 아파요. 통증이 있다는 건 C3까지 갔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인 치과 검진 외에는 이걸 알아내기 힘듭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보면 구강 검진을 하지 않습니까. 건강검진표에 뭐 충치 몇 개 이렇게 해 가지고 가정 통지를 보내 주잖아요. 그런 방식으로 1년에 한 번씩은 치과에 방문하셔 가지고 내가 충치가 있는지 없는지 체크 받으시고 지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일단 구강 검진은 건강보험 적용이 되는 진료 분야니까 그렇게 비용이 많이 발생되지 않습니다. 그럼 구강 검진을 주기적으로 받는 게 사실 돈을 훨씬 많이 아끼는 방법이죠. 훨씬 아끼는 방법이죠. 젊었을 때부터 그런 습관들을 가지시는 게 좋아요. 치아를 건강하게 관리하면서 치과에 방문하셔도 큰돈이 들어갈 일은 사실 별로 없죠.
네, 오늘 치과의 3대 질환 중에 하나인 충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사실 충치는 젊은 분들, 특히 20~30대 분들한테 가장 많이 발생되는 치과 질환 중에 하나고요. 이분들의 식생활 습관, 요즘 디저트라고 혹은 패스트푸드 이런 것들 많이 드시면서 충치가 더 많이 발생되는 경향들이 있습니다.
충치를 어떻게 관리해야 될 것인지, 그리고 충치가 생겼을 때 이거를 다 치료받아야 될지 말지에 대해서 오늘 좀 이야기를 나눠 봤고요. 여러분들이 잘 닦으시고 충치 점검 받으시면서 충치 없는 깨끗한 치아 유지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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