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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느님답변📂ㅣ몸에 있는 털을 머리에 심는다고? 체모이식의 모든것

다나성형외과의원 · 다나성형외과 DANA Plastic Surgery · 2017년 12월 3일

체모 이식은 몸에 있는 털을 모발이 부족하거나 탈모가 된 두피 부위로 옮겨 심는 수술입니다. 다양한 체모 중에서는 굵고 채취가 쉬운 수염이 가장 적합하지만, 우리나라 사람은 많은 양을 채취할 수 있는 경우가 드물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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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안녕하세요. 다나성형외과 박재현 원장입니다. 오늘은 체모 이식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체모 이식은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어요. 하나는 몸에 있는 털을 모발이 부족하거나 탈모가 된 두피 부위로 이식해 주는 수술이고, 또 다른 하나는 머리털을 수염이라든지 털이 더 필요한 부위로 이식하는 수술입니다. 오늘 말씀드릴 것은 비교적 더 흔하게 시행되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는 몸의 털, 바디 헤어를 두피 쪽으로 옮겨 심는 체모 이식에 대해서예요.

우리 몸의 모든 털은 어디에 있는 털이든 채취해서 우리 몸의 어느 부위로도 이동이 가능합니다. 심지어 다리 털, 가슴 털, 팔에 있는 털, 음모, 겨드랑이 털도 두피 쪽으로 이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다양한 우리 몸의 털 중에서 체모 이식에 가장 적합한 털은 수염이에요. 수염은 굵고, 머리카락보다 굵습니다. 채취도 쉽고 생각보다 양도 많아요. 그래서 두피를 커버해 주는 능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수염 이식은 기술적으로 그렇게 어려운 수술은 아니고요. 직경 0.8mm 이하의 작은 펀치를 사용하면 흉터도 남지 않습니다. 자국도 남지 않고, 오히려 수염을 제거해 버리면 그 부위에서 면도를 안 해도 되니까 편안하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고요.

그래서 수염 이식이라든지 이런 체모 이식은 탈모가 많이 진행됐는데 뒷머리의 공여부가 많이 부족할 때 체모를 옮겨 올 수도 있습니다. 제가 해 본 것은 가슴 털도 해 봤고요. 다리 털, 그다음에 음모를 이식해서 이쪽으로 옮겨 주는 수술도 해 봤고, 수염도 뽑아서 여기에 심어 봤거든요. 수염이 가장 좋다고 말씀드렸고요.

그런데 조금 아쉬운 점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체모 이식에는 특징이 있다는 겁니다. 어떤 특징이 있냐면, 우리가 쉽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중동이나 아랍 쪽 사람들, 인도인, 아니면 서양인들을 보면 수염이 굉장히 많잖아요. 그런 분들은 많이 나오면 수염에서만 1만 모, 2만 모도 뽑는 경우들이 있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은 그런 경우가 굉장히 드뭅니다. 그게 아주 큰 특징이 되겠고요. 그래서 수염 이식을 위해 많은 양을 채취할 수 있는 경우가 사실 우리나라 사람은 별로 많지 않습니다. 그 점은 아쉬운 점이고요.

하지만 본인이 탈모가 있다면 나중에라도 뒷머리가 부족하게 됐을 때 수염을 뽑아서 쓸 수도 있기 때문에, 저는 가끔 탈모가 있는 분들에게 절대 수염 제모를 하지 마십시오. 나중에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있어요.

정리해 보면, 우리 몸의 모든 털은 사용할 수 있고 공여부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부족한 부분에는 다른 곳에서 옮겨 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탈모가 있는 경우에는 혹시 모르니까 제모는 하지 말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