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정제 안내
이 페이지는 공개 자막을 바탕으로 AI가 문장을 정제한 버전을 우선 보여줍니다. 원래 의미를 보존하려고 했지만 일부 표현은 다듬어졌을 수 있으므로, 정확한 뉘앙스는 원문 영상과 함께 확인해 주세요.
AI 정제 안내
이 페이지는 공개 자막을 바탕으로 AI가 문장을 정제한 버전을 우선 보여줍니다. 원래 의미를 보존하려고 했지만 일부 표현은 다듬어졌을 수 있으므로, 정확한 뉘앙스는 원문 영상과 함께 확인해 주세요.
원문 영상 미리 보기
아카이브 설명
가넷성형외과의원의 유튜브 공개 영상을 기반으로 AI가 문장을 정제한 자막 아카이브 페이지입니다.
본과생들이 가장 두려운 게 뭐냐 하면, 1학년 1학기로 다시 돌아가서 전 과목을 다 다시 해야 되는 거예요. 그러면 생각해 보세요. 2학년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1학년이 돼서 해부학 실습을 다시 해야 되면 그게 무섭겠어요, 안 무섭겠어요.
본과에 들어가서 처음 배우는 과목이 해부학 수업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긴장도 많이 되고, 또 시체를 본다는 면에서 두려움도 생기고 그런 게 사실이에요. 실제로 해부학 실습을 하게 되면 생각보다 그런 느낌은 별로 없고, 실습을 보는 느낌 정도로밖에 느껴지지 않게 됩니다.
초등학교 때 개구리는 직접 잡아 가게 되거든요. 직접 잡아오라고 시켜서 논에 가서 잡아오고, 이런 식으로 하잖아요. 옛날에 그거 했어요? 우, 했어? 저희 때도 했어요. 근데 잡아오지는 않았어요. 준비를 해오라고 했는데, 서울 시내에는 개구리가 잘 없잖아요. 김포 가면 친구도 잡아줬어요. 개구리를 인원별로 다 잡아올 필요는 없잖아요. 그러니까 조별로 잡아오면 되기 때문에 30마리를 잡을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근데 해부학 수업이 양이 너무 많아요. 그리고 처음으로 듣는 본과 1학년의 과목이기 때문에 굉장히 방대하고, 이걸 어떻게 다 따라가야 되나 싶죠. 책도 양이 많고 용어들도 새롭게 배우는 거기 때문에 그런 걱정이 앞섰던 기억이 납니다. 성적이 굉장히 우수했다고 들었는데, 좋다고 말해야 되는 거죠.
해부학 실습에 대해서 대부분의 경우는 무서움에 대해 많이 생각을 하시는데, 본과 1학년이 됐을 때는 공부하는 양에 대한 걱정 때문에 잘 못 자요. 오히려 시체를 만날 거다라는 두려움보다 이 많은 양의 해부학을 어떻게 외울 것이냐, 이거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크기 때문에 시체에 대한 두려움은 오히려 더 내려놓게 됩니다.
땡 하는 종소리가 나면 한 칸씩 옮겨가는 거예요. 그러면서 시험을 보는 거죠. 그래서 한 칸에 한 가지 해부학 문제가 있고, 그것을 정해진 시간 안에 답을 적고 종이 치면 그 옆 칸으로 이동하는 것을 땡시라고 부릅니다. 아무래도 땡시는 시간 제한이 있다 보니까 땡 하는 시간 내에 답을 써야 된다는 압박감이 있는데, 보통은 족보라든지 예상 문제 같은 게 있거든요. 그래서 외우고 들어가면 압박감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밥을 못 먹는다, 이런 얘기도 있는데 그런 얘기가 나온 거는 해부하는 것 중에서 지방 부분이 카레하고 좀 비슷해요. 지방의 색깔이 노란색이잖아요. 그래서 해부하다 보면 흐물흐물해지면서 카레 느낌이 좀 나게 되는데, 그것 때문에 본과 1학년 초반에 학생식당에서 카레가 나오면 좀 못 먹는 학생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 외에 학교는 어떤 게 있는지 저는 궁금한데요. 저희 학교에서는 가장 두려운 게 유급입니다. 해부 실습을 하게 되면 눈을 마주칠 기회가 있는데, 살아 있는 사람의 눈은 맑고 초롱초롱하잖아요. 근데 이제 매우 탁해져 있고 그렇게 되기 때문에 무섭다기보다는 고인 되신 분이기 때문에 경건하게 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해부학교실 밖으로 가져 나가면 안 되는데, 해부하는 시체 이외에 각각 뼈를 해부학 교수에서 따로따로 카데바 실습하는 것 이외에 따로 갖고 있거든요. 근데 그거를 가지고 가면 안 되겠죠. 그거 잃어버리면 그것도 또 큰일 나는 일이기 때문에 없어지면 군대에서 탄피 차듯이 살살 뒤져서 꼭 찾아야 될 것 같습니다.
공부에 대한 압박감이 크기 때문에 우선은 수업을 따라가고, 그 너무나 많은 양의 수업을 듣고 그것을 실습으로 풀어내야 되기 때문에 많은 걸 어떻게 해부를 하고 또 어떻게 수업을 따라가고, 막 이런 걱정들이 많아요. 그래서 항상 해부학 실습은 다른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귀신 나오고 막 이런 것보다는 학습을 어떻게 할 것이냐, 그 문제에 대한 의대생들의 걱정이 훨씬 더 큽니다.
본과생들이 가장 두려운 게 유급이거든요. 유급을 당하면 한 해를 다시 해야 돼요. 유급이 뜨면 2학년 못 올라가고 다시 1학년 1학기로 돌아가서 다시 해야 됩니다. 전 과목을 다요. 그러면 생각해 보세요. 2학년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1학년이 돼서 해부 실습도 다시 해야 되고 그러면 그게 무섭겠어요? 해부학은 굉장히 중요한 과목이기도 하고, 특히 나중에 외과 계열에 수술을 하는 의사한테 굉장히 중요한 과목이 되겠습니다.
지금 제가 수술을 30분 만에 끝내고, 1시간 만에 끝내고 이런 것들도 어떻게 보면 해부학 실습 때 배웠던 것들이 바탕이 돼서 그런 수술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마지막으로 해부학 실습을 위해 시신을 기증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오늘 영상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확인
더 많은 영상은 채널 아카이브에서 이어서 확인하고, 병원 공개 링크 전체 흐름은 병원 프로필에서 비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