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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성형외과의원 · 다나성형외과 DANA Plastic Surgery · 2026년 8월 25일
종근당의 CKD-843은 두타스테리드를 3개월에 한 번 근육 주사로 투여하는 장기 지속형 주사제 컨셉입니다. 먹는 약보다 효과와 안전성이 떨어지지 않는지, 실제로 약 복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지는 3상 임상시험 결과를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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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탈모 치료 신약 시리즈. 오늘은 그 마지막 단계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한번 보겠습니다.
CKD-843이고요. CKD-843은 주사형 두타스테리드 컨셉입니다. 재미있죠? 우리가 흔히 아보다트라고 알고 있는 두타스테리드를 엉덩이 주사로 맞는다는 거고요. CKD는 종근당의 약자입니다. 우리나라 제약회사인 종근당에서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CKD-843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5알파 환원효소 타입 1, 2 듀얼 억제제인 두타스테리드 기반이고요. 주사 제형으로 개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NCT에 Phase 3로 표기되어 있다는 것으로 봐서는 3상 임상시험 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두타스테리드 계열이라고 했잖아요. 그러니까 획기적인 신약이라기보다는 순응도를 개선시키는 제형의 변화를 노리는 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타스테리드는 하루에 하나를 먹는 거거든요. 그런데 CKD-843은 3개월에 한 번 근육 주사를 맞는다고 해요. 그러니까 분기에 한 번 엉덩이 근육 주사를 맞는 것으로 해결하는 것인데요. 그 의미는 뒤에서 조금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3상에 등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고, 이중맹검, 무작위 배정을 해서 3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자료만 가지고 판단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 이게 다 통과돼서 상용화되어 나왔을 때는 조금 변화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일지, 조금 더 자주일지는 알 수 없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로는 3개월마다 1회 근육 주사를 맞는 컨셉으로 저는 일단 정보를 듣고 있고요.
이런 거죠. 두타스테리드 성분을 3개월에 한 번 맞는 장기 지속형 주사로 바꿔서 약 먹는 부담과 약 중단 문제를 해결하는 전략으로 봐야 됩니다. 그런데 그 효과가 과연 꾸준하게 지속되느냐, 부작용은 얼마나 개선되느냐는 3상 데이터를 봐야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너무 낙관하기는 아직 이르죠.
그러면 CKD-843에서 우리가 무엇을 눈여겨봐야 하는가? 그 포인트를 조금 보면요. 첫째는 먹는 약보다 효과가 떨어지지 않아야 될 거예요. 먹는 약보다 약효가 50%밖에 안 나온다면 약의 가치가 확 떨어질 겁니다. 신약이 아예 새로운 성분의 약이 아니기 때문에 반드시 경구 아보다트, 경구 두타스테리드와 약효나 부작용을 비교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두타스테리드는 많은 연구가 되어 있기 때문에, 기존에 두타스테리드가 보여줬던 효과와 비교가 될 것이고요. 효과가 떨어지지 않아야 됩니다. 더 좋으면 말할 것도 없는 것이고, 떨어져서는 약으로서의 매력이 떨어질 겁니다.
그리고 이 효과가 3개월을 가야 됩니다. 3개월간 꾸준히 가야 될 거고, 아마 지금 3개월마다 맞는 근육 제형을 만든다는 것은 근육 주사를 놔야 오래 가기 때문에 3개월 정도는 간다고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그런데 어쨌든 효과가 3개월간 꾸준하게 가느냐, 가다가 그래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게 아니고 완만하게 3개월까지 버텨 주느냐를 봐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부작용이 일정해야 돼요. 먹는 약이 아니고 주사제는 일단 주사를 맞고 난 직후에는 몸 안에 남아 있는 용량이 많잖아요. 이게 서서히 흡수되는 건데, 그때 부작용이 더 높으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먹는 약은 끊으면 되지만, 얘는 한 번 딱 맞으면 3개월간 무조건 남아 있게 되니까요. 그런 안전성 측면에서도 부작용이 더 높아서는 안 되고, 적어야 됩니다. 혈중 농도가 예측되고 안정적으로 유지되는가? 이 부분도 의사들에게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고요.
또 하나는 저는 이게 실질적인 포인트일 것 같아요. 약을 먹고 있어요. 실제로 저는 두타스테리드를 지금 10년, 11년째 먹고 있거든요. 11년간 안 먹은 날을 다 합쳐도 열흘이 안 됩니다. 저는 확실하게 챙겨 먹고 있는데, 다른 영양제와 함께 약국에 부탁해서 한 번씩 까먹기 편하게 포장을 해 집에 싸 놓고 먹거든요. 먹기 편해요. 어차피 다른 약도 먹어요. 그래서 까서 한 번에 털어 넣기 때문에 사실 저 같은 사람에게는 이 주사가 3개월에 한 번 엉덩이만 더 아픈 일이 될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순응도가 얼마나 더 좋아지는가에 대해서 입증을 해야 돼요. 기존에 있는 약의 제형만 바꾼 거고, 투여 방법만 바꾼 것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경쟁력을 스스로 입증해 줘야 되는 거죠. 3상 임상시험에서요.
그런데 이게 두타스테리드를 오랫동안 먹고 있는 사람에게 더 매력적일까? 저는 개인적으로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제가 임상에서 환자를 워낙 많이 보다 보니까 이런 분들이 있어요. 먹는 약이 많아서 부담스러워 약 먹기 싫다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기존에도 먹고 있는 약이 많아요. 또는 간에 부담돼서요. 간에 대한 부담은 또 다른 얘기예요. 이건 혈중에 흡수돼서 간으로 대사가 될 것이기 때문에요.
위가 안 좋으신 분들, 과민성대장염이 심해서 항상 고생하시는 분들, 약을 먹으면 속 쓰림이 너무 심한 분들, 이런 분들은 근육 주사로 가는 게 의미가 있는 거죠. 그래서 어쩌면 예상해 보건대, 두타스테리드 시장에 머물고 있는 환자 그룹 전체를 가지려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 약의 개발 자체가요. 하지만 그중에 확실한 수요층이 있다는 것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 약의 개발에 들어갔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종근당에서 승산을 높게 보고 개발에 들어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럼 이제 근육 주사라고 하니까 이것도 많이 물어보실 거예요. 요즘 어마어마하게 많이들 맞는 위고비나 마운자로처럼 배에다가 맞는 주사가 있잖아요. 셀프로 어디에 맞는 건지, 놓는 부위가 어디인지, 셀프로 맞는 건지 아니면 병원에서 맞는 건지 당연히 의문점일 거예요.
그런데 위고비나 마운자로는 인슐린 주사와 비슷합니다. 복부의 피하 지방층에 놓는 거거든요. CKD-843은 근육 주사입니다. 그래야 3개월이 가요. 사실 피하 주사는 지금 위고비나 마운자로도 일주일에 한 번씩 맞거든요. 그런데 CKD-843은 3개월을 가야 되기 때문에, 이건 엉덩이 주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엉덩이 주사인 거죠. 그러다 보니까 아마 병원에서 맞으셔야 될 겁니다. 셀프로 맞지는 못할 거예요.
[음악] 그래서 장단점이 있을 겁니다. 어쨌든 3개월에 한 번 병원에 가야 된다는 점, 셀프로 맞지 못한다는 점이 있지만, 일주일마다 한 번씩 찔러야 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근육 주사니까 조금 장기적으로 가는 거죠.
이걸 잘 생각해 보세요. 일주일마다 맞아야 된다고 했으면 진짜 먹는 약과 경쟁력이 안 될 거고요. 한 달에 한 번 맞는 것도 경쟁력이 없을 것 같아요. 그런데 3개월에 한 번은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까 말씀드렸듯이 어떤 사람에게 더 잘 맞을 것인가를 보면, 먹는 약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 기존에도 먹는 약이 너무 많아서 문제인 사람, 장기적으로 과민성대장염 같은 것이 있는 사람, 약 먹는 데 질린 분들이 있거든요. 그리고 약을 너무 많이 먹어서 신장이 안 좋아졌거나 간에 무리가 된다거나, 특히 위가 안 좋으신 분들이 있을 거고요. 그다음에 약 먹는 것을 매일 까먹는다는 사람들도 꽤 있어요. 그런 분들에게는 어쩌면 3개월에 한 방이 더 좋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어떤 경우에 주사제가 안 맞느냐? 저 같은 사람, 잘 먹는 사람. 어차피 다른 약과 먹을 때 그냥 한 번에 같이 털어 넣으면 되니까 불편함이 전혀 없는 사람. 그리고 이상하면 먹는 약은 바로 끊으면 되잖아요. 오늘 이상하다고 느껴서 찝찝하면 오늘부터 끊을 수 있어요. 그런데 주사제는 3개월은 어쨌든 효과가 간다는 거잖아요. 그런 분들요.
그다음에 주사가 싫은 사람도 많아요. 그리고 3개월에 한 번 병원에 가는 게 너무 번거롭다는 분들, “그냥 1년 치씩 약 타서 먹으면 되지”라는 분들도 있고요. 그래서 이 두 그룹 간에는 확실한 호불호가 갈릴 것입니다.
만약에 나온다면 이 약이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현재 3상에 있기 때문에, 기존에 3상에 진입한 약들의 허가 통과율을 보면 한 50% 정도니까 통과 확률을 50%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찌 됐든 국내 제약회사들이 신약이 많이 없잖아요. 완전한 신약은 아니지만 제형을 바꾼 이런 신약이 통과되면 종근당 입장에서도 좋은 일이 되겠고, 탈모 치료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되겠죠. 다만 그 주사제가 얼마나 받아들여질지는 조금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걸 만약 저한테 물어본다면, 종근당 제약회사의 신약 개발팀에서 이 영상을 보지는 않겠죠. 뭐, 만약에 본다면 저라면 엉덩이 주사제로 개발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럼 어떤 걸로 개발하셨을 것 같아?
저는 MTS를 하고 바르는 약으로 개발했을 것 같아요. 네. 두피에 직접 바르는 건데, MTS로 미세한 통로를 낸 다음에 바르는 약을 병원에서 하는 것으로 한다면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해도 되거든요. 그 효과는 엄청날 거예요. 전신 부작용도 적고요. 먹는 약을 안 먹어도 되고요.
종근당에서 그쪽으로도 한번 개발을 해 보신다면, 저라면 엉덩이 주사로 개발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병원에 가야 되거든요. 한 달에 한 번 정도 MTS를 하고 두피에 약을 침투시키는 것이 훨씬 더 포텐셜 있고 강력할 것이기 때문에 저는 그쪽으로 개발했을 것 같은데요. 개발하기 전에 저에게 자문을 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는 그쪽으로도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근육 주사 아픕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음악] 그렇습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그쪽으로 개발해 보실 의향이 있다면, 제가 미약하나마 저도 조금이나마 조언을 드려서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신기한 발상인 것 같아요. 이제 먹거나 뿌리거나 바르거나 하는데, 근육 주사라는 이런 새로운 기능을 한 것은 조금 신박한 것 같아요.
아마도 많은 연구를 했을 거예요. 환자분들에게, 아니면 일선 의사들에게요. 제약회사 같은 경우에는 영업팀과 마케팅팀에서 니즈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이렇게 개발했을 때 시장에서 반응이 어떨지에 대해서도 많이 연구하고 들어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발에 드는 비용과 기간, 투입되는 자금, 여러 가지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론을 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어차피 병원에 안 가는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병원에 가야 된다면 차라리 한 달에 한 번 정도 가서 MTS를 하고 바르는 것이 여러 가지 면에서 훨씬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모르겠어요. 약이라는 게 개발할 때 작용과 부작용, 약동학 등 너무 많은 요소를 따져 봐야 되기 때문에요. 오랫동안 장기 복용을 하고 있는 사람이자, 가장 일선에서 약을 처방하고 주사 치료를 하고 수술을 하면서 많은 환자를 보는 사람 중 하나인 제가 그런 점에서는 생각해 볼 포인트가 조금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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