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프톤 피부과입니다.
디클래시를 알아보다 보면 이미 잘 알려진 레디어스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두 제품 모두 CaHA를 사용하는 콜라겐 부스터라 성분만 보면 비슷해 보이는데요.
실제로는 입자를 만드는 방식과 표면 구조, 피부 안에서 분해되는 과정에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은 리프톤 피부과가 디클래시를 도입하면서 어떤 부분을 눈여겨봤는지 레디어스와 비교해 설명드리겠습니다.

같은 CaHA라도 입자 구조는 다릅니다.


디클래시는 국내에 최근 출시됐지만 해외에서는 페이스템이라는 이름으로 사용돼 왔습니다.
시지바이오가 1995년부터 연구해 온 아파타이트 기술을 바탕으로 만든 제품입니다.
CaHA는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의 줄임말입니다.
우리 몸의 뼈와 치아를 이루는 미네랄과 화학적으로 같은 계열의 성분으로, 피부 안에서 미세 입자 형태로 작용합니다.
시술 후 겔이 흡수된 뒤에도 남아 있는 CaHA 입자가 섬유아세포와 접촉하면서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합니다.
이후 입자는 칼슘과 인산 이온으로 분해돼 흡수되고요.
이 과정에서 피부를 지지하는 1형과 3형 콜라겐, 탄력과 관련된 된 엘라스틴 생성이 함께 보고돼 있습니다.
그래서 CaHA 제품은 성분의 함량뿐 아니라 입자의 크기와 표면 구조까지 살펴봐야 합니다.
레디어스와 디클래시는 이러한 기본 원리는 같지만 입자의 모습은 다릅니다.
레디어스가 표면이 매끄러운 구형 입자를 사용한다면 디클래시는 작은 결정이 여러 층으로 포개진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라티스 포어 구조를 눈여겨본 이유


디클래시에는 특허받은 LPF 공법이 적용돼 있습니다.
입자의 표면을 확대하면 작은 결정이 물고기 비늘처럼 겹겹이 쌓여 있는데, 이를 라티스 포어 구조라고 합니다.
CaHA 입자는 피부 안에 머무는 동안 주변 조직과 접촉하며 콜라겐 반응을 유도합니다.
따라서 같은 성분이라도 표면이 어떤 형태로 만들어졌는지 중요한 차이가 될 수 있습니다.
라티스 포어 구조는 여러 층의 결정이 포개져 있어 피부 조직과 접촉할 수 있는 표면적을 넓히는 형태입니다.
체내에서는 입자 전체가 한꺼번에 작아지는 것이 아니라 바깥층부터 안쪽으로 한 겹씩 벗겨지듯 분해됩니다.
입자의 형태가 급격히 무너지지 않고 단계적으로 분해되도록 고려한 구조라는 점이 디클래시의 큰 특징입니다.
순도와 입자 분포까지 살펴봐야 합니다.

디클래시는 평균 30㎛ 대의 둥근 입자로 제조되며 입자마다 크기 차이가 크지 않도록 편차를 줄였습니다.
순도는 99.09&로, 칼슘과 인 이외의 불순물을 최소화했습니다.
불필요한 이온 치환을 줄여 사진처럼 깨끗한 백색을 띠는 것도 특징입니다.


CaHA 제품은 원료의 순도뿐 아니라 입자가 겔 안에서 어떻게 분포하는지도 중요합니다.
크기가 제각각이거나 한쪽으로 치우치면 주사기를 누를 때 필요한 힘과 실제로 전달되는 양에 차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디클래시는 크기의 편차를 줄인 입자가 겔 안에 고르게 유지되도록 제조되어 시술하는 동안 일정한 흐름으로 주입하면서 부위별 양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는 물성입니다.
높은 순도와 일정한 입자 크기, 라티스 포어 구조가 주입 과정부터 피부 안에서의 분해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된 셈입니다.
레디어스와 디클래시는 CaHA를 활용한다는 기본 원리는 같지만 입자의 구조와 물성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어느 제품이 더 좋다고 단정하기보다 피부 상태와 시술 목적에 맞춰 각각의 특성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프톤 피부과는 레디어스 누적 1,200병 이상 시술해 왔으며 아시아 최다 사용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경험이 있습니다.
그동안 CaHA 제품을 다뤄온 경험을 바탕으로 디클래시도 새로운 제품이라는 이유만으로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입자 구조와 겔의 물성, 실제 주입감을 충분히 살펴본 뒤 진료에 도입했습니다.
앞으로도 각 제품의 특성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디클래시가 가진 구조적 장점을 환자분의 피부 상태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진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