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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과 코로나19, 무슨 관계일까?

삼육치과병원 · 삼육치과병원 · 2021년 5월 1일

치주염은 치아 주위 조직을 파괴할 뿐 아니라 전신적인 염증 반응과도 관련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환자 중 치주염이 있는 경우 사망과 중환자실 입원 등 심각한 합병증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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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육치과병원 79화 …입니다. 오늘은 코로나19와 치주질환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아를 지지하고 있는 주변 조직에 염증이 진행된 병적 상태를 치주질환이라고 하는데요. 치주질환 중에서도 특히 잇몸과 주위 뼈까지 파괴된 경우를 치주염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성인의 약 50%에서 초기 혹은 중등도의 치주염이 존재하며, 약 10%에서는 좀 더 심화된 고도의 치주염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치주염은 치아 주위 조직을 파괴할 뿐 아니라 전신적으로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많은 연구에서 당뇨병, 심혈관 질환, 폐렴, 치매 등 다양한 질환과 치주염의 연관 가능성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코로나19와 치주염의 연관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1년 1월에 발표된 최신 논문에서는 568명의 코로나19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의 합병증과 치주염의 연관성을 관찰했습니다. 참고로 이 논문에서 코로나19 합병증은 사망, 중환자실 입원, 인공호흡기를 포함한 보조 산소 사용 등 심각한 경우만 포함했습니다.

합병증별로 치주염과의 관계를 살펴보았을 때, 코로나19 감염 환자 중 치주염이 있던 경우 치주염이 없는 경우에 비해 사망률이 8.8배 높았고, 중환자실 입원은 3.5배 증가하였으며, 인공호흡기를 포함한 보조 산소 사용은 4.6배 늘었습니다.

또한 혈액검사를 시행했을 때 코로나19 감염 후 치주염이 있는 그룹에서 치주염이 없는 그룹에 비해 체내의 염증 수치와 혈전 관련 수치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 수치들의 증가는 심각한 합병증과 연관될 가능성이 있어 의미 있는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연구 이외에도 여러 문헌을 살펴보면, 치주염이 다양한 경로로 코로나19 감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반대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세균에 의한 동시 감염이 잇몸에 발생하여 괴사성 치주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명확한 결론을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현재까지의 자료들을 종합해 볼 때 코로나19와 치주염, 혹은 치주질환은 상호 연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되었을 때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하는 것은 체내의 염증 반응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고려하여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는 염증 유발 요인들을 적극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안전한 일상을 위해 권장되고 있습니다.

치주염 또한 전신적인 염증 반응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잇몸치료를 통해 치주염을 관리하면 염증 관련 지표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는 혹시 모를 코로나19 감염 시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치주질환과 다양한 전신질환과의 연관성, 스케일링을 통한 치아의 수명 연장 등을 고려해 보면 주기적인 구강 관리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나날을 보내고 계시지만 잘 이겨내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유익한 내용으로 다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