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LP-1 계열 다이어트 주사인
마운자로(Mounjaro)와 위고비(Wegovy)는
체중감량 효과와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약물로,
최근 국내에서도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사용하다 보면
“내성이 생기는 건 아닌가?”,
“단약하면 요요가 올까?”와 같은
의문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이 두 가지 질문을
중점으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내성이란
동일한 용량의 약을 사용해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효과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다만, 마운자로와 위고비에서
흔히 말하는 ‘내성’은
의학적으로는 실제 내성이라기보다는
‘체중감소 속도의 둔화’나
‘감량 후 유지단계’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장기 임상시험에서도
마운자로와 위고비 모두
사용 초기에는 체중이 줄다가,
일정 시점 이후에는
더 이상 감량이 진행되지 않는
‘플래토(plateau) 현상’이 관찰되었습니다.
이는 약효의 한계로 도달한 정체기일 뿐,
약물 반응 자체가 사라지는
‘내성(tolerance)’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쉽게 말해,
마운자로·위고비 사용 중
체중이 멈추는 것은
‘플래토 현상’에 속하며,
내성이라고 볼 수는 없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https://www.acc.org/Latest-in-Cardiology/Clinical-Trials/2022/08/04/15/32/SURMOUNT-1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1-024-02996-7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91-022-02026-4

: 두 약물 모두 중단하면
식욕이 회복되어 체중이 재증가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디테일한 부분에서 차이가 존재합니다.
(1) 마운자로
GIP
(Glucose-dependent Insulinotropic Polypeptide)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호르몬으로,
마운자로는 GLP-1과 함께
이 GIP 수용체도 활성화합니다.
GIP 작용은 단순히
식욕억제 뿐 아니라
신체 내에서
에너지 소비(칼로리 소모)를 촉진하는
역할을 일부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마운자로는 약물 중단 후
GLP-1 작용이 줄어들어
식욕은 다시 증가할 수 있지만
GIP 작용 덕분에 체내 에너지 소비는
어느 정도 유지되어
결과적으로 체중이
다시 늘어나는 속도가
위고비보다 상대적으로
느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위고비
위고비는
GLP-1 수용체 작용제이며,
이 약물은
주로 식욕억제와 위 배출 지연을 통해
식사량을 줄이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킵니다.
따라서 약물 중단 시
식욕억제 효과가 빠르게 줄어들어
다시 평소보다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빠른 체중 재증가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마운자로와 위고비는
체중감량에 효과적이지만,
단기간의 단약이나 관리 부재 시
요요 현상이 강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의료진의 지도 아래
점진적으로 약물을 조절하고
개선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