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신사역 1번 출구에서 여러분을 만나 뵙고 있는 리본(Re:本)성형외과입니다.
| 중고등학생 때부터 짝눈으로 정말 큰 마음고생을 하고 있어요. 인상이 안 좋아보이는 건 물론이고 이로 인해 사람을 대하는 것에도 큰 불편을 느끼는데요. 저는 한쪽 눈은 정상인데 한쪽만 동공 근처까지 눈꺼풀이 내려와 있어서 눈을 뜰 때 피로감을 느낍니다. 잘 떠지지 않는 쪽 눈을 뜨려고 애쓰다 보니 한쪽 눈썹을 올리는 버릇이 생겨 인상도 많이 달라졌고요. 한쪽 눈만 수술을 받고 싶은데 수술하면 정상적인 눈이 될 수 있을까요? |
저희 리본성형외과 온라인 문의로 남겨주신 한 환자 분의 사연입니다.
짝눈이 되는 이유에는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대표적인 것이 눈을 뜨게 만들어 주는 근육의 힘이 어떤 원인에 의해 약화되어 눈꺼풀이 비정상적으로 떠지지 않게 되는 이유가 가장 큽니다.
선천적으로 근육의 힘이 약화되어 태어났다면 분명 어렸을 때부터 짝눈이었을 가능성이 높고, 후천적으로 외상이나 쌍꺼풀 등 다른 수술에 의해 눈꺼풀 올림근이 손상되었다면 청소년, 혹은 성인이 되어서 짝눈이 되었을 확률이 높은데요.
짝눈이 되면 눈의 기능적 측면에 불편을 느낄 뿐만 아니라, 대인관계를 맺는 데 있어서도 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인상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실력과는 상관없이 직업을 얻지 못하기도 하고, 10대 때 짝눈이 심하면 종종 따돌림을 당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짝눈은 정도에 따라, 환자가 느끼는 불편에 따라 수술 여부가 달라지지만 만약 한쪽 눈꺼풀의 처짐이 심하고 이에 따른 사회적 불편을 경험하고 있다면 수술을 권장합니다.
하지만 짝눈 수술을 할 때는 몇 가지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짝눈 수술, 원칙적인 수술법은 ‘눈매교정’
눈매교정은 눈을 뜨게 만들어주는 눈꺼풀 올림근이 약화되어 눈꺼풀이 아래로 처져 있을 때, 이를 강화하여 눈을 정상적으로 뜨게 만들어 주는 수술입니다.
그래서 짝눈의 원인이 눈꺼풀 올림근의 약화에 있다면 이 또한 눈매교정으로 교정을 해주어야 하는데요.
눈매교정 방법은 눈꺼풀 올림근이 어느 정도로 약화되어 있는지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지만 기본적으로는 느슨해진 눈꺼풀 올림근을 일부 절제하여 단축시킨 후, 팽팽하게 만들어 주는 방법이 쓰입니다.
마치 늘어진 고무줄을 한 번 잘라 다시 매듭지으면 이전에 비해 더 팽팽해지는 원리와 비슷합니다.
눈을 감고 뜰 때 눈꺼풀을 좀 더 당겨서 위로 올려주도록 하는 것이죠.
일부 환자 분들 중에서는 “눈이 작아진 한쪽만 수술을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라고 질문을 하시는 경우도 있는데요.
한쪽 눈은 정상이니 전혀 건드릴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상담을 하시는 경우도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그러기에 눈꺼풀의 근육은 아주 복잡한 구조를 띠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짝눈, 한쪽 수술만 가능할까?
가능할 때도 있고, 가능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경미한 짝눈은 한쪽 눈만 수술하기도 하는데 동공을 가릴 정도로 눈꺼풀의 처짐이 심하다면 한쪽만 수술을 했을 경우 정상이었던 다른 쪽의 눈이 처질 확률이 있어 두 눈을 모두 수술해야 합니다.
이해가 잘 안 되시죠?
눈을 뜨게 만들어 주는 원리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눈을 뜨기 위해서는 뇌간(brain stem)에서 보내는 신호가 윗눈꺼풀에 있는 거근 및 뮬러근에 전달되어서 눈꺼풀 올림근이 수축하도록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간혹 한쪽 눈만 교정을 할 경우 반대쪽 눈이 다시 졸린 눈으로 처질 우려가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소위 ‘헤링의 법칙’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뇌간에서 양측 눈에 신호를 보낼 때 덜 떠지는 눈 쪽으로 더 강한 신호를 보내게 되는데, 이 부분을 교정하게 되면 반대쪽으로 가해지는 신호가 상대적으로 약해져서 졸린 눈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전에 이를 제대로 캐치하지 못하고 한쪽 눈만 수술을 했다가 수술 이후 반대쪽 눈이 짝눈처럼 변하게 되어 재수술을 받게 되는 케이스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만큼 짝눈 교정이라는 게 어렵기 때문에 충분한 경력을 갖추고 있는 의사를 만나야 하겠죠?

양쪽 눈이 대칭적으로 처지는 안검하수와 짝눈은 수술의 난이도 자체가 다릅니다.
결국 눈을 뜨게 만들어 주는 근육이라는 건 뇌의 지령에 영향을 받기에 이 부분까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 대칭적인 눈을 만들 수 없어 더 큰 스트레스를 가져올 뿐입니다.
현재 짝눈으로 고생 중이시라면 한쪽 눈만 수술했을 때 이런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다는 걸 사전에 인지하고 상담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충분한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