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로 여행 갔다 오기 좋은 태안!!! 바다만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가볼 만한 곳이 많더라고요.
힐링여행지로 태안만 한 곳도 없는 것 같긴 해요. 안면도 수목원 옆에는 안면도자연휴양림도 있어서 같이 보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저는 안면도 수목원 지구만 구경하였어요. 수목원 지구 쪽만 구경해도 반나절이 걸릴 것 같아요. 산책한다는 느낌보다는 더그레가 길었던 것 같아요.
안면도 수목원과 안면도자연휴양림은 입장료 1000원으로 두 곳 다 구경할 수 있어요. 이곳을 구경하다 보면 정말 이 비용으로 구경 할 수 있는 게 말이 되는 건가 싶더라고요.

저는 스타트를 안면도 수목원으로 시작했는데요. 나무들이 많이 있어서 그런지 확실히 공기가 다르다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그냥 가만히 있어도 푸릇푸릇 한 색상이 힐링이 된다는 느낌이 절로 들더라고요.

안면도 수목원을 구경하기 시작하면 예스러움이 물씬 나는 장성들을 세워 놓았는데요. 안면도 도깨비, 정말로 널 사랑하게 써라고 새겨나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는데요. 조금 지나다 보면 아산시, 보령시, 공주시, 천안시 등의 지역명 아래 대장군, 여장군이 적힌 장승도 보이는데요. 그걸 보면 안면도수목원은 충남도에서 관리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겠더라고요.

쭉쭉 뻗은 소나무도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소나무들이 하늘을 가려주다 보니 수목원을 거니는 데 시원하면서 햇살도 나무 사이로 내려오고 좋더라고요. 맨날 빌딩들만 보다가 이렇게 나무들을 보니 눈도 밝아지는 것 같고요.

조경으로 심어 놓은 듯한 이 나무는 참 이쁘게 동그랗게 잘 깎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름이 좀꽝꽝나무라고 하네요. 이런 이름의 나무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지만 이름에 꽝꽝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재밌더라고요. 근데 감탕나무과의 좀꽝꽝나무와 꽝꽝나무 이렇게 두 종류가 있는데 생각보다 많이들 키우는 나무라고 하네요. 이 두 개의 나무는 같은 듯 달라서 구분하기는 어렵다고 하네요.
좀꽝꽝나무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된 게 불에 태우면 꽝꽝 소리가 나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 얘기를 알고 나니 태우면서 나는 꽝꽝 소리가 궁금해지더라고요.


진짜 자연이 주는 그 아름다움은 사진으로 차마 다 못 담는 게 아쉬운 것 같아요.

힐링 여행으로 좋은 태안 안면도 수목원을 구경하였다면 바다도 구경해 주어야겠죠!!
노을이 아름다워서 노을 명소로 이름나 있는 운여해변을 찾았습니다. 수목원을 구경하고 해 질 무렵 바다를 찾아가는 거라 아무래도 노을이 예쁜 곳이면 좋을 것 같아서 운여해변으로 선택하였는데요.
운여는 앞바다가 넓게 트여 파도가 높고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가 만들어내는 포말이 장대하여 마치 구름과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운여에서 여란 썰물 때는 바닷물 위에 드러나고 밀물 때 바다에 잠기는 바위를 말한다고 하네요.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에서 관리하는 국가가 법에 의하여 지정하고 이를 관리하는 곳이다 보니 이렇게 운여해변의 뜻에 대한 안내판도 있더라고요.

운여해변에 도착했을 때 아직은 해가 떠있는 상태였습니다. 이제 곧 있으면 질것 같더라고요. 해돋이를 보면 왜 안 뜨지 하면서 딴짓을 하면 어느새 해가 뜨고 있더라고요. 해지는 모습도 그러지 않을까 싶어요.,

왜 노을 명소라고 하는지 한 번에 알겠더라고요. 막 찍어도 너무 예쁜 노을이 지는 바다의 모습이 찍히더라고요.
어디로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노을이 지는 풍경이 너무나도 다르게 느껴지더라고요. 운여해변이라는 한곳에 있었지만 보는 곳에 따라 다른 노을을 구경할 수 있다 보니 안면도 여행 간다면 꼭 운여해변에서 노을을 감상하라고 하고 싶어요.



노을 지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360도 파노라마로 촬영도 해봤네요. 1박2일 짧다면 짧을 수 있는 기간이었지만 태안 안면도 여행을 너무나도 즐겁게 한 것 같아요. 이렇게 힐링한 기분으로 열심히 일하게 되는 게 아닌가 싶어요. 내일부터 3일간 연휴인데 급하게 계획을 정해야 한다면 안면도 여행 추천드려요. 여긴 당일치기로도 많이들 다녀오시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