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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기준들을 처음 정리해 보면, 잇몸이 건강한 사람은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적절합니다.
안녕하세요. 삼육치과병원 치주과입니다.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은 대부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런데 스케일링을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할까요? 오늘은 이 주제를 다뤄 보겠습니다.
보통 많은 분들이 일 년에 한 번 스케일링을 받습니다. 하지만 구강 상태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일 년에 한 번 받기보다는 각 개인에 맞춰 적절한 주기로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주기를 결정하는 것은 특히 잇몸 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요. 지금부터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얼핏 보기에 잇몸은 치아에 착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치아와 잇몸 사이에는 틈이 있습니다. 그 틈을 치은열구라고 하는데, 건강한 잇몸은 보통 그 틈의 깊이가 2에서 3mm 정도 됩니다. 그런데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치은열구가 깊어지게 됩니다. 건강할 때는 2에서 3mm 정도였던 것이 7에서 8mm 이상으로 깊어지기도 하는데, 깊어진 치은열구를 별도로 치주낭이라고 부릅니다.
치주낭 안에는 해로운 세균들이 살면서 염증을 통해 잇몸과 치조골을 지속적으로 파괴시킵니다. 따라서 스케일링을 통해 치주낭을 깨끗이 청소하면 해로운 세균의 활성을 억제할 수 있는데, 보통 11주 후에는 다시 치료 전 상태로 돌아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 기간을 스케일링 주기를 결정하는 주요 근거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여러 문헌에서 제시하는 기준을 살펴보면, 린데의 『임상 치주 임플란트학』이라는 책에서는 잇몸이 좋지 않은 분들은 3에서 4개월 간격으로 관리받는 것을 추천하고 있으며, 미국 치주학회에서 발표한 포지션 페이퍼에서는 잇몸이 건강한 사람은 6개월, 잇몸이 좋지 않은 사람은 3개월 주기로 관리받을 것을 추천했습니다. 2010년 Journal of Periodontology라는 저명한 저널에서 발표한 리뷰에서는 잇몸이 건강한 분들은 1년, 잇몸이 좋지 않은 분들은 2에서 4개월 단위로 스케일링받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잇몸 상태 외에도 구강 위생 상태, 당뇨 등이 몸에 영향을 미치는 전신 질환, 흡연, 이갈이와 같은 구강 악습관도 스케일링 주기를 정할 때 고려해야 하는데, 특히 큰 원자의 『임상 치주학』이라는 책에서는 환자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새 그룹으로 나누었고, 6개월 이상, 3에서 4개월 이내로 스케일링 주기를 제안하였습니다.
이러한 기준들을 총정리해 보면, 잇몸이 건강한 사람은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적절합니다. 하지만 잇몸 건강이 좋지 않고 부가적인 위험요소가 있는 사람은 주치의의 판단에 따라 스케일링 주기를 4개월 이내로 정리할 것입니다.
그동안 궁금했던 스케일링 주기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셨나요? 대한치주과학회에서는 3월 24일을 잇몸의 날로 지정하였습니다. 3월 24일은 3개월에 한 번 잇몸을 사랑하자라는 의미입니다. 치아를 오래 보존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잇몸을 사랑하고 관리하시기를 제안드리며, 이만 영상을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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