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어깨 통증과 함께 목을 움직일 때마다
어깨나 팔 쪽으로 쩌릿함을 느끼는 증세가 있어
병원에 가면 목디스크라고 진단을 받는 경우가 흔합니다.
스스로도 쩌릿쩌릿한 신경 증세를 느끼기 때문에 설명하는대로
목디스크로 인해 신경이 눌러져서 그런 증세가 생긴 것이라고 믿게 되죠.
사실 이런 증세는 척추 속 디스크와는 전혀 관계없이
목어깨 부위의 근육이 굳어져 그 속을 지나가는 신경도
부드러움이 없어지면서 생기는 쩌릿한 느낌인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굳어진 목어깨 부위를 두들겨서 부드럽게 하고
목을 뒤로 돌려서 기울이는 스트레칭 동작을
더 적극적으로 해서 풀어나가야만 해결할 수 있어요.

목뼈 척추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디스크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하는 뒤 돌아보기나
앞으로 숙이기 같은 동작을 취하며
목을 여러 방향으로 움직일 때마다
들락날락거리는 불안정한 구조물이 절대 아니에요.
만약 디스크가 그렇게 불안정한 해부학적 구조물이라면,
모든 사람들의 목 척추가 제대로 기능하기가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경추의 뼈들은 흉추나 요추에 비해 크기가 작지만
척수가 지나가는 척추관의 크기는 제일 넓다고 합니다.
외상으로 경추가 다치게 되는 일이 생기더라도
경추의 척수에 가해지는 손상이 덜하도록 척추관이 여유 있게 넓은 것이죠.

경추의 척추관을 지나가는 척수는 상대적으로 넓은 척추관속에서
세 겹의 보호막과 완충작용을 하는 척수액에 둘러싸여서
달걀 프라이 한가운데 있는 노른자처럼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어요.
이런 해부학적 구조 덕분에 병원에서 목디스크라고 설명하면서 보여주는
사진 상에서 디스크가 불룩해진 것이 직접 척수를 누를 수는 없다고 합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불룩해진 디스크가 척수를 둘러싸고 있는
보호막과 뇌척수액을 조금 누르고 있을 뿐이에요.
목어깨 부위가 조금만 아파도 무조건 목 디스크
목을 움직여서 조금만 쩌릿해도 무조건 목 디스크라고 진단을 내리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