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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성형외과의원 · 다나성형외과 DANA Plastic Surgery · 2023년 4월 20일
바르는 피나스테리드는 먹는 피나스테리드와 비슷하게 모발 수를 증가시키면서도 전신 노출과 혈중 DHT 감소가 더 적다는 점이 장점으로 설명됩니다. 다만 약물의 흡수와 안전성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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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나성형외과 박정현 원장입니다.
[음악]
하지만 전신 흡수는 더 적고, 혈중 DHT 감소도 더 적었다는 것이 이제 요지인데요. 논문 본문을 조금 보면서 제가 설명해 드릴게요.
피겨 1을 보시면 서론에서 말씀드렸던 피나스테리드 0.25% 스프레이 어플리케이터라고 돼 있죠. 이렇게 깔때기 같은 콘 구조를 장착한 다음 두피에 접촉하고 꾹 누르면 약물이 퍼져 나가도록 되어 있습니다.
피겨 2를 보면 무작위 배정으로 458명으로 시작해서 458명을 할당했습니다. 국소 도포군이 189명, 위약군이 184명, 그리고 먹는 피나스테리드군이 85명으로 시작했어요. 그런데 연구 지속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 탈락한 사람 등을 제외하고 나니까, 6개월까지 연구를 끝까지 수행한 그룹은 바르는 피나스테리드군 105명, 위약군 97명, 먹는 피나스테리드군 48명이었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323명이 연구에 참여했습니다.
테이블 1을 보면 최종적으로 연구를 수행한 323명의 개괄적인 정보가 나와 있어요. 평균 나이는 31.2세이고, 체중은 80kg대인 것 같아요. 우리나라 사람보다 체격이 좀 큰 편이죠. 그다음에 대부분 코케이시언 백인이었고, 95%, 99%가 백인인 유러피언이었습니다.
여기서 보면 노우드 분류상 정수리 탈모 3단계, 그다음에 4단계와 5단계입니다. 저는 3·4·5단계를 연구 대상으로 삼은 것은 아주 적절했다고 봅니다. 너무 초기 탈모나 너무 말기 탈모를 제외하고 3·4·5단계를 주로 대상으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노우드 분류표를 보고 계신데요. 현재 볼텍스는 M자 탈모가 있으면서 정수리 탈모가 있는 사람이고, 그다음에 4단계와 5단계를 대상으로 했습니다.
다음 피겨 3을 보시면 녹색이 위약군이고, 파란색이 바르는 피나스테리드군, 보라색이 먹는 피나스테리드군입니다. 왼쪽에 베이스라인이 있고, 12주째를 보면 바르는 것과 먹는 것 모두 수치가 쭉 증가해서 24주째까지 모발 수 증가가 유지된 것으로 보입니다. 효과가 아주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테이블 4에서는 치료와 연관된 부작용을 비교했어요. 먹는 피나스테리드와 위약, 바르는 피나스테리드를 비교했는데, 바르는 피나스테리드와 위약은 유사했고 먹는 피나스테리드가 조금 더 높았다고 되어 있죠. 바르는 피나스테리드와 위약은 각각 41.4%, 42%인데, 먹는 것은 48.8%로 조금 더 높았습니다.
치료 중 성적인 부작용의 경우에는 바르는 것이 2.8%, 위약이 3.3%, 먹는 것이 4.8%로 조금 더 높게 나타났다고 되어 있습니다.
피겨 5는 DHT 레벨인데요. 24주 차트를 보면 혈중 DHT 농도가 각각 34.6%, 55.6%로 베이스라인과 비교해서 감소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르는 피나스테리드에서는 34.6%로 조금 덜 감소한 것을 볼 수 있죠. 확실히 먹는 것은 혈중 DHT 농도를 더 많이 떨어뜨리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바르는 것은 혈중 DHT가 아니라 모낭 세포에 있는 DHT를 떨어뜨리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전신 혈중 DHT 농도는 많이 떨어지지 않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보는 거죠. 바르는 것은 34.6%로 떨어졌는데, 먹는 것은 55.6%로 더 많이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피부 관련 부작용은 당연히 바르는 것이 더 높겠죠. 그런데 대부분 경미한 수준에 그쳤습니다. 이 연구에서 가장 주요한 소견은 위약과 비교했을 때 바르는 피나스테리드가 먹는 피나스테리드와 비슷하게 모발 수를 의미 있게 증가시켰다는 겁니다. 그리고 먹는 것과 비교했을 때 전신 노출이 더 적고, 혈중 DHT 농도에도 더 적은 영향을 미친다는 거죠.
정리해 보겠습니다. 장점은 약물의 혈중 농도를 100분의 1로 줄여 전신 부작용을 줄이고, 혈중 DHT에 미치는 영향도 더 적다는 것입니다.
주로 대상이 되는 분은 남성형 탈모증 환자 중 부작용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입니다. 먹는 약에서 바르는 약으로 갈아탈 수도 있겠죠. 또는 복용을 망설이는 분, 임신 계획이 있는 분, 성적인 부작용이 생길까 걱정되는 분들에게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금기 사항은 임산부와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사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 이것을 뿌리는 동일한 부위에 다른 국소 도포 약물이나 주사제를 사용하고 있는 분도 금기 사항이 되겠습니다. 당연히 먹는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하고 있다면 바르는 것을 추가로 사용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또 하나는 프로필렌글리콜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으면 신중히 사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단점은 없을까요? 약물의 흡수와 안전성에 대해서는 아직 조금 더 연구가 필요합니다. 먹는 약은 워낙 많이 연구되어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런 우려도 있을 수 있습니다. 어쨌든 공기 중에 뿌리는 거잖아요. 가령 집 화장실에서 뿌렸는데, 환자분이 뿌린 사실을 모르는 가임기 여성이 화장실을 같이 사용한다거나, 아내와 2세 계획이 있는 경우에는 어떨까 하는 걱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먹는 약에서 바르는 약으로 바꾸려는 분들 중 부작용을 걱정하는 분들에게는 또 하나의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가 수술했던 분 중에도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약은 먹고 싶은데, 약을 먹으면 모발이 나는 효과는 정말 좋은데 성적인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끝내 그 약을 드시지 못하고 있는 분이 있거든요. 그런 분들, 약을 못 먹고 있으면서 탈모가 더 많이 진행해서 20모만 남게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던 분들에게는 아주 희소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희도 이것을 많이 사용하면서 앞으로 임상적인 노하우가 쌓이면, 더 많은 분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세밀한 기준과 처방 방법, 사용법, 요령을 터득해서 더 많은 분이 탈모의 고통에서 해방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핀쥬베에 대해서 이상으로 정보를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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