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좋지 않아 어깨관절운동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잘 모르겠어 걱정 중이신가요?
제한되어 있는 어깨관절운동 범위를 관절 운동을 통해
원래의 모든 가동범위로 자연스럽게 다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지금 상태에서도 얼마든지 쉽게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운동을 하는 것은 치료의 효과가 없다고 해요.
제한된 운동범위의 한계를 넘어가는 수준까지
아프도록 도전하듯이 운동해야 운동범위를 늘려갈 수 있어요.

하루아침에 굳어져 있는 운동범위를 다 늘릴 수는 없기 때문에
조금씩 점진적으로 도전과 쉬기를 반복하며 어깨관절운동을 해야 해요.
열심히 했을 경우라도 2~3개월이 지나야 서서히 운동범위가 늘어나게 된다고 합니다.
너무 서둘러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으니 꾸준히 반복해서 노력해야 해요.

오십견 치료의 최종적 목표는 어깨 관절의 통증만 없애는 게 아니라는 것 알고 계신가요?
어깨 관절의 모든 운동범위를 젊은 시절처럼 자유자재로 다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원래의 어깨 관절 기능이 다 돌아오게 하는 것이 완전한 치료에요.
굳어진 어깨 관절의 연부조직을 두들겨서 통증이 조금 호전되면
치료가 다 되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통증 자체 보다는 관절 운동 개선, 즉 어깨의
관절기능 회복이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어요.
어깨관절운동 범위가 정상으로 돌아온 뒤에도
평생 습관처럼 계속 관절 운동을 해서 다시 나빠지지 않게
관리해나가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어깨관절운동은 팔을 어깨 위로 만세 부르듯 최대한 들어 올리는 동작이 있어요.
손바닥을 벽에 대거나, 반대편 손으로 받쳐주면 좀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답니다.
또한, 팔을 펴서 가슴 앞으로 최대한 밀착시키며 어깨 관절을 몸 쪽으로 닫는 운동도 좋습니다.
이때 어깨를 밖으로 밀면서 날개 쪽도 같이 스트레칭 되게 하면 효과적이에요.
손에 공을 쥐고 던질 때의 어깨 동작처럼
팔을 굽혀서 어깨 위와 뒤로 회전하는 운동도 있습니다.
이 동작은 어깨 관절을 위로 올리는 근육, 밖으로 벌리는 근육,
뒤로 회전하는 근육이 작용하는 복잡한 운동이라서
대부분 오십견 환자분 들이 제일 힘들어하는 동작이라고 합니다.
제일 힘든 동작이기는 하지만, 이 동작을 중점적으로 많이 연습하는 것이
어깨관절운동 범위를 늘리는 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누워서 팔꿈치를 바닥에 대고 조금씩 시작하는 것도 안전한 방법이에요.
벽모서리에 손을 대고 몸을 돌려서 회전을 연습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좀 더 익숙해지면 공을 던질 때처럼 어깨에 힘을 주고 하는 완전한 동작에 도전해보세요.
팔을 허리 뒤로 돌리는 어깨 회전운동 연습도 좋습니다.
이 동작도 오십견 환자 분들의 경우 힘드실 수 있어요.
반대편 손으로 아픈 어깨 쪽 손목을 잡아 당기면서 하면 효과적입니다.
이때 몸을 앞으로 숙여서 하면 어깨의 관절이 늘어나는 운동 효과가
덜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가슴을 펴고 양 날개를 모으면서
적극적으로 어깨 관절이 뒤로 회전되도록 연습하세요.

오십견은 말 그대로 ‘나이 오십에 오는 어깨 관절 의 병’이라는 뜻이에요.
그런데 옛날의 오십과 지금의 오십의 의미는 달라요.
옛날에는 실제로 ‘오십 노인’이라는 말이 있었으나 지금은 이상하게 들리지 않나요?
당시의 오십은 노인을 뜻하는 나이였다고 합니다.
그러니 오십견이라는 병명은 다른 말로 하면
‘늙어서 노인이 되면 오는 어깨 관절의 병’이란 뜻이기도 하죠.
사실 의학적으로는 50세를 전후로 노인성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해요.
남성은 남성 호르몬이 급격히 떨어지고,여성은 폐경기가 오면서 늙어가기 시작하죠.
세상이 바뀌어서 나이에 비해 젊게 살고 있기도 하고
오십이 노인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여전히 의학적으로는 50세 무렵부터 노인성 변화가 시작됩니다.
어깨 퇴행성 관절염의 또 다른 정식 병명이자 의사들 사이에 많이 통용되는
동결견라는 명칭은 서양에서 온 표현으로,
얼어붙듯 어깨 관절이 굳어진다는 의미에요.
어깨 퇴행성 관절염에서 연부조직이 굳어지고 운동제한이 온 것을
적절하게 잘 표현한 병명이라고 할 수 있죠.
오십견과 동결견이라는 각각의 표현은 어깨 퇴행성 관절염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십견은 늙어가면서 생기는 어깨 관절의 병이라는 뜻이니
그만큼 오래 진행되어온 어깨 관절의 변화이므로 오랫동안 치료를 해야 한다는
의미를 설명해줄 수 있겠습니다. 또한, 동결견이라는 용어는 어깨 관절이 굳어져
있다는 뜻이므로 어깨 관절을 부드럽게 해야 된다는 것을 말해주죠.
흥미롭게도 오십견이나 동결견이라는 표현 자체가
아픈 어깨 관절을 빠른 시간에 아프지 않게만 하는 치료는 진짜 치료가 아니고,
오랫동안 굳어진 어깨 관절을 부드럽게 해나가는 것이 진짜 치료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고 있지 않나 싶어요.
여러가지 어깨관절운동으로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
통증을 개선해보셨으면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