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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O에 생길 수 있는 대표적인 부작용 2편! (지금까지 이런 디테일은 없었다!)

다나성형외과의원 · 다나성형외과 DANA Plastic Surgery · 2020년 4월 17일

모낭을 깊이 심는 것만으로 부작용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피부가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는 인버전이 함께 발생해야 함몰 반흔이 생깁니다. 모낭염과 돼지털·곱슬 모발 문제 역시 예방을 위해 이식 깊이와 레벨을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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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2편. 되게 간단히 말하면 한 가지 부작용인데요. 교과서적으로는 모낭을 너무 많이 다듬거나 모낭이 절단됐거나, 너무 깊이 심어서 생긴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여기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슬릿이나 식모기를 통해 찌를 때, 이 바늘이 피부를 잡고 안으로 말려 들어가게 되는 현상에 의해 생깁니다. 그걸 인버전이라고 합니다. 인버전이 되려면 피부를 안쪽으로 약간 말려 들어가도록 바늘이 잡고 들어가야 해요. 그렇기 때문에 모낭이 좀 깊이 심어지면 더 많이 생기는 것은 사실이지만, 깊이 심는다고 해서 생기는 게 아니고 인버전이 반드시 있어야 됩니다.

이게 잘 생기는 경우는 당연히 슬릿이나 식모기의 바늘이 무딘 경우입니다. 날카롭게 찌르지 않고 한 번에 잘 들어가지 않으면 더 잘 생기겠죠. 남자는 세워서 심는데 여자는 눕혀서 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자에게서 더 많이 생기고, 가운데보다는 측면 쪽에서 눕혀 심으면 더 많이 생깁니다. 슬릿을 내놓고 모낭을 집어넣을 때 안으로 말려 들어가게 되면 이런 현상이 더 잘 생깁니다.

슬릿과 식모기를 비교해 보면 둘 다 생길 수 있다는 것이고, 식모기를 이용해서 수술했을 때에도 수술이 끝난 후 안으로 말려 들어간 모낭을 깊이 조절해 주면서 레벨을 잘 정리해 주면 이러한 함몰 반흔, 피팅 현상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또 최근에는 모낭 자체가 깊이 심어지지 않는 식모기들이 나오고 있어요. 이런 식모기들을 사용하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가 생기기 어려워집니다. 저 같은 경우 수천 건의 수술 케이스에서 한 번도 만든 적이 없고,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거죠.

두 번째는 비후성 및 섬유성 흉터입니다. 흉터가 심하게 튀어 오르면서 이식 부위가 전반적으로 융기되는 현상이 생깁니다. 이것은 이식할 때 모낭을 너무 많이 손상시키거나, 무딘 기구를 사용하거나, 너무 심하게 밀집해서 심거나, 염증이 생겼을 때 더 잘 생기게 됩니다.

나타나는 증상은 저색소성으로 조금 하얗고, 피부가 건조하며 맨들맨들거리는, 물고기 비늘 같은 느낌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 자체로 생착이 떨어집니다. 흉터 조직화가 돼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흔히 “암의 속살이 흉살로 변했다”라고 설명을 듣기도 해요. 이런 경우에는 생착도 떨어지는데, 추가로 심을 때 생착이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일단 예방을 잘해서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하고, 생겼을 경우에는 레이저나 피부 연화제를 써서 비후성과 섬유성 조직을 풀어준 다음에 심으면 그나마 생착률을 좀 더 상승시킬 수 있다는 거죠.

다음은 모낭염입니다. 모낭염은 모낭을 깊이 심어서 가장 많이 생기지만, 본래 지루성 두피염이 많은 분들이나 여드름성 피부를 가진 사람, 또 피부 자체의 두께가 두꺼운 사람이 아무래도 조금 더 잘 생기는 것 같아요. 대부분 새로운 균이 침범해서 생기는 것보다는, 원래 피부 상재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환경의 변화에 의해 트러블을 일으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가장 순한 균 중 하나예요. 그래서 가볍게 빨간약을 찍어 바르거나 항생제만 써줘도 하루 이틀이면 대부분 좋아집니다.

생기면 짜지 마시고, 농이 잡히면 물을 적셔 주기만 하고 면봉으로 살짝 문질러서 빼주세요. 이렇게 쥐어짜는 것은 모낭이 다칠 수 있으니까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모낭염은 모발이 다 자라 나오는 10개월에서 11개월까지 주로 발생할 수 있고, 그 이후에는 거의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돼지털이나 곱슬 모발로 수술하시는 분들이 많이 걱정하는 부분인데요. 교과서에는 모낭 분리 과정에서 모발을 너무 얇게 분리하거나, 한쪽은 통통하고 한쪽은 얇게 분리했거나, 모낭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모낭 일부가 손상된 것이 원인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제가 그 기고문을 썼었던 건데, 15년 정도 해 보니까 사실과 다릅니다. 거의 99%는 깊이 심어서 생깁니다.

깊이 심으면 피부를 뚫고 나와야 되는데, 피부를 뚫는 속도보다 밑에서 모낭을 밀어내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여기서 이렇게 꼬여 버리는 거예요. 한 번 꼬인 트랙이 생기면 잘 개선되지 않습니다. 깊이 심지 않으면 약간 자기가 가진 곱슬보다 조금 더 휘어 있다가 없어져 버리거나, 아예 생기지 않게 됩니다.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가령 차이가 있는 경우라면 비절개에서 버섯 모양으로 모낭을 만들어 심어서, 이렇게 깊이 심어지는 현상을 근본적으로 차단해 버립니다. 밑으로도 들어가지 않게 하는 거죠. 모낭을 이식할 때 레벨을 정확하게 맞춰서 깊이 심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예방하려면 일단 심을 때부터 이식 기구가 좋아야 되고, 심고 나서는 일일이 모낭의 레벨을 확인해야 합니다. 저희 병원은 확대경을 낀 스태프가 모발을 하나하나 다시 잡아서 레벨을 확인하고, 깊이 들어간 것은 다시 잡아주는 작업을 수술이 끝난 후 5분, 길면 10~20분 정도 해서 이런 부분을 예방해 줄 수 있습니다. 대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이라는 것은 물론 환자의 체질에 의해서도 생기는 경우가 있지만, 의료진이 기본을 지켜주면 상당히 많은 부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부작용이 오더라도 그 정도를 약하게 해서 쉽게 처치가 가능하도록 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이런 부작용을 환자 입장에서는 어떻게 줄여야 되느냐. 그런 병원을 잘 선택해야 될 것이고, 결과가 아쉬울 때 확실히 책임지고, 소위 말하는 사후관리 같은 부분에서 책임을 져주는지를 보고 병원을 선택하시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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