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또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새로 생긴 돈까스집에 가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사실 아이호성형외과에서 거리가 조금 되는 곳이라 갈까 말까 고민하였지만 딱히 다른 음식이 떠오르지 않아서 걷기 운동도 할 겸 방문하였는데요.
정말이지 왜 갈까 말까를 고민했었는지 안 왔으면 큰일 날뻔한 압구정 돈까스 맛집이 생겼더라고요.
우선 시올돈은 겉으로 본 느낌 그대로 홀이 작은 편이였는데요. 4일 테이블 2개와 2일 테이블 2개 그리고 바형태로 된 테이블 1개로 2인석 이렇게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서 시간을 잘 못 마쳐서 가면 기다려야 하겠더라고요.
다행히도 시간을 잘 맞춰서 바로 앉을 수가 있었습니다.


메뉴를 보면 돈까스 전문점이라는 걸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돈까스로 가능한 요리들만 있더라고요.
돈까스도 먹고 싶고, 나베도 먹고 싶고, 카츠돈도 먹고 싶고, 카츠산도도 먹고 싶군.
고민을 하다 첫 방문이라 우선 기본을 먹어보기로 했어요.

테이블에서 주문과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주문을 하고 난 뒤 홀에 구석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냉장고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시올돈에서는 신산한 고기를 매장에서 직접 손질한 후 3일간의 숙성을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숙성이 잘될 수 있도록 일반 소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누룩 소금으로 염지한다고 하는데요. 누룩 소금은 일반 소금보다 염도는 훨씬 낮지만 감칠맛이 뛰어난 몸에 좋은 발효 소금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이렇게 홀 한쪽에 숙성 중인 고기를 보관하는 냉장고가 있나 보더라고요.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치즈카츠입니다.
돈까스만으로 맛있는데 치즈까지 만나면 더 맛있잖아요.

치즈가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비주얼!!
그리고 튀김옷이 이렇게 얇을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 얇더라고요.
그 점이 너무 좋았어요. 그렇다고 튀김의 바싹함이 없는 것도 아니라 압구정 돈까스 맛집이라고 충분히 말할 수 있었습니다.

치즈가 얼마나 듬뿍 올려져 있는지 진한 치즈를 쓰는지 치즈를 늘려보았는데 끊어짐이 없더라고요.
시올돈의 힐링 포인트는 맛도 맛이지만 소스로 만든 스마일 모양이 아닌가 싶어요.
4가지의 소스를 주니깐 취향에 맞게 찍어드시면 됩니다.

다음은 먹고 반해버린 안심카츠입니다.
물론 치즈카츠에도 반했지만 안심은 제가 먹어본 돈까스 중 가장 부드럽고 바싹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튀김 옷이 얇은데 바싹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신기했는데, 알고 보니 냉동하지 않은 생빵가루를 묻혀서 튀기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역시 다른 데에는 이유가 다 있는 거였어요.
일단 빵가루가 얇다 보니 고기의 질감과 육즙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는데요.
진짜 연하고 부드러운 게 너무 맛있더라고요.
누룩 소금의 영향인지 아무 소스를 찍지 않아도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감칠맛을 느낄 수 있었고요. 물론 함께 제공된 소스를 찍어서 먹어도 너무 맛있었어요.


안심카츠를 받고 붉은 색상이 띄다 보니 덜 익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이는 덜 익은 게 아니라고 하네요.
신선하고 좋은 등급이라는 표시라고 합니다.
그만큼 자식 있으니 이렇게 돈까스를 반으로 잘라서 고기의 단면이 보이도록 플레이팅 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압구정 돈까스 맛집 시올돈!!
이렇게 맛있는 돈까스를 판매하는 곳이 생겼다니 다음번에는 다른 메뉴를 먹기 위해 방문해 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