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대입구역 근처에서 진료하고 있는 심성환 원장입니다.
요즘 진료실에서 환자분들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충치에 대한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양치도 꼼꼼히 하는데 왜 충치가 생기는 걸까요?”라는 질문도 자주 듣는데요, 사실 충치는 단순히 칫솔질만으로 완벽히 막을 수 있는 질환은 아닙니다. 조금 더 넓게 보고, 생활 속 습관 전반을 관리해야
예방이 가능한 것이죠.

충치는 초기 예방이 중요합니다.
충치는 입안에 남아 있는 당분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산이 발생하고, 이 산이 치아 표면을 부식시키면서 발생합니다. 눈에 잘 띄지 않는 아주 작은 부위에서 시작해 점점 커지고, 방치하면 결국 신경까지 손상시켜 큰 치료가 필요하게 되죠. 그렇기 때문에 충치는 초기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하루 세 번 양치를 실천하고 계시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언제, 어떻게’ 하느냐입니다. 식후 3분 이내에 양치를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고, 특히 자기 전 양치는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하루 중 밤사이 침의 분비량이 줄어들어 입안이 건조해지고 세균이 활발히 증식하기 때문입니다.

효과적인 충치 예방법은: 양치방법입니다.
양치 방법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치아 표면만 닦는 것이 아니라,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 부분을 45도 각도로 부드럽게 닦아주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칫솔질만으로는 치아 사이사이 음식물 찌꺼기를 완벽히 제거하기 어렵습니다.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함께 사용하는 습관이 필요하며, 하루 한 번만이라도 꾸준히 써주는 것이 충치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효과적인 충치예방에는 치약 선택도 중요합니다.>
치약 선택도 중요합니다. 불소가 함유된 치약은 치아 표면을 단단하게 해줘 산에 의해 잘 부식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요즘 시중에 나와 있는 불소치약은 종류도 다양하고 사용법도 어렵지
않기 때문에, 평소 사용하고 있는 치약의 성분을 한 번쯤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충치 예방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식습관입니다. 당분이 많은 간식이나 음료는 충치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요인인데요, 특히 잦은 음료 섭취나 단 음식 섭취 후 양치를 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최소한 물로 입안을 헹궈주는 습관만으로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됩니다. 식사나 간식 후 입안을 청결히 관리하는 습관은 충치를 줄이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채소나 단단한 과일처럼 자연식품을 자주 섭취해 줍니다.>
채소나 단단한 과일처럼 자연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들은 저작 운동을 자극해 침 분비를 돕고, 치아 표면을 자연스럽게 닦아주는 효과도 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끈적이거나 부드럽게
달라붙는 음식은 치아 사이에 남기 쉬워 충치의 원인이 되기 쉬우니 가급적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효과적인 충치 예방법은: 생활습관도 중요합니다.
생활 습관도 충치 예방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하루 수분 섭취량이 적거나 입이 자주 마르는 경우엔 타액이 부족해져 입안이 산성 환경으로 쉽게 변하게 됩니다. 타액은 입안을 청소하고 산도를 중화시켜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평소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도 중요한 예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음주,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 등은 구강 내 면역력을 떨어뜨려 충치뿐 아니라 잇몸 질환까지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피하시는 것이 좋고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구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시 스케일링 등을 통해 세균의 온상이 될 수 있는 치석을 제거해 주는 것입니다.

충치는 하루아침에 생기는 질환이 아닙니다. 아주 작고 미세한 생활습관들이 쌓여서 예방이 되기도
하고, 반대로 작은 소홀함이 누적되어 치료가 필요한 상황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평소에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인다면, 충치 없는 건강한 치아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내용이 충치를 예방하고, 보다 건강한 구강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고, 치아도 틈틈이 잘 챙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