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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느님답변📂두피문신과 모발이식을 결정하는 요인은?ㅣ여성탈모의 치료방법 - 합본ㅣ다나성형외과(DANA)ㅣ모발이식ㅣ헤어라인교정ㅣ두피문신ㅣ탈모치료

다나성형외과의원 · 다나성형외과 DANA Plastic Surgery · 2025년 5월 8일

여성 탈모에서 두피 문신과 모발 이식 중 무엇을 선택할지는 두피 비침의 원인과 모발 밀도를 기준으로 결정해야 합니다. 특히 모발 밀도와 마운틴 리지 익스포저를 확인해 수술과 문신 중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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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다나성형외과 박재원 원장입니다. 오늘은 여성 탈모의 치료에 대해서 얘기해 볼까 합니다.

여성형 탈모는 여성에게서 가장 흔한 탈모 유형이고요. 비반흔성 탈모이며 안드로겐 유전성 탈모증에 해당합니다. 안드로겐 유전성 탈모증은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를 모두 일으키는데,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는 패턴이 다르죠. 남성형 탈모는 M자로 진행하고 정수리에서 나타나는데, 여성형 탈모는 헤어라인에서 앞쪽 3~4cm는 침범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모발의 두께와 밀도가 감소하는 패턴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여성형 탈모가 있는 분들은 주로 두 가지 증상을 보입니다. 볼륨이 감소하면서 모발이 얇아지는 것, 그리고 두피 비침이 증가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두피 비침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두피 비침은 어두운 모발과 밝은 두피 사이의 색 대비 때문에 발생합니다. 그러니까 대비가 없으면 두피 비침이 별로 없습니다. 흑인의 경우 두피가 비쳐 보인다고 잘 얘기하지 않아요. 반대로 백인도 두피와 머리카락 색의 대비가 별로 없어서 두피가 많이 비쳐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시아인, 그중에서도 특히 한국 사람에게는 두피 비침이 여성 탈모의 주요 증상이 되겠습니다.

이것은 백반증과 비슷하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피부가 하얗게 변하는 백반증은 백인에게는 큰 이슈가 되지 않습니다. 백인들은 원래 피부가 하얗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아서 유럽이나 미국의 제약회사들이 백반증을 열심히 연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죠. 그런데 흑인이나 아시아인에게 백반증이 생기면 피부 톤이 어두운 사람이 하얗게 변하기 때문에 큰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렇다면 왜 두피 비침이 중요하냐? 두피 비침의 정도로 탈모를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두피 비침의 원인은 모발 밀도의 감소 또는 모발 두께의 감소가 되겠죠. 그래서 실제로 여성 탈모의 탈모 치료나 모발 이식의 목표는 두피 비침과의 싸움이고, 두피 비침을 줄이는 것이 치료의 주요 목표가 되겠습니다.

오늘 얘기하고 싶은 것은 두피 문신과 모발 이식 수술 중 무엇을 선택할지 결정하는 기준입니다. 두피 문신은 두피 비침을 개선해서 탈모의 정도를 덜해 보이게 만드는 위장 효과가 있습니다. 모발 이식은 머리카락 자체를 심어 주기 때문에 볼륨 증가 효과가 있겠죠. 하지만 두피 비침을 개선하는 효과는 두피 문신에 비해서 떨어집니다.

단계별로 살펴보겠습니다. 모발을 확대해서 검사했을 때 밀도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면 모발 이식을 우선으로 선택하고, 밀도는 감소하지 않았는데 두께만 떨어져 있는 경우에는 두피 문신을 하게 됩니다. 밀도가 감소해야만 빈 곳에 모발을 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탈모는 두께 감소가 먼저 일어나다가 밀도 감소로 진행됩니다. 그러니까 초기에는 밀도는 떨어지지 않았지만 두께가 얇아져서 두피 비침이 있는 경우, 모발의 두께를 증가시키는 치료와 두피 문신을 병행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밀도까지 떨어져 있으면 모발 이식을 하고, 모발 이식과 두피 문신을 병행하거나 모발 이식, 두피 문신, 탈모 치료를 함께 하게 되겠습니다.

밀도 감소는 모발 이식, 두께 감소는 두피 문신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고요. 모발 이식으로 정해졌다면 삭발이 가능한지, 두피 탄력이 어떤지 등에 따라서 절개법, 비절개법, 부분 삭발 비절개법, 무삭발 비절개법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 되겠습니다.

밀도 감소가 주된 경우에는 이식, 두께 감소가 주된 경우에는 두피 문신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밀도 감소인지 두께 감소인지는 두피 진단기로 측정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밀도와 두께가 어느 정도일 때 이식을 하고, 어느 정도일 때 문신을 하는지 기준점이 있어야 하잖아요. 지금까지는 의사들이 경험과 감으로 판단해 왔고, 그 기준점을 의학적·과학적으로 제시한 바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후향적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후향적 연구란 모발 이식 또는 두피 문신을 시행한 여성 탈모 환자 중 결과가 좋았던 사람들을 모발 이식 그룹과 두피 문신 그룹으로 나눈 뒤, 수술이나 시술을 하기 전에 측정했던 자료를 나중에 분석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측정했냐면, 모발의 밀도, 즉 제곱센티미터당 모발이 몇 개 있는지, 그리고 헤어 스티크니스, 즉 모발의 두께를 측정했습니다. 그다음에 커버리지 밸류라는 것도 측정했는데, 커버리지 밸류는 두피 커버 지수입니다. 커버리지 밸류는 모발 개수에 모발의 두께를 곱한 값이에요. 밀도와 두께를 곱한 것이기 때문에 두 가지가 함께 반영된 값입니다. 이 네 가지를 이식 부위와 채취 부위에서 모두 검사했습니다.

여기서 ‘마운틴 리지 사인’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제가 새로 만든 이론이고, 처음 발표한 이론입니다. 마운틴 리지는 산 능선을 말하거든요. 지금 보이는 사진들은 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진 산 능선입니다. 산 능선에 명확한 선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진을 보면 산 능선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고, 나무가 많은 곳에서는 산 능선이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가장 핵심 중 하나인데요. 여성 탈모가 있는 분들은 증상을 두 가지 관점에서 호소합니다. 하나는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이고, 하나는 정면에서 본 모습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두피 비침만 보입니다. 볼륨이 어떤지는 보이지 않아요. 그런데 정면에서 보면 볼륨이 줄어들게 되죠. 머리가 푹 가라앉아 볼륨감이 감소하는 것, 그리고 두피 비침이 보이는 것입니다. 그다음에 ‘마운틴 리지 익스포저’라고 해서 두개골의 산 능선처럼 두개골 윤곽선이 노출되어 있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증상이 정면에서는 보이게 됩니다.

두개골을 산 능선이라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나무는 모발과 같습니다. 탈모가 없는 경우에는 나무가 빽빽해서 산 능선을 모두 가리고 있습니다. 두개골의 음영을 가리는 거죠. 초기 탈모 때에도 정면에서 보면 산 능선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탈모가 상당히 진행되면 산 능선이 노출되게 됩니다.

이렇게 산 능선이 보일 때 두피 문신을 하면 까만색 점을 미세하게 찍어 주게 되는데, 여전히 마운틴 리지는 노출되어 있다는 겁니다. 두피 문신으로는 이것을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그 상태에서 모발을 심어 주면 마운틴 리지를 가릴 수 있습니다. 또 마운틴 리지가 보인다는 것은 상당히 심한 탈모 증상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가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즉, 마운틴 리지 익스포저가 양성이고 뚜렷하게 보이면 모발 이식 수술의 절대적인 적응증이라는 겁니다. 이것이 보이면 두피 문신으로는 안 되니까 수술을 하라고 권해야 한다는 것이고요. 영상을 보시는 분들 중 여성 탈모가 있는 분들도 한 번 이렇게 확인해 보시고, 뼈 윤곽선이 보인다면 ‘나는 아무래도 수술을 해야겠구나’라고 생각하셔야 됩니다.

문신숍 같은 곳에 가면 마운틴 리지가 보이는지와 상관없이 그냥 두피 문신을 하거든요. 그러니까 병원에 오셔서 저와 함께 마운틴 리지 사인인지 확인해 보고, 수술과 문신 중 현재 상태에 맞는 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그다음에 후두부 공여부에서 모발 밀도, 모발 두께, 커버리지 밸류, 두피 커버 지수 네 가지를 각각 비교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모두 비교해 봤더니 모발 이식과 두피 문신 중 어떤 방법을 선택할지에 영향을 주는 요소는 모발 밀도 하나뿐이었습니다.

그러면 두 그룹 간 평균치와 크로스오버 포인트가 어디인지 통계적인 기법으로 확인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모발 이식을 한 사람의 모발 밀도는 96이었고, 두피 문신을 한 사람은 116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두께와 상관없이 밀도가 떨어졌을 때 수술을 해야 결과가 좋다는 것입니다.

두 그룹 간 크로스오버 포인트는 104.6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모발 이식과 두피 문신 간의 중요한 분기점은 모발 개수 104.6개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즉 104.6개를 넘으면 두피 문신을 강력하게 권하고, 104.6개 이하면 모발 이식의 적응증이 된다는 거죠.

제가 통계 기법은 잘 모르지만 AUC 및 ROC 커브 검사법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검사하는 겁니다. 컷오프 밸류를 찾는 것인데, 컷오프 밸류가 96으로 나왔어요. 그러니까 모발이 104.6개를 넘으면 두피 문신이라고 했고, 104.6개 이하면 모발 이식을 권합니다. 96개 이하는 무조건 모발 이식이라는 거죠. 특이도와 민감도가 확실한 기준이 96개로 나타났다는 겁니다.

이것이 왜 중요하냐면, 그전까지는 여성 탈모 환자를 20년간 수술하고 치료해 보면서 어떤 사람에게 문신을 하고 어떤 사람에게 수술을 할지 결정하는 것 자체가 예후에 가장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모발 밀도와 상관이 있으니, 수술과 문신이 모두 가능한 경우에는 이러한 지식이 있는 곳에 가서 검사를 받아 보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셔야 한다는 겁니다.

이것은 여성 탈모를 치료하는 의사들에게도 아주 좋은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고요. 여성 탈모로 고통받는 환자분들이 수술을 받으러 오셨는데 제가 문신을 권하면 ‘저는 수술을 해야 할 것 같은데요’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이러한 기준에 따라 제가 수술을 권하거나 문신을 하도록 안내해 드리는 겁니다.

이러한 이론이 받아들여져서 SCI급 저널에 논문이 채택되었다는 겁니다. 이러한 기준으로 치료해야만 여성 탈모에서 좋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죠.

모발 이식 수술을 했는데 오히려 상태가 악화됐다고 얘기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물론 수술 테크닉의 오류나 미숙함, 잘못된 수술 때문에 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애초에 수술할 케이스가 아닌데 두피 문신이 더 적합한 케이스에 수술을 해서 오히려 상태를 망치는 경우도 있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본인에게 맞는 치료법이 무엇인지 과학적인 기준으로 선택받아 치료하셔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로 설명드렸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